사진에는 좀 더 오렌지빛이 강하지만 요 컬러가 좀 빛에 따라 왔다리 갔다리 하지 않습니까? 실제 입술색에는 좀 더 핑크감이 더해져있습니다.
전체 색상표에서는 아래에 해당합니다. 참고로 오른쪽으로 두개 더 옆은 수퍼오르가즘;;입니다.
처음엔 색상명도 보지 않고 그냥 선택해서 슥슥 바르다가;;;이제서야 확인을 했네요 ;;;;
그만큼 저에게는 튀지 않는 "무난무난~" 한 컬러로 인식이 되고 있었습니다.
약간 어두운 핑크베이스의 제 립에는 발색이 정확하게 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 평이한 색감으로 인식을 하게 되었네요.
제품의 특/장/단점은 아래후기에 많이 있으므로 생략하고;;
원래 있는듯, 없는듯, 발그레~함이 특징인 컬러이긴 하지만 입술베이스색이 진한 분들은 그닥 만족도가 떨어질듯합니다.
스캔달
guest(스윗친뮤직) (2010-04-22 14:56:21)
나스의 유명한 립글로스 중 하나인 스캔달입니다. 애칭이 '물먹은 빨강'이라지요.-ㅁ-;; 여전히 나스라는 요 브랜드는 한국에 런칭이 안 된 것 같아서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근데 중고가격도 보통의 립스틱 하나 값이네요. 헉스럽습니다.
사용해 본 바로는 우선 굉장히 쫀쫀한 질감이라 바람이 부는 날에는 정말...... 꽥입니다. 입술에 다 달라붙고 머리카락을 떼도 머리카락에 쫀쫀하게 글로스가 붙어 있어서 씻어내기도 힘들어요. 깨끗하게 지워내려면 전용 리무버나 오일로 지워야 깨끗하게 지워집니다. 그만큼 쫀쫀하고 지속력이 매우 좋아요.
제 디카가 너무 오래된 접사가 안 나오는 디카입니다. 그래도 색조니까 발색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발로 찍어보았습니다.-_-;;
(헉 부담스러우시죠^^;;;)
내장되어 있는 봉타입 솔로 두드려가며 발라주었습니다. 입술은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맨입술이구요.ㅎㅎ 안나수이 400호를 딱 그냥 글로스로 만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안나수이 400호 위에 맥의 투명 글로스를 얹으면 저렇게 나올듯 하네요.ㅎㅎ)
제 입술이 스캔들을 일으킬 것 같진 않았지만 충분히 남성분들이 좋아할 만한 입술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물론 입술만이죠.) 저는 안나수이400호 소분한 것이 있어서 요 녀석은 다시 중고로 팔아버렸는데 안나수이 소분한 것 다 쓰고 겨울에 다시 새 걸로 구매대행해서 빨간입술의 원포인트메이크업으로 다니고 싶은 욕망;;이 있네요.ㅎㅎ [글로스] [글로시함]이라는 컨텐츠에 있어서는 딱 글로스의 원천적인 의미에 가까운 립글로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요즘은 딸기우유 입술계통 립스틱들이 선전하는 때라 오히려 이런 펄없는 투명함은 저에게는 신선하더군요.ㅎㅎ 별을 하나 뺀것은 역시나 가격과 구매대행해야한다는 점.
베베,오르가즘,기자,등등 앞으로도 다른제품도 써보고 싶어요.★-★
터키쉬 딜라잇
guest(aquazem) (2006-01-23 01:32:04)
색상은 터키쉬 딜라잇.
(캔디 이름인데-ㅅ-a. 예에전에 한번 먹어본 것이라 그 색이 이랬던가? 하고 있습니다;;)
아주아주아주 연한 여리여리여리 분홍에 펄이나 쉬머감이 전혀 없는 녀석입니다.'-'a. 딸기 우유색이네요. 정확하게~
(근데 딸기 우유 먹어본 지 한참되어서.;; 더 연한가;?)
딸기 우유색이라 불리우는 립글로스 중에 제일 뿌옇고 제일 흐린 색상이네요.
인기 색상인 스윗 드림에서 펄을 뺀 느낌이라고들 하는데 전 이런 여리여리 연한 색상은 펄이 없는 크림 타입의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색감 자체는 탄복하게 이쁩니다.^^
전 입술색이 나름 있는 편인데도'-' 이런 색상을 잘 바르는 편이거든요. 피부색이 좀 흰 편이신 분이 발랐을 때 어울릴 듯 하긴 해요.
색상을 제외하고(!) 립글로스 자체 품질은 그냥 보~통~입니다.
끈적거리는 립글로스 타입인데 그렇게 심하게 끈적이지 않는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 될 낀데, 그렇다 보니 지속성이 굉장히 약해요.
말 안하고 뭐 안먹고 조용히~ 입다물고 있어도 좀 지나면 스르르 색이 사라져 있더군요. 연한 색이라 더 그런 건지는 모르지만.
게다가 전 입술 주름이나 각질이 그렇게 심한 타입은 아닌데-(볼 것 없는 얼굴 중에 내세울 것은 진한 눈썹과 통통하고 나름 모냥새 반듯한 입술 뿐이와요;) 입술 주름 사이로 조금 흐르더군요.+_+ 좀처럼 겪지 않는 일이어서 그런가 색다르던데요;;
끈적이지 않는 립글로스를 선호하시는 분들이시라면 모를까 제 경우엔 맥의 립글라스를 매우 좋아라 하던 사람인지라 그냥 저냥 보통이었사와요.-ㅅ- 끈적이지 않는 놈이라면 lorac이 광택도 그렇고 훨씬 제 취향이네요. 지속성은 고놈도 엇비슷하게 별로였으니까요. 가격도 립글로스치곤 상당한 고가죠.
비슷한 가격대에 비슷한 색상으로 빈센트 롱고에서 한개 있던데 그게 더 품질은 좋더군요-ㅅ-a.
다만 색상이 매우 이뻐서 별 한개 줍니다~
전체적인 평을 보면 지속성 좋고 쫀득 거린다~인데-ㅅ- 이 색상만 그런 것인지 당최? 흘.
스윗드림
guest(kbkhi) (2005-07-31 23:28:37)
제가 사랑하는 제품입니다. 사진을 찍었을 때도 이쁘게 나오더군요. 한 때 공구열풍에 편승하여 여러 제품을 사다발라보고..팔고 한 와중에 살아남은 제품입니다.
저는 피부가 가무잡잡한 편이에요. 입술은 작은 편이고..립글을 발랐을 때 보통으로 색상이 나오더군요. 다른 분들이 좋아하시는 빨강색상..말간 체리색은 절대 어울리지 않습니다. 여러번 도전했다 좌절해야만 했었죠.
나스 스윗드림은 밝은분홍색에 펄이 많은 제품입니다. 제가 가진 어떤 색상과 비슷할까 했더니 크니리크의 에어키스보다 좀 더 밝은 느낌이네요. 처음 안어울린다고 좌절했습니다만..다른 사람들이 모두 이 립글을 바르면 얼굴이 밝아보인다고 하네요.
나스제품또한 바비제품 못지 않은 쫀득함을 자랑하기 때문에 입술에 꽤 오랫동안 남아있습니다. 또한 피곤할 때 입안에 하얀 줄이 생기기도 쉬운 제품이에요. 조심해서 발라줘야 합니다. 제가 가진 제품들 중에서는 나스 립글이 가장 펄이 많이 들어있는 듯 싶어요.(선셋,스윗) 잘 펴발라주면 입술이 도톰해보이는 효과도 있고요. 향은..무향이네요. 맛도...무맛이고요.^^;
이제는 거의 다 써가서 봉에 뭍어 나오는 양이 적은데..어떻게 해야 알뜰하게 쓸 수 있는지 그게 좀 난감하네요.
제게 썩 잘어울리는 색상이기 때문에 만점입니다.
벌써 저는 하나 더 구매해놓았습니다.
선셋 스트립
guest(kagetora) (2005-05-29 13:57:31)
저에게는 첫 나스 립글이네요. 블러셔의 매력에 빠진 이후로 나스에 관심이 높아졌는데, 국내에 정식 수입되지 않아서 인터넷에서만 구할 수 있는 고로, 테스트를 할 수 없음+비쌈(!)을 이유로 생일 선물로 졸라 받아냈답니다-_-V
색상은 선셋 스트립입니다.
페수 후기에서는 '막 쓰기 어렵다' '색이 튄다' '난해한 색감이다'등등 질은 좋으나 편하게 쓰기에는 뭐한 색으로 생각하고 있었지요.
일단 케이스는 나스 답게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느낌이라 아주 마음에 듭니다^^
겉으로 보이는 색은 청순한 살구-오렌지이고, 손등에서는 그야말로 이영애 같은 사람이나 바를 만한 잔펄이 그득~한 살구색으로 보이네요. 보통 이런 색은 잘못 바르면 저같은 툭-튀어나온 입술엔 쥐약일 수 있는데, 발라보니 예상보다 무난해서 놀랐답니다. 역시 화장품은 써봐야 아는가봐요-_-;
처음 바르면 살구에서 오렌지에 보다 가깝지만, 바르고 한 몇시간쯤 있으면 입술색 자체가 연해지면서 여리여리하고 청순한 살구베이지톤이 되어 있습니다. 거기다 맥 투명 립글 등을 발라주면 광택도 더 살고 펄도 예쁘게 반짝이죠.
끈덕거린다는 악평이 자자하지만 제가 느끼기엔 이정도면 맥 립글라스랑 비슷하거나 그보다 못한 정도인 듯 합니다. 바비브라운과 메포에 단련된 저로썬 이정도야 훗-ㅂ- 하지요.
그래서 지속력도 맥이랑 비슷합니다. 뭐 먹어도 어느 정도는 색감이 남지만 역시 수정할 필요가 있는 정도에요.
누드 톤에 금펄이 자르르 든 살구색 립글-이게 선셋스트립에 대한 나름대로의 정의 되겠습니다. 제게는 전혀 화려하지 않고 청순한 맛이 있네요. 눈화장을 좀 더 확실하게 해주면 더 예쁘지만, 사실 저같은 얼큰이+작은 홑커풀보단 날씬하고 하얗고 조막만한 얼굴+큰 눈을 가진 사람이 쓰면 정말정말 예쁘게 어울릴 것 같네요-ㅅ- 검은 피부이신 분도 눈을 강조할 용도로 괜찮을 듯 합니다만 테스트 필수!가 되겠습니다.
이것과 비슷한 색감의 립글을 찾지 못하는 한 재구매 의사는 있습니다만....이게 또 좀 특이한 느낌이라; 과연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발색은 있는 그대로라서 마음에 듭니다.
비싼 가격과 국내에서 구할 수 없다는 단점으로 별 하나 깎아요.
선셋 스트립
guest(aniston) (2005-02-02 16:47:43)
나스 립글로스 선셋 스트립색입니다.
[패키지]
플라스틱으로 된 평범한 패키지입니다. 하지만 나스 특유의 글씨체로된 로고때문인지, 값싸보이지는 않습니다.(국내 모 브랜드에서 유사한 로고플레이를 선보였었지요^^;)
[색상 및 발색]
고운 금색 펄로 가득 찬 오렌지색입니다. 명도/채도 높은 다홍색빛 오렌지색에 금펄이 가득차 있어서, 맨 처음 얼굴에 바르면 입술만 동동 뜹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얼굴이 볼의 여드름자국을 제외하면 노란편이고 입술도 얇지 않아서 처음 바르고 거울을 보면 놀랍니다^^;;
하지만 바른 후 조금 시간이 지나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소량만 톡톡 발라놓고 얇게 펴발라주면 이 색이 진수를 발합니다.
[보습력]
보습력은 조금 떨어지는 편인것 같습니다. 쫀쫀한 성상의 립글들이 그렇듯, 덧바르면 입술이 조여들더라구요.
바르기 전에 바디샵 코코아버터 립밤을 발라주고, 덧바를때도 아예 다 지워낸 후 립밤-립글로스의 순으로 발라줍니다.
[지속력]
처음의 광채가 조금 사라지면 베이지 빛(금색이라고 해야 맞을까요?) 도는 오렌지색이 제법 지속됩니다. 3-4시간은 물정도 마시는 것으로는 지워지지 않고 유지되네요.
[향]
특별한 향은 없지만 약간 플라스틱 향이 납니다.
색상은 예쁘지만 제 얼굴에 썩 잘어울리지 않고, 국내에선 구입도 용이하지 않은데다 향도 뭐라 말할수 없군요 --; 별 셋반입니다.
베베와 스캔달
guest(saha82) (2004-11-17 20:30:40)
잡지부록으로 맥의 핑크 푸들 나온 적 있죠?
그것을 쓰고 쫀득한 립글로스에 한참 열광했던 때가 있었어요. 그래서 사고싶었던 것이 맥의 써큘런트였습니다.
투명이랑 섞어서 쓰면 말갛고 예쁘다고 해서요.
그런데 이 색이 베베와 비슷하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투명이랑 섞는 귀찮은 짓을 할 필요없는 베베가 낫겠다 싶어서 공구했습니다.
스캔달은 베베와 함께 사람들이 하도 예쁘다 하니까 혹해서 벼룩으로 샀어요.
별점부터 매기자면 전 3개 줄래요.
그리 좋지도 않고 싫지도 않거든요.
단지 다음부터는 그냥 구하기 쉬운 맥을 사겠습니다.
정말 맥의 립글이랑 사용감이 비슷하거든요.
쫀득거리고 지속력 좋고, 발색 좋고, 입술 땡길때도 있고.
바른지 좀 지나면 균등하게 입술에 착 붙어서 광택내며 빛나는 것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용감이 이렇게 비슷하다면 가격도 저렴하고 구하기도 쉬운 맥이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
여기까지는 사용감 설명이었구요, 색상 설명 들어갑니다.^^
스캔달은 전형적인 빨간 립글이예요.
블룸의 워터멜론을 지속력 강하게 만들어 놓은 거 같군요.
깔끔해 보이는 인상이나 약간 성숙한 인상을 주고 싶을 때 이용하면 좋은 것 같아요.
저는 평상시에 아주 조금만 입술에 문질러서 약하게 윤기나면서 발그레한 정도로 보이게끔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대했던 베베보다 자주 쓰게 되네요.
베베는 다홍색이예요. 주황보다는 붉은 느낌 아시죠?
베베라는 이름 잘 지은 것 같아요. 어린 애들 그 탄력있어 보이고 앙증맞은 다홍 입술이 생각 나거든요.
말간 느낌이라고 하나요? 묽은 듯 하면서 색감은 나는...그런 느낌이 강해요.^^
여름에 쓰면 시원해 보일만한 색 같기도 하구요,
옷을 좀 발랄하게 입은 날 바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폐인모드&귀차니즘모드라 쫀득한 립글이 귀찮아서 영 애물단지네요.^^;;
빌리타스, 스윗드림, 할로우
guest(yurie19) (2004-04-21 13:42:38)
작년 겨울에 한정으로 나왔던 세 색깔을 샀습니다. 쉬머 없는 와인색인 빌리타스, 쉬머 있는 여릿한 핑크색인 스윗 드림, 쉬머 베이지 할로우가 들어있어요.
빌리타스는 굉장히 분위기 있어 보이는 와인색입니다.
색감도 꽤 있는 편이면서 투명감 있게 발색되는데요, 입술색이 살짝 비치면서 강한 피그먼트가 그대로 발색되는 느낌이 굉장히 예뻐요. 쥬시 튜브 24번을 조금 더 짙게 해 놓은 것 같기도 하고, 맥 그리드랑도 살짝 비슷한데 또 완전한 버건디 색감은 아니고요;(뭐가 이리 복잡해ㅜㅜ) 입술에 착 붙는 질감으로 얇게 발라도 반짝거리는 광택이 마음에 듭니다. 이거 하나만 발라도 되고 세포라 홈의 설명대로 가운데 할로우를 발라줘도 됩니다. 입술이 볼륨감있어 보여요. 저는 펄 없는 이거 하나만 바르는게 마음에 들더라고요^^; 성숙해보이는 색이에요.
스윗 드림은 여릿한 핑크색에 제법 입자가 커 보이는 펄들이 들어있습니다.
저는 입술색이 꽤 짙은 편이어서 그게 좀씩 비치는군요. 입술색 없는 분들이 바르시면 이거 그대로 발색될 듯 합니다. 굉장히 예쁠것 같아요. 바르고 처음에는 둥둥 뜨는 핑크색에 헉- 하고 놀랐는데 30분 정도 지나면 제 입술색과 어느 정도 중화가 되어서 굉장히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나요. 조명 받으면 펄이 반짝반짝 하는게 청순해 보입니다.
할로우는 쉬머 베이집니다.
사실 예전에 알리시아 키스가 이 립글로스를 두텁게 바르고 아쿠아 블루 아이섀도를 바르고 찍은 사진을 보고는 음, 예쁘겠군-_-이란 생각을 했는데 저는 동양인이지 흑인이 아니라는걸 살짝 망각했었나 봅니다; 처음에 받아서 이걸 입술 전체에 발라놓고 그 끔찍함에 바로 지워버렸는데 왜 제 입술 위에선 회색으로 발색이 되는 것인지;; 다시 바르고 30분 정도 후에 봤더니 입술색에 스며서 쉬머 베이지로 발색이 되는군요. 하지만 뺨이 빨간 저에겐 역시나 쥐약; 펄은 오색 펄이 반짝반짝 하는게 굉장히 예쁩니다. 그냥 빌리타스 바르고 입술 가운데 찍어주니 입술이 통통해 보여서 그렇게 바르고 있습니다. 예전에 어떤 분이 후기에서 써 놓은 것 처럼 베이스 립글로스로 바르니까 원츄를 쌔우고 싶어지더라고요. 오리진스 망고 스무디에 바르고, 맥 서큘런트 바르기 전에 발라주고, 맥 그리드나 러시안 레드 전에도 발라줍니다. 매우 예쁩니다. 펄이 반짝반짝하면서 입술색이 살짝 비춰보이는게 꽤 큐트한 분위기가 나요.
입술 각질이 많이 일어난 날은 절대 피해야 하는 립글로스입니다. 고대로 주름에 끼워지는게 다 보이는데 뷁스런 느낌이 듭니다-_-; 밀착력이 좋아서인것 같아요. 절대 얇게 발라야 합니다. 립라인을 따라 번지는 색감은 아니고요, 쫀득한 느낌에 비해 입술이 아프거나 그런 일도 없습니다. (워낙 튼튼한 입술의 소유자라 그럴지도 모르겠;)
용기는 불투명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데 심플하고 쓰기 편합니다. 완드의 팁 부분이 좀 작은게 불만이긴 하지만 뭐 문제 있겠습니까. 화장품 험하게 쓰는 저로서는 파우치에 막 굴려도 기스 안 나는 재질이라 그저 좋습니다.
이것 역시 얼마주고 샀는지 기억 안납니다; 한국에선 분명 어마무지한 가격에 팔고있겠죠. 립글로스의 품질 자체에는 꽤 만족했지만 공수해다가 쓸 필요성까지는 안 느껴집니다. 한국에 런칭하면 한 번 테스트 해 보시고 쓰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BeBe
guest(djajskj ) (2003-06-18 00:00:00)
나스 립글로스 괜찮다는 소문이 무성함에 따라 호기심에 구입한 제품입니다. 색상은 약간의 빨간빛의 BeBe..
우선 다른 립글로스 (에스띠나 크리스찬 등)보다 쫀득합니다. 우선 바르면 촌시런 빨간색으로 변합니다. (물론 바르는 입술에 마다 틀리겠지만요.) 무지 실망했었는데.. 역시 좀 있으니 입술에 촤~악 달라붙는것이 이쁜 색으로 변신..다홍빛인지 약간 붉은빛인지..시간에 따라 점점 연해지긴 하나.. 약간의 자글자글한 펄과 함께 이쁜 입술색으로 만들어 주더라구요.
색상과 용기 모든것 만족합니다만.. 국내 가격이란 ^^;;(국내가격의 별은 ★★☆)
★★★★☆
선셋스트립, 할로우
guest(00ham2) (2003-01-02 00:00:00)
b>SUNSET STRIP
1. 용기 디자인
나스 제품은 참 용기를 깔끔하고 세련되게 만드는 것 같아요.
특별한 군더더기 없이 딱 떨어지게 용기를 만들거든요.
다른 나스 제품을 쓰면서도 (저한테는 나스 제품이 오르가즘과 아이쉐도, 립글로스만 있습니다) 케이스가 참 깔끔하다고 생각했는데 립글로스 케이스역시 군더더기가 없군요.
뚜껑은 검정색인데 나스 특유의 손으로 만져보면 약간 보송거리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었어요. 저는 이 질감이 참 좋거든요.
그리고 립글로스 용기 하단에 나스라고 글자만 심플하게 씌여 있구요.(좀 오래 들고 다녀도 글자가 잘 안 벗겨지는 것 같더군요)
2. 색감
일단 형광색이 많이들어간(저의 기준에서 보면 그렇습니다) 연한 주황색입니다. (오렌지 색으로 보셔도 무방하구요)
이름이 선셋 스트립이잖아요. 딱 해 질때 그 주변을 보면 연한 주황색으로 하늘이 물들잖아요. 딱 그 색입니다.
그런데 처음에 딱 받고는 조금 실망했어요.
색깔이 보통 우리가 백화점에서 구입하는 그런 립글로즈 색깔같지 않게 참 엄하더라구요 ㅡ.ㅡ^
저는 보통 립글로즈를 쓸 때 사용감이야 어쨌든 발색이 투명하게 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거든요.
발색이 진하게 될 바에야 차라리 립스틱을 바르고 립 글로스를 덧 바르는 편이 더 좋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투명한 발색이야 말로~ 립글로스의 생명!!!
하여간. 제가 쓰는 다른 립글로스를 생각하고 입술에 덕지 덕지 발랐지요.
허허.. 참 말이 안 나오더이다.
제가 입술색이 진한 편인데 형광 주황색이 입술을 덮어버리니.... 너무 이상하더라구요.
(것도 밝은 형광 주황색이라서 참 볼만 했죠.)
그래서 얼른 지워버리고 다른 립글로스를 덧발라도 봤지만 별 효과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실패했나싶어 너무 속상하던 찰나~~
혹시나 싶어서 입술에 얇게 살살 펴 발라 봤거든요.
역시나... 소문이 도는 이유가 여기 있더라구요.
입술에 연한 주황빛을 주면서 자잘한 라메가 반짝이는데 정말 청순해 보이더군요.
3. 사용감
굉장히 쫀득 거려서 무슨 풀을 바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답니다.
바비나 맥 보다도 더 쫀득거린다니까 말 다 했죠?
하지만 그 만큼 지속도 오래되고, 맥 보다는 입술이 더 편안합니다.
그리고 선셋 스트립에는 펄이 들어있는데
이 펄이 참 예술입니다.
맥이나 기타 다른 브랜드에 들어있는 펄과는 조금 다르거든요.
나스 오르가즘을 써 보신 분들이라면 나스 오르가즘의 라메에 관해서 잘 알고 계시겠죠?
자잘하면서 피부를 맨들 맨들하게 보이게 하는 그 금빛 라메요.
그 금빛 라메가 선셋 스트립에도 들어있어요.
왕 펄이 아닌 자잘한 라메라 부담스럽지도 않고. 입술을 적당히 도톰하게 보이게 만들어 줘요.
고급스러운 펄 감이라고 해야하나?
하여간 펄이 들어간 립글로스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도 만족한 것을 보면
다른 브랜드에서 찾을 수 없는 펄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4. Tip
펄감이 예쁘지만 립글로스 전체에 펄이 많이 들어있어서
잘못 바르면 '사이버 인간' 내지는 '토인'이 되기 십상입니다.
그러니까 봉으로 살살 입술에 펴주고 (부족하다 싶을 정도로) 투명립글을 위에 발라주신다면 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 나스 특유의 수채화 색감의 여린 오렌지 빛 컬러를 만나실 수 있을거에요. (오렌지라고 하기엔 좀더 여린. 하늘에 물들은 노을 색깔을 생각하세요. 그 노을 색깔에서 주황끼를 많이 뺀 듯한 색감이요)
나스 특유의 반짝이는 유리알 코팅을 느껴보고 싶으시다면..그 전에 입술에 틴트를 발라줘서 입술색을 더욱 진하게 만든 후 립글을 살짝만 듬뿍 발라주면 틴트 색깔과 립글로스의 색깔이 조화가 될거에요.
(대신 두 색깔이 어우러지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려요)
5. 단점
색이 쉽게 어울리는 색깔은 아닌 듯 싶어요.
또 너무 쫀득해서 입술의 주름을 돋보이게 하는 점도 있는 것 같고.
하지만 조금 욕심을 버리시고 바르신다면 (양을 적게 바르고, 입술 케어를 철저히 해주시고, 위에 살짝 투명을 덧발라 주신다면) 다른 브랜드에서 찾을 수 없는 수채화 발색의 립글로스를 만나실 수 있으실거에요. ^^
나스 색상표에서 보면 할로우 색상이
- very complex sheer champagne, with pink, peach, lilac, gold and silver shimmer -이렇게 나와 있어요.
핑크, 피치, 라일락, 골드, 그리고 은색 반짝이가 들어있는 쉬어한 샴페인 색상이라고 하죠.
실제로 보면 샴페인 색이긴 한데, 불투명한 샴페인 색이에요. (사실 샴페인 색이라고 하기에도 좀 뭐해요. 회색끼가 살짝 있는 베이지 컬러거든요)
역시. 색상이 참 엄하더군요.
단독으로 발라봤는데, 흠. 말 문이 막혔어요.
연하게 발라봐도, 진하게 발라봐도, 투명을 덧발라봐도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전 얼굴색이 하얀 편이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분홍끼가 전혀 없는 옐로우 베이스 얼굴이죠. 하지만 다행히 잡티는 별로 없어서 피부표현만 깨끗하게 해주고, 블러셔로 살짝 (아주 소량)만 발라주면 그나마 보통 사람들 피부처럼 보여요.
그래도 신은 공평하신지라 이 핏기없는 얼굴을 조금이나마 생기있게 보이고자 하시는 바람에 입술 색이 진한 붉은 입술을 갖게 해 주셨지요.
덕분에 붉은 계통 그리고 핑크 계통의 색깔은 참 잘 어울리는데 베이지 색깔과 순수 오렌지 색은 잘 어울리지 않는 참으로 요상한 얼굴입니다.
(하얀데도 볼라쥬는 토인이 되는 얼굴이요 ㅡ.ㅡ;; 크리미 누드도 전혀 받지 않는..)
하여간. 이런 얼굴이니 할로우 쓰기가 참 난감하더라구요.
그런데 위에 색상표에서 보셨듯이
할로우에 들어있는 펄이 - 핑크, 피치, 라일락, 골드, 실버 = 오팔펄이지 않습니까.
다른 립글로스에서 볼 수 없는 참 예쁜 펄이 잔뜩 들어있어서 입술에 바르고 햇빛이 비치니까 입술이 투명하게 반짝이는게 참 예쁘더라구요.
이 펄을 포기할 수 없다 해서 이렇게 저렇게 활용해본 결과.
이제는 절대로. 없어서는 안될 립글로스가 되어버렸어요.
2. 활용법
얼굴이 매우 하얗고, 베이지 계통이 잘 받는 분이시라면.
단독으로 얇게 펴발라 주셔도 굉장히 예쁠 듯 싶어요.
거기에 눈 화장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힘을 주시면 여리 여리한 입술색이 더욱 힘을 받을 듯 싶어요.
그런데 얼굴이 하얗지도 않고, 약간 노랗기 까지 하신 분들. 아니면 얼굴이 살짝 검으신 분들도 괜찮으실 것 같은 방법은 나스 립글로스를 바로 '베이스'립글로스로 사용하는 것이에요.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펄감이 상당히 예쁘다고 했었죠?
이 립글로스를 살짝 (때에 따라서는 많이) 입술 전체에 펴 발라주시고. * 특히 중앙 부분에는 입술 가에보다 많이 발라주시는 것이 좋아요. *
그 동안 진해서 안바른 립글로스 라던지, 평소 투명을 덧 발랐을 때 색감이 예쁘게 나오는 립글로스를 그 위에다가 덧 발라줘요.
저 같은 경우는 봉타입 립글로스 종류, 특히 맥이나 오리진스 종류는 색이 투명한 발색이 아니라 살짝 두터운 발색이 되잖아요. 리치럭스나 핑크 푸들, 러스트 종류의 립글로스요.
그런 립글로스를 살짝 위에 덧발라주면 굉장히 풍부한 펄감과 함께 덧발라준 립글로스 본래의 색깔에 투명을 덧발라서 색상을 희석시킨 듯한 투명한 색감이 나와요.
펄이 없는 립글로스에 풍성한 오팔펄과 함께 나스 특유의 수채화 질감을 다른 립글로스에서도 느낄 수 있으니 1석 2조 아니겠습니까 ^^
할로우 첨에는 구박덩어리였는데 지금은 이 립글로스 덕분에 빛을 본 립글로스가 여럿입니다. ^^
진한 핑크계열의 립글로스를 덧바르면 볼라쥬 같은 색깔도 나오더라구요.
장점은 입술 속이 비치는 듯한 (색감이 진한데도 그렇게 보이더라구요) 연한 발색!!!
3. 덧 바를때 주의사항
이건 색감이 여린 립글로스를 위에 덧 바르면 할로우 색깔이 더 강하게 나와서 덧바르나 마나에요.
맥같은 립글로스인데도 색감이 진한 것에 덧바르면 빛을 발한답니다.
그런데 꼭 그 전에 나스를 베이스로 깔아야 예뻐요.
나스를 립글로스 바른 위에 바르면 펄감이 너무 심해서 약간 부자연스럽더라구요.
발색되는 정도나, 기타 다른 것들이 궁금하시다면
일본 아이돌 스타들의 입술을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입술에 분명 립글로스는 발랐는데, 그리고 색깔은 여리 여리한데..굉장히 투명해보이고 광택이 좋다면~~..
그런데 도무지 그런 색깔이 나오지 않을 때 써보면 좋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립글로스에 따라서 다른 색깔들이 나올 수 있으니까 남들하고는 차별화 된 자기만의 입술색을 가질 수 있겠죠? (할로우를 바르는 양, 위에 덧 바르느냐 베이스로 바르느냐, 그리고 덧 바르는 립글로스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무궁 무진하게 색깔이 나올수가 있잖아요)
마지막으로 립글로스 제품은 많은데 특별히 손이 안가는 분들, 여러가지 립 제품을 써 봤는데, 다른 사람들도 다 비슷한걸 쓰니까 혼자 독특하고 남들이 따라할 수 없는 입술 색을 만들고 싶으신 분들, 강추입니다!!!!!
그리고 남들이 뭐 썼냐고 물어보면 그냥 미소만 살짝 보여주세요. ^^
아무리 찾아도 비슷한 색감은 전혀 만들 수 없을테니까요.
Bebe
guest(estella) (2003-06-18 00:00:00)
립글로스들이 대부분 쫀독하긴 하지만 이건 쫀득의 경지를 넘어 찐득찐득..그렇게 찐득함에도 불구하고, 바르고 나서 30분 정도 경과하면 아랫입술 라인에 흥건히 주르륵..흘러내려져 있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유난히 굴곡이 심한 아랫입술의 도톰함 때문도 있겠지만 ^^;;
제가 가지고 있는 색상은 베이브에요. 반투명의 예쁜 레드인데요. 눈에 보이는 색감 그대로 입술에서도 발색된답니다. 어느날 아침 페이스 화장을 마친 다음에 아. 오늘은 너무 밍밍해. 무언가 확실한것을 원해.라고 느낄 때 바르게 되는 아이템이죠. 새빨간 립스틱은 너무 부담스럽고, 하지만 핑크도 브라운도 아닌 레드색상을 원할 때 딱인 것 같군요.
그런데, 바르고 나서 바람이 많이 부는 날 외출하면. 냐옹됩니다. 머리카락에 붙을라치면 핀으로 고정시킨것보다 더 찰싸닥 달라붙어 있기 때문에 아무생각없이 떼어내고 나서 볼을 보면 머리카락 쓸려간 자리 그대로 냐옹수염이 ^^;;;;
쉽게 구할 수 있다면 좋지만,
굳이 외국에서 비싼 돈 들여가며 공수하기엔 너무너무 아깝고 아쉬운 제품.
Sweet Dreams
guest(jyjworld) (2002-09-08 00:00:00)
얼마전 일본 가서 구입한 제품입니다. 대략 3만원 정도에 구입한거 같구요..(기억력이^^;;)
백화점서 나스 매장을 발견하곤 후다닥 달려가서 법석을 떨었었죠.^^ 나스틴트, 스윗드림, 돌체비타, 오르가즘 이렇게 보여달라고 했고... 다 샀습니다.. (나중에 이거 각자 다 후기 올릴게요~)
음....써본 느낌으로는....솔직히 딱! 맘에 드는 느낌은 아닙니다. 그냥 명성때문에 지니고 있어요..-.-;
발림성은 끈적+두터운 편이에요..음.. 꼭 샤넬 립글처럼요.. 펄도 무쟈게 많아요..왕펄 자글자글... 전 좀더 핑크빛 나는걸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아주 여린 핑크에 펄 자글자글 덩어리에요.. 그래서 단독으로 바르면 첨엔.. 헉!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입술에 착 스며들고 색이 자리잡아서.. 아주 세련된 펄감나는 연핑크 투명 입술 정도의 느낌이 되요..
전 그냥 이거 단독으로 바르면 별루인거 같궁.. 나스틴트위에 덧바르니까 예쁘더군요..제 걘적인 생각으론, 베이비핑크 글로시펄 덧바르는 것 보다는 스윗드림 덧바르는게 더 예쁜거 같아요..글구 돌체비타 바르고 중앙에 살짝 덧발라도 예쁘구요.. 음 별 3개 반 정도? 의 제품이고..그냥 소장하고 있는거지 다시 살 생각까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