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션 샘플 하나로 거의 한달 가까이 사용한 것 같네요. 그 정도로 수분부족이 거의 해갈이 된 듯.^^
작년에는 지성라인 만들기 바람이 분 것 마냥, 여기저기에서 산뜻함을 강조하는 지성라인이 속속 선보였였죠. 자칫 참존의 디에이지 프레쉬도 지성라인을 겨냥한 것 처럼 보이지만, (초록 색상을 사용한 점, 이름도 프레쉬라고해서 산뜻함을 강조한 점 등) 라인 구성만 보면 딱히 지성만을 타켓으로 하지 않을 것 같네요.프레쉬 크림까지 나온 걸 보면 좀 두리뭉실한 듯...
바르고나면 촉촉하고 탱탱해진 듯한 느낌이 들고, 피부표면은 유분기를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산뜻합니다.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가벼운 로션과 자차로 아침 기초를 끝내는 저에게는 딱 안성맞춤인 마무리감이었죠. 그런데 지성로션에서 흔히 찾아볼수 있는 매티파잉기능이 역시나...없습니다. 그 처음의 촉촉함도 금새 사라져버리구요. 시간이 지나면 산뜻한 로션을 바른티가 별로 안나서 따뜻한 봄이오면 굳이 이 로션까지 바를 필요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구요. 별다른 기능을 기대안하고 가볍게 바를 로션을 찾으시는 중지성에서 적합한 산뜻한 로션이라고나 할까요.
흡수가 빠른 무난한 로션
guest(bella98) (2002-12-29 00:00:00)
참존의 팬인 제 친구가 '상큼할 것 같다' 며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전 샘플 있길래 그냘 쓰는 거구요...;
역시 30미리 제품입니다. 흰색의 무른 제형이네요. 주루룩-이라기 보다는 뚝-뚝- 정도의 점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역시나 향은 전형적인 '참존향' 이구요...
상큼하다는 것 보다는 편하게 바를 수 있는 로션입니다. 바른 뒤 약간 찐득하긴 하지만 제가 지성이라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찐득함이 불쾌하거나 할 정도는 아니고 '음, 영양인가보군 -_-' 이라고 생각할 정도예요. 흡수는 꽤 빠른 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