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이름이 '화이트닝 프로텍티브 에멀전' 입니다. 이름은 에멀전이고, 로션통같은것에 들어가있지만 실제로는 크림의 느낌이 많이 나는 진한 제품입니다.
여기서 '화이트닝' 은...성분에 무엇인가..미백효과를 집어넣었다기 보다는 '바르면 하얘진다' 에 포인트를 둔 것 같습니다. 네~ 바르면 얼굴이 허~~~얘 집니다. 불투명에 가까운 흰색크림을 얼굴에 바르고 있자니...심난하군요..ㅡ.ㅡ;;; 서양사람들은 동양인들이 이 희멀건 크림을 바르면서 '와~ 화이트닝된다' 라며 기뻐할것이라고 생각하는것일까요? ㅡ.ㅡ+
유분감이 느껴지는 제품이다보니, 많은 양을 바르기 힘들고, 결정적으로 이 가부끼 효과로 인해 더욱 많은 양을 바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크림자체도 퍼짐성이 약해 넓게 퍼지기 보다는 군데군데만 발려 얼룩이 생기기 쉽구요.따라서 얼굴에 균일하게 펴바르기가 힘듭니다. 유분감이 있다보니 이리저리 흰덩어리들이 손 가는데로 밀려다니는 느낌이 납니다. 각질이 있는 부분에 뭉치는것은 두말할 것도 없구요. 자꾸 손으로 토닥이다보니 결국엔 손으로 다 지우는 형국이 되구요...
그대신 한번 바르고 약간 지나면 탁 고정이 됩니다. 밀착력이 뛰어나죠. 그것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는 의미도 되며 눈주위에도 딱 붙어있어, 눈주위의 자외선 차단제로서도 가능합니다.
이것을 바르고 바로 메이크업에 들어가기보다는 약 5분간정도는 고정될 수 있는 시간을 주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화운데이션을 바르면..피부가 살짝 뻣뻣하게 고정되어있다보니 부드럽게 펴발라지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퍼짐성이 좋은 화운데이션을 사용하시는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아니면 그냥 토닥이면서 바를 수 있는 트윈계통이라던가요. 얼굴이 희멀겋게 되다보니..메베없이 딱 피부에 맞는 화운데이션의 색상이 좀 이상하게 표현이 되기도 하는군요.
자외선 차단이 되는 모이스춰라는 것보다는 그냥 자외선 차단제라는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가격은 쎄고...돈주고 사고싶은 생각은 안들게 만드는 제품이네요.
아직도 이게 썬크림인지 로션인지 참 의아합니다.
요즘은 spf10+ 이렇게 나오던데 제가 샀을땐 spf15짜리였습니다.
50미리 짜리구요, 화이트닝 에멀젼이라고 하는데 화이트닝효과는 전혀 없구요(전 화이트닝을 전혀 믿지 않습니다. 제가 산 처음이자 마지막의 화이트닝 제품이죠 사실 썬크림 대용으로 산겁니다)
매장에서 메이크업베이스 대용으로 쓰라길래 그렇게 썻는데, 왠걸 백탁현상이 무지하게 심해서 정말 메이크업베이스인듯합니다
아주 조금만 발라도 얼굴이 정말 허!~~~옇게 됩니다.
이걸로 화장한후 사진찍으면 강시됩니다..얼굴만 동동..
아시아에서만 내놓은 제품이라더니..정말 얼굴하얗게 만드는 백탁현상 짱~인 선크림인지 메베인지 로션인지 아리까리한 희한한 제품입니다.
너무 얼굴이 어색할정도로 허얘지므로 재구매의사없습니다.
트러블은 없더군요
케이스만 환상으로 귀엽고 이쁘고 가볍네요
뻑뻑하고 백탁현상이..
guest(cooldays) (2003-02-03 00:00:00)
화장대 정리하다 나온 샘플입니다. 5월달쯤에 받은걸로 기억되요
한번도 안써본건데 화장대 위에 얹어놨다가, 아침에 화장할 때 '함써볼까..' 하면서 발랐다가.. 피봤어요 --;
이름은 '에멀젼'인데.. 굉장히 매트해요. 지성인 제가 발라도 ( 에멀젼인줄 알고 아벤느 워터스프레이만 뿌리고 발랐거든요..) 약간의 당김이 있을 정도.. 거기다 더 맘에 안드는건 그 끔찍한 '백.탁.현.상'
뻑뻑해보이는 질감-실제로도 뻑뻑함-으로보나 엄청나게 하얗게 되는걸로 보나.. 짐 쓰고있는 "케이트 수정액 자차(백탁현상有) + 맨소래담 수정액 자차(매트한만큼 당김이 좀 있음)" 의 단점만을 합쳐놓은 듯 하네요. 물론 spf 15 라 여름용으론 지수도 약하구요.
백탁현상은 발라놓고 시간이 좀 지나니 나아지긴 하지만 여전히 얼굴색과 목색깔이 확 차이가 나더군요.
( 흑.. 결국 오늘 약속있었는데, 지각했어요.. 이녀석때매 화장시간이 길어져서요.. --+ 바쁜 아침에 절대절대 맞지않아요 )
파데를 안써도 될 정도로 얼굴색을 확 바꿔놓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