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몇달간 사도 얼굴에는 계속 뭐가 나는 정도가 심해져서 점점 스킨케어 제품들중에 피지조절/여드름 전용 제품들이 차지하는 비례가 높아지고있는것 같네요..--;
dhc제품중에서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한것들중 하난데, 아무래도 역시 일반적인 "왕지성/여드름성" 피부를 모델로 만든 제품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부분적으로(티존만) 여드름이 나는 약간 민감한 중성에 가까운 피부인 사도가 쓰기엔 절대 부적합한....-_-;
요건 이름이 로션이지 사실은 아스트린젠트입니다.. 2 fl oz의 자그마하고 귀여운 하늘색 불투명 유리병에 약간 누르스름하고 투명한 물같은게 담겨있는데요, 처음 물건을 받자마자 뚜껑을 열어서 킁킁 냄새를 맡아본 사도는 이미 그때부터 실패의 낌새를 느꼈습니다-_-+ 완전히 데낄라 냄새맡는것 같아요.. 적어도 35% 이상은 알코올이 분명합니다..-_-; 코가 시큼~! 해지면서 머리가 디잉...-_-;;;;;;
아무튼 사도는 이걸 벼룩시장으로 사서 이미 3/4정도만 있었거든요.. 그런데 반도 못쓰고 결국 남은 내용물은 변기통에서 비참한 인생을 끝마치고야 말았습니다...-_-; 사도 피부는 약간 민감하려고 하는 탈수피부라 알코올은 금물이거든요.. 번질대는 기름기 확실히 먹어치우고 깔끔하게 사라지는건(알코올 칵테일이니까.. 당연히 시워언~하게 증발하죠--;) 좋은데.. 너무 건조하고 자극적이더군요.
우주극강 지성에 민감함과는 일생 인연이 없는 왕여드름성 피부를 가지신 분들이 아니시라면 절대 쳐다보심 안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