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두 젊고 이쁜 아가씨들이 만든 브랜드이지요. 아주 심플하고 깔끔한 패키지에 만든이들이 젊어서 그런지 색상이나 제품군도 딱 우리 취향이어서 인기가 많은 브랜드예요!
패키지는 캘빈클라인틱하면서 좀더 귀여운 느낌이 많이 나죠 ^^; 전 갠적으로 루비앤밀리의 패키지가 더 좋아요. 좀 더 젊은 느낌이 난다고 할까요? 실용적이면서도 풋풋한 20대 느낌 ^^v
전반적으로 루비앤밀리의 립글들은 색상이 많이 진하고 탁해보이죠? 여리여리한 립글들만 보다가 R&M의 탁하고 겁나는 색상들 (몇가지 색상은 아주 무섭답니다 -.-)을 보니 깜짝 놀랬어요. 전 가장 무난해보이는 베이지하고 레드 색상 썼어요.
립글은 미쯔비시 펜타입이라 불리우는 스틸라의 립글과 같은 모양의 케이스이죠. 이쁘고 편해요! 스틸라보다 예전엔 디올에서 이런 돌리는 펜슬타입의 립스틱이 나왔었는데, 그때는 투명케이스가 아니라 파란케이스여서 별로 눈길 못받았었는데, 스틸라가 투명케이스로 선보인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어쨋든 이 돌리는 펜슬 타입의 스틸라 립글은 18.50파운드 (37000원정도), 글구 바디샵의 립 퀀치는 7파운드 (14000원)였구요. 이 R&M의 것은 11파운드(22000원)로 가격은 뭐 괜찮은 정도였어요.
부드럽게 발리고 아주 글로시하면서 발색이 너무나 멋지게 되는 립글이예요. 베이지색상은 너무 창백해보이지 않으면서도 지적이고 차분해 보이고요. 레드색상은 입술에 생기를 주고 매혹적인 붉은빛으로 반짝입니다. 지속력이 립글중에서 아주 좋은 편이예요. 뛰어난 발색과 지속력, 그리고 끈적임없는 글로시함이 돋보이는 제품이지요. 색상이 좀 더 다양하면 좋겠어요. R&M의 립틴트도 그렇게 이쁘고 좋다는데, 빨리 써보고싶네요 ^^;
단, 좀 빨리닳는다는 점이 아쉬워요. 요렇게 생긴 제품들은 다들 빨리 닳더라구요. 넘 아깝잖아요. 0.5점 감점요인은 색상이 다 좀 진한편이라는 점과 한국에서 구하기가 힘들다는 점때문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