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색상: *****
이 트윈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죠.
누르딩딩이 아니라 옐로우 베이스의 맑은 베이지 색. 육안으로도 그렇게 보였는데 발라보니 더 확실히 나타났어요. 여태까지 제가 써봤던 트윈 (국산과 외제를 통틀어) 가장 저에게 맞는 색이었씁니다. 본래의 제 피부색과 거의 유사하고, 볼의 붉은기를 감추어줘서 피부톤을 균일하고 예쁘게 표현해 줬습니다.
2. 사용감+발림성: *****
얇고 균일하게 발라집니다. 얇게 바르면 중간정도의 커버력이고, 덧바르면 커버력 높아집니다. 마무리감은 아주 약간 당김+매트. 시간이 지나면 편안한 상태가 되서 부담은 없었어요. 제가 지성인데도 불구하고 나이와 함께 탈수현상이 가속화되서 너무 매트하기만 해도 그리 환영하지 않게 되었거든요.
3. 지속력: *****
좋습니다. 두시간 반까지는 별로 번들거리지 않았어요. 전 아침 다섯시 반쯤 화장을 하고 출근하면 여덟시. 이마와 코가 아주 약간 번들거릴 뿐, 전체적으로 여전히 고운 톤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열두시에는 이마랑 코는 물론 볼에도 기름기가 나타났지만 다크닝, 벗겨짐, 피부에서 사라짐 현상이 없었어요. 티슈로 피지닦고 덧바르면 뭉치지 않고 잘 발라지고 트윈이 상당량 남아있어서 커버력이 아주 높아집니다. 커버력이 너무 높은걸 싫어하는 분은 주의해서 조금만 발라주셔야 할것같네요. 그래도 뭉치거나 밀리지 않았기때문에 불만은 없었어요.
스폰지퍼프외에 스폰지가 별도 내장되어있는 제품입니다. 다소 통통하면서도 부드러운 콕선의 고급스러운 팩키지가 마음에 들고요
컬러, 커버력: ****
차분하면서도 소프트한 컬러로 개인적으로 "뽀샤시~" 한 피부표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 잘 맞았습니다.
옐로우베이지라 커버력이 적음에도 눈밑 다크써클을 어느정도 커버해주는점도 마음에 들었구요... 노르스름한 피부에 잘 맞는 컬러입니다.
피지흡수력: **
그리 높지 않은편입니다. 그보다는 피부에 편안한 느낌을 주는 투웨이란 편이 좋겠죠. 한여름 지성에겐 적당치 않겠지만 수분부족형 지성인 저의 피우엔 봄에는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자외선 차단지수도 넉넉하고 피부표면에 소프트해진다고나 할까요? 다소 피부결이 안좋은 피부도 두껍지 않은 커버력으로 부드럽게 감싼다는 점이 마음에 든 제품입니다.
13호
guest(libra) (2004-06-03 13:24:15)
13호이며 살짝 핑크빛이 도는 트윈입니다.
막상 볼때는 크레파스용 살색에 밝은 주황빛이 도는듯 하지만
얼굴에 전체적으로 발라보니 피글렛처럼 뽀얗게^^; 불타오르더군요 -_-; 그러나 시간이 좀 지나니까 색은 식어서 불은 꺼지고 차분함만 남기네요. 색이 곱다는 평이 많았는데 저또한 색에 관해선 딴지 걸게 없어요. 색 자체는 이쁩디다.
(피글렛피부색이 이쁘다는게 아니라 불꺼진 후의 색이 이쁘다는 것을 말합니다.)
커버력에 대해서는.. 살짝 생길락 말락하는 다크서클과 거뭇거뭇한 여드름자국 같은 경우는 가비얍게~ 커버해 주는군요. 요즘 나오는 가벼운 커버력을 가진 콤팩트보다는 좀더 커버력이 있는 트윈류(중간커버력정도.)라고 생각됩니다. 피지분비를 적극적으로 케어해 주지는 못하지만 코나 광대뼈부근에 피지가 떠도 크게 화장이 흐트러졌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어요. 다크닝이 적은편이죠. 커버력이 '있는'편이라서 화장이 뜬다, 혹은 안뜬다고 논하기에는 개인의 피부타입에 의해서도 좌우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앗싸스럽게도 뜨지않고 피부에 착 감겼습니다. 제 피부는 중지성을 오가는 피부이고 다른분들 리뷰를 들춰보니 건성까지도 무난할듯 합니다.
향은, 바디샵의 무스크향 바디스프레이의 파우더리한 향이 나는데 저는 향에 관해서는 관대한 편이라 이로인해 특별히 별점을 깎지 않겠습니다.
자차지수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사실 라네즈의 신제품인 스타화이트 트윈과 치열한 경합끝에 이제품을 고른건데요. 라네즈군의 색상은 제가 연출하고 싶은 피부색보다는 좀 어둡다는 느낌에서 탈락시켰지요.
패키지는 경사낮은 돔형태의 금색뚜껑분때문에 부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슬림해서 손에 착 감기는 모양을 선호하지만, 어차피 가방에 넣고 다닐거니까요. 심플한 모양을 좋아하고 캐쥬얼을 즐겨입는 저로서는 부담스런 디자인임은 분명하게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별점은 아량을 부릴대로 부려서 깎을거 없지만 커버력이 높아서 부자연스러워 보일라 싶기도 해서 별1개 깎고 별 4개 줍니다.
남의 경우 생각안한 순전히 제 주관적인 별점이였지만요.ㅎㅎ
23 호
guest(dodotea) (2002-08-19 00:00:00)
마침 쓰던 파우더가 바닥이 나 새로 구입한 제품이고요.
(쓰던 제품은 '입큰 퍼퓸 파우더 팩트' 입니다.)
제가 사용한 색깔은 23호. 즉 중간색입니다. 주문하고 나서 칼리 미용지를 보는데 색깔이 너무 짙고 누르딩딩하더라고요.
허걱. 도착하면 반품해야 하나?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물건을 받고 보니 미용지에 인쇄되어있는 색깔하고는 영~ 다른 색깔이었습니다.^^
저 역시 이 제품에서 제일 마음에 든 것은 색깔입니다.
입큰꺼 쓸 때에도 색깔이 참 자연스러웠는데 색깔로만 따지면 이 제품이 조금 더 나았어요.
누르딩딩하지 않고 붉은 기도 없는 말간 베이지색입니다.
피지 조절도는 중간입니다. 지성분들이 겨울에 사용하시면 모를까 이 날씨에는 절대~ 비추입니다.
전 T존만 모공이 확장되어있고요. (즉 이 부분만 번들~) 뺨은 중성인데 (써놓고 보니 안 그런 사람들 없겠군요^^;;;)
바르고 나면 T존 부분이 금새 번들해집니다. 뺨은 무지 편하고요.
건성피부용까지는 아니지만, 이 트윈 상당히 촉촉합니다. 피부가 편안한 느낌이에요.
그러나 문제는 지금 날씨가 한창 피지가 샘솟을 때라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은 기름종이 달고 살고 있습죠.
그러나 조금만 선선해지면 사용감 자체는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커버력 부분은요. 사실 팩트들의 캐치프레이드가 '트윈과 파데의 중간형이다~' 이잖습니까?
입큰 퍼퓸 파우더 팩트는 트윈과 파우더 사이에서 파우더에 가까운 제품이었지만 프레나 스킨 업 팩트는 트윈에 좀 더 가깝습니다.
전 아직 학생이고요. 평소 화장은 자차- 팩트 - 마스카라 - 립글 입니다.^^;;;
즉, 평소 좀 나이있는 언니들의 피부에서 느낄 수 있었던 트윈 질감이 제 피부위에 나타나자 전 무지 당황했습니다. 트윈이 얇게 발린다고 해도 파우더랑은 느낌이 확실히 다르니까요.
맨 얼굴에 자차 바르고 팩트 바르면 팩트의 색 때문에 얼굴톤이 균일해지던 종전과는 달리 이 프레나것을 바르면 자차전에 얇게 파운데이션을 펴바른 느낌이 납니다.
뭐 절대로 둔탁한 느낌은 아니고요.
평소에 제가 파데랑 메베조차 바르지 않는 나름대로의 투명화장(?) 이어서 이걸 바르니까 첨에 좀 적응이 안된 것 뿐이죠.
평소에 파데랑 메베 중 하나 바르시고 또 트윈으로 마무리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그 분들에게는 딱 좋으실 것 같네요.
그러나 저는 최대한 얇게 바르고 있답니다....
정리하자면 색상은 정말 마음에 들었고요.
피지 조절 능력은 중간에서 좀 내려갑니다.
딱 중성이신 분들과 지성에서 중성으로 변하시는 분들에게 좋을 듯.
커버력은 보통 트윈 정도 됩니다. (파우더 보다는 확실히 있습니다.)
발림성은 보통.
그러나 자차기능 26인 제품입니다.(오호~!)
향...연한 향은 아닙니다. 바를 때는 냄새를 느낄 수 있어요.
용기....손에 딱 쥐기 편한 타입은 아닙니다.
가격....전 16000원 주고 샀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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