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 내외의 BHA가 함유된 크림입니다. 그다지 무겁지 않게 잘 흡수되면서 뒷사용감이 약간 쫀득쫀득한 느낌이 나는 것이 중성~건성에 적합하다고 보여집니다. 게다가 건성에는 턴어라운드 건성용 크림, 지성용으로는 턴어라운드 오일프리 로션이 각기 나오니까요. 크리니크의 제품분류에도 나오는것처럼 일반적인 보습크림의 효과보다는 각질제거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있지요.
저로서는 사용하는 동안에 특별히 자극을 느끼지는 못하였지만 (워낙 AHA, BHA 류에는 단련이 되어있으니) BHA 류를 처음 사용하는 분이라면 어느정도 따끔하거나 간지러움이 느껴지는것도 예상은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민감성 피부라면 하루한번으로도 자극이 나타날 수 있으니 하루걸러 한번으로 빈도를 조절하시는것이 좋겠지요.
사용기간이 늘어날 수록 점차 피부의 올록볼록한 모공의 막힘등이 많이 해소가 되는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피부표면이 개선되는 느낌. 그와 함께 피부의 투명함도 어느정도 향상이 됩니다.
무향이라 약간 화학적 향의 느낌이 나긴하지만 그것이 거슬리는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제품설명으로는 3 스텝 이후로 사용하게끔 되어있지만 각질제거효과를 좀 더 보기위해선 로션을 생략하시고 바로 사용하는것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복합성 피부에 적당
guest(strepponi) (2002-10-25 00:00:00)
제가 화장품 가게에서 설문조사를 하거나 할때 저의 피부고민의 1번으로 꼽는 것이 이 각질과 다크써클입니다. 제 피부가 유수분 불균형인지라 여름에는 수분부족이요, 겨울에는 유분부족인 피부라 계절마다 관리법이 달라진답니다.게다가 저는 피부가 민감성인지라 각질제거를 위해서 스크럽에만 의존하는 것은 상당한 무리가 있었답니다. 그것도 모르고 작년까지만 해도 빡빡 문지러 대서 늘 각질제거의 효과가 없었지만요... 그러다가 알게된 것이 이 제품이랍니다.
1. 제품의 향.
향을 중요시 여기시는 분도 많은것을 보는데 그러한 분들에게는 그렇게 유쾌한 제품은 아닐라고 봅니다.일단 향은 약품 냄새같은 화학적인 냄새가 나기 때문에 그다지 기분좋은 향은 아니랍니다.
2. 질감.
제가 조금만 유분기가 많은것을 바르면 뭐가 나는 피부라서 크림이라 저도 처음 사용하기 전에 고민을 했답니다. 역시 이마 부분은 이 크림을 바르면 뭔가가 조금씩 나지만 볼쪽에는 별 무리 없이 쓰고 있답니다. 일단 질감면에서는 유분이 많아서 찐득찐득 거리지도 않고, 토탈 턴 어라운드 처럼 수분기가 약간 있지도 않은 중간 정도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3. 사용법.
사람에 따라 선호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클리닉에서 THREE STEP후에 하는것을 추천하지요. 저의 경우는 스킨과 로션을 바르고 이마를 제외한 부분에 살짝 발라준답니다. 바르고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의 거칠한 부분이 없어짐을 느낄 정도랍니다.
얼굴이 심한 지성이 아니시고 저와 같은 복합성이라면 효과가 좋다고 본답니다. 아직 제가 토탈 턴 어라운드는 써본적이 없어서 이와 비교는 못하겠고요.. 이거 다 쓰면 한통 더 쓰고 싶을 정도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