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매의사 없음(넘 비싸서)
만일 프라이머로라면 고려해볼텐데, 스킨케어로서는 빵점이죠
화장을 잘받게 하고 일시적으로나마 피부결이 매끈해보이므로 별 3개반
흡수성이 느리고 오히려 보습제용도로..
guest(kagetora) (2004-09-16 13:35:10)
실리콘 제품으로 유명한 이것이 실은 각질·모공용 세럼이란 것도 후기를 뒤지다 알았답니다. 그전까지는 도대체 뭐에 쓰이는지 몰랐지요. (사실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받자마자 일단 손등에 살짝 발라보니 좀 겉돌다가 스며든 이후로는 마치 실크로 된 막을 이룬 듯 매끌매끌 합니다. 실리콘의 효과지요.
얼굴에다가도 발라봤는데...이거, 엄청 흡수가 더디네요-_-;
바쁜 아침시간에 토닥거릴 여유가 없어서 한 5분 내비뒀다가 비오레 약산을 발랐는데 드라이어를 쐬어도 마를 생각을 안하더군요. 미샤 스킨 이외에 따로 바른게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쩐지 끈덕거린다 싶은 얼굴로 알바를 나갔습니다.
그날은 기분 탓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기름종이 사용 횟수가 늘었지요.
집에 와서 여유롭~게 바르고 스며들때까지 토닥여 봤습니다. 으음. 어쩐지 오리진스의 실리콘 세럼(화이트티 뭐시기)보다 흡수성이 떨어지는 듯;; 손등에서처럼 매끈하니 파리 미끌어질것 처럼 되려면 한참을 두들겨 줘야 합니다. 오리진스보다 훨씬 느낌이 무겁고요. 덕분에 오히려 제게는 보습력이 꽤 있어서 따로 로션 안발라줘도 되는건 편했습니다.
향은 좀 강하네요. 오렌지나 레몬계 시트러스인데, 희미하나마 남자들 화장품에서 나는 코를 톡 쏘는 향이 느껴집니다(코가 좀 예민함) 좀 더 많이 은은했더라면 괜찮았을 법 한데 제게는 에러군요.
손끝에 닿는 피부느낌은 좋지만 그거야 씻으면 도루묵이니까요-_-a
향도 전 오리진스 쪽이 훨씬 좋습니다.
거기다 눈 튀어나오게 비싼 가격. 사용감 외에 뭐가 좋은지 모르겠으니 본품 구매의사가 생기기는 요원할 듯 하네요.
트러블 없이 보습이 되어 좋았으니까 별 둘 주겠습니다.
사용감만 환상인 제품
guest(shitzzz) (2003-01-04 00:00:00)
실크 에센스니 어쩌니 여러분들의 후기에서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놈입니다.
일단은 바른후 느낌은 환상적이지만, 그다지 에센스... 로서의 피부의 영양을 주는 효과는 없다... 는 주장이 지배적인듯 한데...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 사용감이... 한마디로 진짜 죽이네요...ㅡ_ㅡ;
얼굴이 맨질맨질~ 보들보들 한 것이 그냥 환상입니다. 저는 사실 뭐 얼굴에 좋다는거 많이 발라보지도 않았지만, 아직은 영양으로 피부 재생시키고 피부 살려낼 나이가 아닌지라 그런 좋다는 것들 발라보아도 별 다른 점 못느끼던 차에 바르자 마자 이리도 얼굴에 확연한 느낌을 주는 놈을 접하니까 참으로 마음이 쏠리네요,,,ㅡ_ㅡ;
하지만... 치명적인건... 가격... 30ml 짜리가 8만원이라니... 헉... 제가 가지고 있는 놈이 30ml인데 이거 샘플인 줄 알았지 이 크기가 정품인데다 가격이 그렇게 비싼줄 몰랐습니다...ㅡ_ㅡ;(이것도 선물받은거라..;;)
아아... 이런 양에 이런 가격으로 이런 사용감만 왕창 좋은 제품 사기엔 좀, 아니 참 많이 그렇군요...ㅡ_ㅡ 걍 다른 놈 비슷한거 더 찾아보죠 뭐... 있는거나 만족하며 써야겠습니다...ㅡ_ㅡ;
점수는 60점.^^
사용감만 좋은 에센스
guest(nenya) (2002-12-07 00:00:00)
광고만 보면 안 사면 안 될 것 같이 혹하게 만드는 물건이었는데요. 막상 써 보니 그냥 그저 그런 많고 많은 제품들 중 하나였어요.
설탕 추출물이 들어 있다고 광고를 하는데 그게 약간의 각질 제거 효과가 있나봐요. 근데 전 차라리 흑설탕이나 베이킹 소다로 각질제거하는 편이 더 효과가 있더라구요. 민감한 피부라면 모르겠지만 전 그냥 보통 피부라서 별 문제 없었거든요.
일단 발라 보면 처음 사용감은 환상이죠. 매끌매끌한 감촉에 마치 피부가 실크 같다는 착각을 막 불러 일으키지만 세수하면 도로 그대로더라구요. 디메티콘인가 하는 실리콘 성분이 이런 효과를 낸다죠. 광고에는 정말 모든 걸 다 해줄 것처럼 나오지만 전 그냥 보통 보습제 정도 효과 밖에 못 봤어요. 돈아까워요.
차라리 에이본 레트로액티브 쪽이 훨씬 나은 것 같아요. 재구매 할 일은 없을 거고 에스티 프로모션 때나 샘플 얻어서 목에나 발라볼까 해요. 특별히 트러블이 생기지도 않았고 사용감은 좋지만 그 정도는 보통 에센스들도 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