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을 사용했던건 한여름...
여드름에도 도움이 되는 티트리 제품이고, 여름이라 뭔가 상쾌한걸 바르고 싶어서 구입했습니다. 양도 많고, 값도 저렴하고. ^^;;
티트리의 민트 비슷한 향이 나고, 바를때 시원하고...
그 외에 다른 특별한 점은 없었습니다.
그냥 무난한 토너.
트러블없는 무난한 토너
guest(피비) (2005-04-22 19:54:38)
초록색의 티트리 토너입니다. 여드름이 마구 기승을 부릴 때 그냥 무난하게 썼습니다. 꽤 오랫동안 이 제품을 사용했는데, 좋아서라기보다 어쩌다 맞지 않는 토너를 써 얼굴 상태가 안좋아지면 그나마 트러블 안생기고 무난한 토너를 찾게 되고, 그러다보니 그냥 만만한 토너로 이 후레쉬너를 골라잡게 되었지요.
티트리가 여드름에 좋다고 하니 그나마 이 제품을 쓰고 얼굴 뒤집어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가끔 얼굴이 너무너무 붉어졌을 때 화장솜에 이 토너를 듬뿍 묻혀 여기저기 올려놓으면 약간의 진정효과도 보였구요.
하지만 이것 덕분에 여드름이 준다거나 하는 일은 없고, 그냥 문제성 피부이신 분들이 약간 맘놓고 퍽퍽 사용하기에 좋은 토너인 것 같습니다. 무난하다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토너예요.
사실 티트리 냄새를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맞지 않을 거 같기도 합니다. 저도 이 향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거든요. 한여름에는 냉장고에 넣어놓고 화~한 맛에 잘 쓰기도 했지만 시간이 가도 냄새는 익숙해지지 않더라구요. 이걸 쓰다보면 보통 화장품의 향기가 마구 그리워지곤 했습니다.
보습은 되는 편이 아니라 아무리 지성피부라도 수분부족이면 뭔가 보습제를 덧발라줘야 할 필요는 있습니다. 제가 수분부족 지성인데, 이 토너만 바르고 있으려니 얼굴이 땡기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