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의 살구빛이 나면서 시트러스 향이 느껴지는 비타민 C 의 에멀전입니다. 즉 용량으로는 에센스쪽이지만 사용하기엔 로션으로 적당하죠.
진한 로션타입이지만 유분감은 느껴지지 않고 산뜻하게 흡수가 됩니다.
이 제품의 특징이라면 일반적으로 비타민 C 가 l-ascorbic acid 를 이용하는데 비해 Magnesium Ascorbyl Phosphate 를 사용했다는 점이죠. 이 성분은 아스코르빅산에 비해 안정성이 뛰어난 물질로 알려져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비타민 C 는 안정성이 최대관건이니까요.
뭐 드라마틱한 화이트닝이나 얼굴에서 광채가 번덕이는 결과가 나온것은 아니지만 피부톤이 정돈되어보이면서 전반적으로 건강한 피부빛이 보인다는 점에서 한 표를 주고 싶습니다.
단점이라면 사용후 손바닥이 끈적끈적..마치 귤의 즙이 손에 묻어서 찐득거리는 느낌이 나내요. 금방 매트하게 되어 정리는 되지만..그 순간만큼은 비싼 비타민 C 도 어쩔수 없구나..하는 생각이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