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말을 하듯 불균형한 피부톤을 균일하게 해주는 제품입니다. 화이트닝이나 브라이트닝처럼 밝고 맑게..라기보다는 자신의 원래 피부톤에서 얼룩덜룩함을 없앤다고 하는 편이 맞겠네요. 비타민 C 가 함유되어있고 아보벤존 3% 가 포함되어 UVA 등으로 인한 피부태닝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 제품입니다.
특별히 화이트닝을 원하진 않았지만 여드름자국의 흔적으로 미세한 색소침착이 얼굴전체에 분포되어 다소 피부톤이 깨끗해보이지 않은 제가 선택한 제품이지요.
양도 적어서 30 g 을 한달이 채 안되는 사이에 다 사용을 하였습니다.
사용감은 이전의 헬시스킨 안티링클과 유사합니다. 다소 리치한듯한 크림이지만 번들거림보다는 쫀득거림이 더 많아고 해야할것 같네요. 목까지 바르는것은 다소 부담스러워 얼굴에만 사용했구요. 손까지 바르고 있다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소 뻣뻣한 느낌이 들어 얼굴을 바르고 난 후에는 티슈로 닦아내었습니다.
사용설명서에는 진주알만큼만 바르라고 했지만 기본적으로 트리트먼트로서의 기능보다는 자차의 목적으로 사용한것이기에 듬뿍듬뿍 사용을 했습니다. 바르는 직후엔 약간 희끄므래해지지만 바로 투명하게 돌아옵니다.
향은 살짝 상큼하면서도 인공적인 원료향같이 나지만 미향이라 곧 날라가구요.
세안시에는 다소 닦임이 어려웠습니다. 일반 폼클을 사용하면 뻣뻣함이 피부에 많이 남더군요. 그래서 폼클두번의 이중세안을 했습니다.
아보벤존에 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제 눈을 고려해 눈가까이에는 되도록이면 가까이 안발랐음에도 3~4시간이 지나니 눈이 시큼시큼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컴퓨터 모니터보기가 상당히 피곤하더군요..
마지막으로 even 효과...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색소침착이 더욱 짙어진다거나 피부톤이 더욱 얼룩지는것을 막아주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피부톤이 Visibly Even 해지는것은 못느꼈으니까요. 하다못해 각질제거라도 됬다면 모를까..거칠거칠한 피부톤은 여전했습니다.
이전의 뉴트로지나제품에 꽤 만족하던차에 드럭제품으로선 꽤 고가에 해당하는 16불이나 주고 구입한것인데..그냥 약간 비싼 자차겸용 크림을 사용했다..정도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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