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 저도 무지 좋아해요~
제 피부도 열에 무척 민감한데다 이런저런 다른 썬크림에 많이 데여서 방황하던 중 이 제품을 써보고는 너무너무 맘에 들었지요.
화장품 제 손으로 산 제품중 두 통째 산 것은 이 제품이 처음입니다. ^^;
질감이 생크림처럼 가볍게 스르륵~ 피부에 스며드는 느낌이 참 좋구요.
향도 없고 방부제도 없어선지 전혀 제 피부가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아서 안심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본 시세이도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이 제품정보는 SPF18에 PA+로 나와있더군요.
같은 제품인데 차단지수가 약간 다릅니다만..우쨋든 미약하나마 uva가 차단된다는 걸로 이해하고 그냥 쓰구 있어요.
적은 용량에 비싼 가격이 치명적인 단점이긴 하지만 그래도 좋으니 계속 사 쓰렵니다~
무지 순한 자외선 차단제
guest(kyjism) (2003-08-03 00:00:00)
수년간 수많은 자차들을 방황하다가 정착한 제품이에요.
전 피부가 햇빛에도 민감한데 자차엔 더 민감하거든요.
자차 쓰고 확 뒤집어진 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뾰루지가 나던지, 바르는 순간부터 따갑던지, 얼굴전체가 아토피 환자처럼 벌겋고 각질화된다던지...
제가 트러블을 일으킨 제품은 참존 알바트로스, 랑콤 UV엑스퍼트, 비오템 자차, 시세이도 UV화이트닝 데이로션, 올레이 로션,비오템 비오쀼르 데이로션, 로레알, 고앤강 등등... 제가 써본 대부분의 제품들이 그랬어요.
괜찮았던 건 크리니크와 에스티로더 정도... 크리니크는 무기 자차이고 에스티는 일본에서 무슨 민감성 테스트인가 그런 걸 통과했다던데... 그래서인지 둘다 순한 편이더라구요. 크리니크의 칙칙한 색과 에스티의 찐한 향이 마음에 안들긴 했지만 할 수 없이 사용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작년에 D 프로그램 라인이 런칭되었다는 걸 알고 귀가 번쩍 뜨이더라구요. 마침 자차도 있길래 한 번 구입해봤어요.
그런데 써보니까 너무너무 좋은거에요. 정말 여태까지 써 본 제품이랑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일단 무지 순하구요. 사용감도 정말 좋아요. 무겁거나 번들거리거나 하는 거 전혀 없구요, 부드럽고 촉촉해요. 제품에도 모이스쳐라이져라고 써있듯이요.
티타늄 디옥사이드만을 사용했고, 무방부제에요.
바르면 얼굴이 아주 약간 하얘지는데요, 아주 색이 없는것보다 오히려 보기 좋아요.
지수가 좀 낮고 UVA 차단 지수 표기도 안돼있다는 것이 불만이지만, 그렇다구 지수 높고 자극적인 제품을 사용할 수는 없어서 계속 이 제품 사용하고 있어요.
근데 피부엔 UVA가 더 치명적이라고 해서 좀 아쉽긴 해요.
라 로슈 포제 선크림이 UVA 잘 차단한다고 선전하던데... 안써보고 덥썩 사기가 뭐해서... 누구 사용해보신 분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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