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징 밀크나 클렌징 젤이나 모두 제품설명에는 "메이크업을 제거합니다" 라고 표시되어있습니다.
뭐..암튼..
이 제품은 중복합성용 클렌징젤이지만 뭐 건성피부는 사용해선 안된다..하는 그런종류는 아닙니다. 성분표를 보면 계면활성제보다 글리세린이 더 앞서 위치하고 있는 촉촉 클렌저에 해당합니다. 어차피 한국여성들이라면 건성이라도 폼클을 사용하실테니 차라리 타 브랜드보다는 이 제품이 오히려 더 적합할수도 있습니다.
좀 진한 젤 제형인데 처음 손바닥에서 문지를땐 거품이 거의 안납니다. 그래서 처음엔 논포밍클렌징젤인줄 알았는데 한참 얼굴을 문지르다 거울을 보니 얼굴을 뒤덮는 구름거품 모양의 풍성함은 아니지만 얼굴 군데군데 거품이 나 있습니다.
거품자체는 풍성하지 않지만 조금 단단한 젤 형태가 세안내내 얼굴과 손바닥 사이에 어느정도의 두께를 유지하기때문에 핸들링을 할때 피부가 자극되지 않습니다.
세정력도 좋아서 컨실에 파우더까지 한 피부도 깔끔하게 제거가 되었구요.
물로 헹굴때 약간의 미끌거림은 있으나 역시 잔여감느낌없이 깔끔히 제거가 되고 피부는 촉촉합니다. 건성피부화 된 제 피부에도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아침저녁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유세린이 예민 전용 브랜드다 보니 세안 그 자체 외에는 딱히 각질제거력이나 개운한 피지제거력이 있는것은 아니므로 중지성피부에게는 오히려 좀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