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름에 쿨링이 들어갔는지 모르겠습니다. 바른다고 화~하거나 시원한 느낌은 거의 없거든요. 제품설명에도 일광욕이나 사우나후에 사용하라고 하는데..그런 목적이라면 차라리 정말 화~함이 느껴지는 안티이리테이션 마스크를 사용하는게 낫습니다.
이 제품은 고보습크림이예요. 성상은 젤크림느낌이 나며 피부에 투명하게 발려집니다. 흰빛은 전혀없이 그냥 크림처럼 100% 투명합니다.
설명서에는 5~10분후에 젖은수건으로 닦아내고 씻어낼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저는 그냥 아예 그것도 생략하고 슬리핑팩처럼 사용합니다.
처음엔 꽤 오일리한 느낌 (물 다음성분이 미네랄오일입니다) 이 들지만 10분이 지나면 그냥 손등으로 피부를 눌러보았을때 그냥 좀 쫀쫀한 정도로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물론 마스크다 보니 약간의 피부위에서 막이 느껴지긴 하지만 불편한정도는 아닙니다.
저는 주로 이 제품을 2~3일 연속으로 AHA나 레티놀 크림등을 사용한 후 그 다음날 프로텍티브 크림/마스크 용도로 사용합니다. 2~3일간 각질을 집중관리하는 동안 유수분공급이 약간 부족해지기 쉽고 각질도 어느정도 약화된 상태에서 민감/건조감이 시작되기 시작할즈음 그동안의 보습을 보충하고 다시 촉촉함을 회복하기위함으로 사용합니다. 일종의 고가의 힐링크림이라고나 할까요.
꼭 AHA 류를 사용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겨울철 주 1~2회정도 보습회복용 마스크로 사용하기도 적합합니다.
아무튼 결론은 쿨링/진정용 마스크라고 기대하고 구입하지는 마세요. 그냥 유분듬뿍의 고보습마스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