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색을 선택한 이유는 저 첫번째 광고를 보고 저 여리여리한 맑은 핑크라니 라는 생각에 서였어요ㅠ 실제로, 제 입술에서는 두번째 컷 처럼 좀 보라빛이 좀 더 돌게 발색이 됩니다.
항상 광고에 끌려서 구매하고, 실망하고 그러면서 또 광고를 보고 사게되는 립제품들;;; 유독 립제품에는 매번 광고에 지갑을 열게되네요^^;;;
입생로랑 저렴이라고 많이 불리던데, 입생로랑 틴트를 사용해 보지 않아서 그것과는 비교할 수는 없네요.
흔히들 많이 아는 베네피트의 틴트류들 보다는 좀 끈적임이 있어요. 베네피트의 틴트류는 바르면 색이 마르면서 착색이 되죠. 그래서 입술 안쪽에만 착색이 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 제품은 립스틱과 립글로즈를 섞어 놓은, 혹은 립스틱 위에 소량의 립글로즈를 발랐을 때의 살짝 끈적이는 느낌과 비슷합니다. 이걸 촉촉하다고 표현하면 그렇게도 표현이 될 수 있겠네요. 시간이 지나도 이 끈적임이 좀 남습니다. 베네피트의 틴트 처럼 바싹 마르는 제형은 아니네요. 그래서 이름이 글로스 틴트구나 라는 것을 바르고 나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이러한 제형 때문에 여러번 덧바르게 되지는 않아요. 테니스 칠 때 이 틴트 때문에 머리카락이 막 입술에 달라 붙더군요;; 한 두 번만으로도 발색이 뛰어난 편이나 끈적임이 싫어 휴지로 쓱 하면 잘 지워지는거 보면, 착색의 효과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입술색과 별로 차이 안나는 색을 선택해서 그런지;;
색이 좀 더 다양했으면 좋겠다. 화장을 하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이미 다 가지고 있을 만한 색상들 인 것 같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찾아보니 틴트 치고는 색상의 종류가 많은 편이였군요 이 제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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