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주 이용하는 화장품 해외직배송 쇼핑몰에 신제품이 떴길래 호기심에 구매한 게 작년인가 그렇네요. 착한 가격에 비해서 성분구성이 너무 좋아서 약간 긴가민가 하는 마음이었는데, 물론 그런 의구심은 지금도 변함이 없네요-_-;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이기 때문일까?
제형은 물도 아닌 에센스도 아닌 딱 콧물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퍼짐성이 좋구요. 히알루론산이 들어간 제품들 특유의 질감이 여기서도 느껴지네요. (아시는 분들은 아실듯;) 순수비타민씨가 아니라서인지 따끔거린다거나 하는건 전혀 없고 진정 성분들이 많이 들어가서 오히려 피부가 편안해집니다.
사실 다른 비타민씨 에센스들처럼 한통썼는데 막 입질이 오고 즉각적인 효과가 마구 나타나고..그러진 않구요. 슬금슬금 피부가 건강해지는것 같아요. 항산화제품들은 이것저것 써보고싶어해서 왠만하면 재구매를 안하는데 요건 지금 3통째 재주문 들어갔네요. 가격이 부담없는것도 작용을 하지만 보습 진정 기능에도 충실하다는 점이 결정적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겨울인 지금은 악지성인 저에게도 하나만 바르기엔 조금 건조하구요. 그외의 계절에는 충분히 촉촉하고 좋더라구요. 매드히피 다른 제품들도 보니까 성분이 정말 빵빵하던데; 써보고싶은 호기심을 마구 자극하네요. 하나하나 섭렵해볼 예정입니다..ㅎㅎ
그런데 요제품이 PH가 7이상이라고 하면서 어느 블로거분의 포스팅에 떠들썩하더라구요.
매드히피 본사에 메일까지 보냈는데 이 제품 자체가 PH 6.5~7에서 가장 안정적 효과를 낸다는 답변이 왔다고 하네요. 아리송~
winnie 의 답변
근데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네요? 약산성이 아니라서? -_-a;;; 왜 뜬금없는 모낭충얘기가;;
이 제품은 순수비타민이 아닌 지용성 비타민 C 유도체이고 비타민 C 유도체 화장품은 중성에 맞춰져있는게 일반적입니다. pH 7.5 라면 별반 문제될게 없는수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