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올여름은 화장을 포기하고 자주 덧바르자를 목표로 유기?자차를 찾다가 걸린 제품입니다. 대부분 PA+++인 유기자차들은 번들거림이 장난아니죠. 이건 제법 라이트한 질감에 수습 가능한 번들거림(피지잡는 파우더 사용)이라 고마운 마음으로 한통 비웠습니다.
홈페이지에 전성분은 실제 제품과는 다르네요-_- 정제수,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변성알콜, 사이클로펜타실록산, 에칠헥실살리실레이트, 베타인, 사이클로헥사실록산, 티타늄디옥사이드, 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 쭈욱~ 이런구성이에요. 약간의 백탁이 있지만 동네 정도라면 무리없이 돌아다닐 수 있어요. 지성기준으로 세수하고 이것만 발랐는데 충분했어요. 눈시림이나 시간이 지나면서 녹아내림을 느낄 수 없었고 로션 바르듯 슥슥 바르면 땡. 손놀림이 빨라야 한다던지 얇게 여러번 같은 신경 쓰임은 없어요.
다만 피부컨디션 따라 살짝 밀리는 경향이 있는데 살살 털어주면 정돈 가능합니다. 기름종이로 찍어내거나 가볍게 물세수만 하고 덧바르며 지냈는데 불편함 못느꼈습니다. 가벼운 세안제로도 충분히 클렌징 되고 트러블 유발 없었어요. PA+++이라지만 성분으로 보건데 미심쩍어서 ㅋㅋㅋㅋ별하나 마이너스 +로 PA 표시하는거 참 불만입니다...최소한 함유 퍼센트라도 알려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더페이스샵의 롱라스팅, 미샤 선밀크, 투쿨포스쿨 장조지롱, 에뛰드 무기자차는 얼굴이 답답해서 마음에 안들었어요. 혹시 도움될까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