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헤어오일은 아니고 일단 성분은 지방산 성분들로 시작해서 살구, 올리브, 아르간, 아보카도, 홍화씨유, 참깨오일등이 지방산과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해서 들어있습니다. "공정무역" 아르간 오일과 참깨오일은 사실 성분상에서 그다지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습니다.
실리콘 -프리 제품이구요, 그러므로 오일의 약간의 눅눅함은 있습니다. 하지만 100% 오일제품도 아니고 미스트타입이라 그냥 헤어오일을 바르다보면 생기는 ..오일이 제일 많이 닿은 모발부분이 푹~젖는 그런사태는 생기지 않습니다. 한손으로 모발을 차르르 털어주면서 칙칙 뿌리면 가볍게 코팅되고 , 아무래도 오일이다 보니 실리콘 헤어에센스보다는 촉촉함이 오래갑니다.
전 샴푸를 한 후 대충 70~80% 정도 말리고 두피위주로는 자차기능의 키엘 컨센트레이트를, 모발 중반~끝은 이 오일 컨센트레이트를 뿌려줍니다. 새로이 염색한 모발이다보니 두피위주는 햇빛으로 인한 탈색을 막고, 모발끝은 염색손상모의 부스스함을 줄이기 위함이죠.
양도 넉넉하고 여러번 뿌려서 모발이 젖는 느낌이 없어 매일매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점이라면 아무래도 사용오일들이 대부분 라이트하기때문에 "deeply" 회복되는 느낌은 적습니다. 그리고 손에 뿌려서 포니테일을 한 헤어라인쪽에 발라보니 잔머리의 프리즈는 잘 컨트롤이 안됩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다시 아쿠에어 제품으로 되돌아가구요.
악손상/개털 모발이 아닌 일반 건조모발의 추가적인 보습효과로서는 괜찮은 제품입니다. 넉넉한 양과 오일로서는 비교적 가벼운 사용감이 특히 긴모발 사용자로서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