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럼의 점도가 너무 묽지도 너무 진하지도 않아 모발에 바르면 딱! 알맞게 기름칠을 한듯 매끈매끈! 손길이 숙~숙~ 잘도 미끄러집니다. 손상이 심한 모발끝에 넉넉히 발라도 떡지는 느낌이 없고 거의다 사라져가는 컬감을 되살려줍니다. 워낙 잔머리가 많아 두피가까이에도 바르게 되는데 역시 떡지거나 기름흐르는 현상없이 자연스러운 윤이나며 무게감이 거의 제로에 가깝게 가볍습니다.
가벼운 실리콘인 사이클로메치콘을 필두로 좀 더 코팅력이 좋은 디메치코놀..그리고 어느정도의 진한 보습력을 가진 아르간오일들로 이어지면서 한쪽으로 치우치기 쉬운 윤기와 무게의 균형을 잘 잡았습니다.
미샤의 프로큐어에는 같은 가격대에 실키코팅이란 이름의 에센스가 있는데 이 제품보다 좀 더 라이트한 감이 있습니다. 물론 이 헤어세럼이 손상된 모발을 복구시켜주지는 못하지만 좀 더 건성모발이면서 개털관리에 집중하고자하신다면 데미지케어를, 중지성모발이며 가벼운 광택을 원하신다면 실키코팅쪽이 적합할듯 합니다.
특히 펌 모발을 스트레이트닝한 후 부스스함을 잡고 표면윤광을 넣어주는데 아주 탁월한 헤어세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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