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이 디자인이 수정액타입 자차였는데 리뉴얼되면서 선밀크 라는 호칭으로 바뀐거 같네요..
이니스프리 기초라인의 뭔가 소박한 용기디자인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용기가 주는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좋으네요.. 입구가 뾰족하고 좁기때문에 사용시 신경만 써 준다면 외부오염을 많이 방지할수 있습니다. 양조절도 용이하고요.. 흰색의 액상타입의 흘러내리는 제형인데 바르고 흡수되면 번들거림도 없고 백탁으로인한 피부톤 정리 효과도 있습니다.. 근데 이 정리 라는 것이 자연스럽다기 보다는 그냥 흰색으로 피부를 거버해놓은 느낌?? 이라.. 부자연스러울수도 있겠습니다. 정량을 발랐을시의 이야기입니다... 소량만 바르신다면 백탁 문제는 크게 신경안써도 될정도에요.. 그래두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의 무기자차 이니까 백탁이야 뭐 감수해야겠죠... 정말 못바르고다닐 정도로 심한 편은 아니므로 완벽한 생얼과 같은 상태를 유지해야한다 는 신조를 가지신분이 아니라면 무난하게 바를수있습니다. 바르고 4~5시간 지나면 피지에 의해서 좀 지워지므로 덧바름이 필요합니다.
얼굴에 발랐을 시 실리콘 성분으로 인해 모공커버나 요철커버도 어느정도 됩니다.. 저도 콧등과 볼쪽에 모공이 있고 요철도 좀 있는데 이제품 바르고 따로 모공프라이머 종류를 바르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번들대지않는 매트한 마무리감이지만 중지성피부인 제가 이 초가을 날씨에 별다른 보습제 없이 바르고 다녀도 크게 당김은 없을정도입니다. 건성이신 분들에겐 건조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얼굴에바르는것 보다는 몸에 발랐을때 백탁이 좀 더 자연스러워 지는것 같아서.. 그리고 건조한 제 바디피부에서는 지속력도 좀 더 길기에 손등이나 목, 가슴부분 (치마입었을때) 다리에 바를때 주로 쓰구요.. 그런만큼 양이 좀 적게 느껴지는건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