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퀴드 팩트종류입니다. 빈센트롱고라던가 라네즈, 시세이도등에서도 보이는...바를땐 물의 느낌..그리고 파우더로 변하는...
일본갔을때 사 온 것이죠. 미국에선 맥스팩터가 저렴한 드럭스토어 브랜드이지만 일본에선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꽤 고가의 라인들입니다. 이점 헷갈리지 마세요.
가격은 4000 엔입니다. 이 4000엔에는 케이스는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빈센트롱고와 마찬가지로...그리고 대부분의 일본 팩트 화운데이션이 그러하듯...리필만 팝니다. 케이스는 따로 구입해야하구요.. 그러나 리필케이스도 동그랗게 아주 귀여우므로 (거기다 진공팩트타입이라 아주 똑 부러집니다) 거울, 스폰지만 따로 가지고 다니실 수 있다면 굳이 케이스를 구입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케이스를 1500엔이란 막대한 가격을 주고 사야하는가...에서...갈등을 할때...마침 한정 세트제품이 나왔더군요. 두개를 합쳐서 4500 엔으로...그리고 3일동안의 특별 10% 할인기간...그리고..5% 의 소비세...X 환율 1100원...
하핫..언제나 일본 화장품을 사면...머리에서...계산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 ^;;
아무튼...한동안 빈센트롱고를 그리워하다가...구할길은 없구... 그러다 이 제품이 눈에 띄어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색상은 중간색에서 약간 어두운 42호를 샀습니다. 중간색으로 한단계 더 밝은 41호가 있었으나..두 색의 차이점이라면..단순히 명도의 차이가 아니라...밝은 색은 옐로우의 기가 좀 더 강했고 (국산 21호같은 느낌) 42호는 순수 베이지색이었습니다.
일본제품은 단순히 상하의 명도차이가 아니라..양 옆으로 붉은기, 노란기, 등등이 모두 포함되어있어서..비슷한 명도에도 여러가지 뉘앙스가 달리나타나므로 색상이 많으면 고르기가 애매할때가 많습니다.
색상은 밝은색이 더 맘에 들었으나..제피부에 전체적으로 사용하면 좀 너무 노르팅팅하게 밝을것 같아서..차분한 색으로 구입을 하였죠. 노란기도 붉은기도 없은...약간 탁한베이지라..살짝 꺼려지기도 했으나 발라보니 제 피부에는 잘 맞네요. 볼의 붉은기도 잘 정돈을 해주구요.
빈센트와 비교를 하자면 맥스팩터쪽이 좀 더 커버력이 느껴집니다. 두껍다기보다는 화장한 '티' 가 나는것이지요. 다크써클이나 잡티등은 별도의 컨실링이 더 필요하구요.
피부가 편안한것은 마음에 듭니다. 요즘같은 날씨에 트윈이나 파우더등은 조이는 느낌이 강한데 이 제품은 피부에 건조감은 없이..그러나 표면은 보송함을 장시간 유지시켜주니까요. 번들거림은 시간이 지나면 좀 느껴지기도 하네요.
즉 중건성, 중성, 중지성 정도에서 사용하시기 가장 무난한 제품으로 보입니다. 가격이 살떨리지만..적절한 SPF 지수라던가 UVA 지수...케이스도 구입했겠다...다음에도 계속 구입을 할 수 있다면 사용을 하고 싶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