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미네이션 에센스와 같이 사용한 미백 크림 입니다. 휘향찬란한 오팔빛 유리병에 담겨있구요 . 가격은 13만원 입니다. 셀루미네이션 에센스가 가볍게 싹 스며들긴 하지만 마무리감이 참 건조해요. 얼굴이 살짝 당기는 느낌으로 마무리 되는데요. 그때 위에 발라주면 시너지 효과 (????)를 준다는 크림입니다.
제형은 딱 젤크림입니다. 투명한 묵(청포묵) 처럼 생겼구요. 스패출러로 뜨면 잘떠지고 부드럽게 펴발라집니다. 수분크림 제형이구요. 바르는 순간 촉촉한 느낌이 큽니다. 이런 수분젤크림은 알콜 느낌 이 들면서 되려 건조한 젤들이 많은데 이제품은 그렇지는 않습니다.
셀루미네이션 에센스와 같이 쓰면서 에센스보다 이 크림을 더 자주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이유는 데일리 (아침, 저녁) 용으로 참 좋더라구요.
여름철에 주로 사용했는데 아침에 바르기에도 무리가 없구요 촉촉하고 살짝 보습막을 만들어줘서 이크림 하나로 편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밤에는 도톰하게 발라주기에도 적합하구요.(수면팩으로도 사용가능하다고 설명서에 써있네요) 실리콘 느낌의 뽀송, 부들한 느낌도 아니고 적당히 촉촉하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마무리 됩니다. 그위에 선크림, 화장을 해도 때밀림 현상도 없구요.
하지만 애석하게도 이 크림이 미백크림을 감안한다면 ..큰 만족을 할수 없어요. 가볍고 촉촉한 수분크림인건 분명하지만 한통을 매일 아침 저녁으로 사용해도 크게 얼굴이 달라지거나 광고처럼 광채피부가 되진 않더군요.;;;; 역시 얼굴이 조금 환해지는 정도 입니다.
여름철에 가볍게 사용하기 편하고 아침, 저녁으로 바르기 좋은 수분크림으로는 만족하지만 그리 미백기능은 크지 않다는것 그리고 비싼 가격으로 별세개반 주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