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럭화장품인데요, 용기는 허접해보이는 프라스틱용기이지만 오히려 가볍고 깨질 위험없고 가벼워서 사용은 간편했어요 손에 덜어서 쓰기도 하고, 화장솜에 적셔서 닦아내기도 하고, 참 좋아요 아주 건조하지도 촉촉하지도 않은 적당한 질감에, 물처럼 가벼운 질감이에요. 아하가 들어있어서인지 이 스킨만 사용해도 (저만의 착각인지 몰라도)모공에 아주아주 약간 효과가 있는듯하게 느껴졌어요. 왠만한 모공관련 화장품은 그냥 "모공"이렇게 써있으면 사보긴해도 모공주는 효과는 무시하는데, 이 제품은 정말로 모공이 좀 줄어드는 (사용동안만은) 시각적 효과를 주더군요. 전 라인을다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어요. 향은 전혀 진하지 않고 아주아주 연한 복숭아향인데 좋은 냄새이고 전혀 거부감이 안 들어요. 알콜향은 느껴지지 않아요. 미세하게 보습효과도 조금 있는듯해요. 모공피부용 스킨이라고 해서 오히려 알콜을 듬뿍 넣어놓은 스킨들도 많은데, 이 제품은 그렇지 않아요. 눈이시리지도 않구요. 무난하고 사용하기 간편하고 향도 괜찮고 부담없는 스킨이에요. 마음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