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잡지사의 아이케어 신제품 리뷰 일때문에 사용하게 된 제품입니다. 꽤 비싼 브랜드들의 아이크림들이 많이 있었지만 요즘 한창 코스메슈티컬적 컨셉을 달고 크게 광고를 하길래 제일 저가(!!) 임에도 불구하고 선택했습니다. ^^;;
일단 슬림한 튜브용기와 립글로스에서 많이 보이는 커팅된 튜브입구등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뾰쪽입구지만요) 살짝 튜브를 누르면 한번 사용하기 좋을만큼의 양이 쏙 빠져나옵니다.
사용감
질감은 젤크림타입으로 적은양으로 아주 발림성좋게 넓게 퍼지구요, 흡수도 빠릅니다. 질감이 유분감있는 크림타입이 아님에도 눈가의 피부에 촉촉하게 스며듭니다. 건조로 바짝바짝 마르는 악건성이나 노화피부가 아니라면 "수분감" 으로 산뜻하게 스미는 사용감, 그리고 눈가가장자리를 탄성있게 잡아주는 쫀쫀함이 마음에 드실겁니다.
안티에이징효과
비오템이 랑콤 동생회사가 아니랄까봐 제니피끄가 히트치자마자 형따라 "DNA" "유전자" 를 내세우며 튀어나왔습니다. "혁신적인" 더블안티에이징이란 단어를 구사하며 젊은 애들이 사용하는 보습브랜드 라는 이미지를 벗어나려고 힘좀 쓰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눈가 칙칙함, 주름, 탄력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해준다고 합니다. 그럼 과연 어떤 성분의 어떤 효과로? "고농축" 플라크톤 과 세나알라타 나무 추출물의 SV 가 손상된 DNA 는 회복되고 세포생명유전자는 활성화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성분은 길고긴 화장품 성분표의 제일 끝자락에 아데노신(0.04% 만 들어가면 주름개선 기능성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이 기능성 화장품이 되기위한 결정적 성분이기도 하구요) 과 함께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아메바 눈물정도의 함유량이 여러분의 손상된 DNA 를 회복시키고 유전자를 활성화 시킬거라고 기대하고 싶다면;;물론 말릴생각은 없다는거..하시죠 ?
젤크림은 아주 미세하고 영롱한 핑크펄감이 느껴지는데 아마 이 제품에 함유된 mica 와 sillica 성분이 눈가의 칙칙함을 "커버" 해주는 기능을 담당하는듯 합니다.
그리고 이 제품의 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은 실리콘 (디메티콘..etc) 입니다. 글리세린과 세어버터 성분이 보습을 더하고 있지만 일단은 산뜻하면서 피부에 막을 입힌듯한 탄력감을 주는것은 다양한 종류의 폴리머 성분들이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나친 실리콘함유는 마치 피부에 모래가 덮힌듯한 건조감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느낌을 최소화시키면서 들어간 수분의 증발을 막아주는 보습효과는 우수합니다.
한마디로 이 제품은 아침저녁으로 산뜻하고 밀림없는 "아이 수분에센스" 로서 사용하고자 하는 분께 추천합니다. 적당한 눈가 긴장력을 주므로 진한 보습력보다는 수분과 타이트닝을 원하는 20~30대 초중반까지 사용하기 적당합니다.
촉촉함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guest(djajskj) (2010-03-17 11:09:51)
지금 사용중인 제품이 팟타입이라서 귀찮아서 불편했는데 이 제품은 튜브라서;; 용기면에서 부터 맘에 듭니다. 저는 샘플 3개를 사용했는데 다른것보다 촉촉함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20대 정도의 수분젤감이 아니라 30대 이상도 쓸수있는 제품인것 같아요.
보통보면 촉촉함이 많은 제품은 안티에이징기능이 그나마 없는듯하고 수분감만 주는 편이 많이 있던데 확연히 눈에 보일만큼의 안티에이징 기능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아침에 일어나면 주름이 옅어지는걸 느꼈습니다. 물론 주름이 없어지거나 강력한 안티에이징은 아니지만요. 아무래도 아침부터 화장을 매일매일 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인것 같습니다. 30대의 강력한 안티에이징을 원하지않으시는 분들에게도 적합한 제품인것 같구요.
위니님 리뷰보니까 탱탱해지는 성분들도 있으니 저에겐 더 적당한것 같습니다.샘플만 써봐서 가격은 몰랐는데 가격이 생각보다는 좀 비싼편이네요. 그래도 늦봄이나 여름이다가오면 정품으로 살의향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