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내내 기본 수분크림으로 계속 사용중인 제품입니다. 5통 넘게 사용한 것 같아요. 이전에는 로드샵에서 판매하는 1만원~2만원대의 수분크림을 여러가지 사용해 봤는데요, 그 가격대의 제품들이 거의 비슷비슷해서 딱히 이거다 하는 느낌의 제품은 없었어요. 많아야 두세번 정도 재구매하고 싫증나면 다른것을 써볼까 해서 갈아타고 했거든요.
이솔 리포좀 크림도 뭔가 뛰어나게 좋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촉촉하면서도 번들거림이 적고 피부가 편안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해왔던 제품들 중에서는 제 피부와 가장 밸런스가 맞는 느낌이에요. 여름에도 겨울에도 사용량만 조절해서 꾸준히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튜브형 용기라서 위생적이고 양조절도 손으로 찍어 쓰는것보다는 편하구요. 미백기능성 인증도 있으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분도 있어서 좋네요. 가격이 급등하지 않는 한 계속 사용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피부를 편안하게 해줘요
guest(볼빨간) (2011-07-05 13:42:42)
바하 토너와 같이 살 제품을 찾던 중 선택당한 모이스춰라이져입니다.
이솔의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군더더기 없는 튜브 케이스입니다. 미백 기능성 화장품이라고 되어 있지만 '그냥 보습만이라도 충실히 해주렴.'하는 마음이었지요. 페수의 후기도 하나밖에 없어 먼저 같이 보내준 샘플을 사용하고 본품을 사용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한번 바르고 고민되는 부분에 한번 더 발라주라고 되어있지만, 저는 완두콩 두개 정도를 짜서 얼굴에 쓱 발라주었어요.
향은 쌕쌕음료수 향이 납니다. 아시나요? 귤 건더기가 들어가있는 그 음료수 ㅎㅎ 모란뿌리, 고삼, 녹차, 자몽 추출물이 들어가 있다는데 그것들의 효과는 모르겠고 아마 이 향의 원인이 아닐까 싶어요. 쓸데 없이 들척하지 않아 부담 없습니다.
제형은 젤크림 타입입니다. 근데 바르면 피부 안쪽으로 쓱 스며들어 바깥쪽엔 살짝 막을 형성합니다. 보송하게 완전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덮어주어 쫀쫀한 느낌을 들게 해줘요. 뭔가 익숙한 이 느낌은 뭐지? 하고 생각해보니 화이트릴리의 매직워터와 더말로지카의 스킨스무딩 크림의 중간 느낌입니다.
제품을 산건 5월중순이었습니다. 따라서 지금 사용을 하면 쫀쫀한 마무리가 좀 부담스러울수 있습니다. 저는 여름엔 토너-크림타입의 썬블록으로 땡!이거든요 ㅎㅎ 그래도 저녁엔 살짝 양을 줄여 사용을 하니 부담없이 편안하게 해줍니다. 건조해지는 계절에도 이 사용감이면 완전 올레!를 외치며 사용할 수 있겠네요
건조한 계절에 어떨지 몰라 별은 4개입니다.
키엘 제품과 비슷
guest(daydream) (2010-01-28 16:11:03)
저는 페수 외에 다른 화장품 관련 커뮤니티에 자주 가는 편이 아니라 아리솔이라는 화장품 메이커를 얼마 전 페수 게시판을 통해서야 알게 되었는데요, 하도 평이 좋길래 귀가 팔랑팔랑해서 10% AHA 제품이랑 스킨배리어 리포좀 크림이랑 두가지를 주문해서 2주 남짓 사용했습니다. 10% AHA 제품은 리뷰가 몇 올라왔으니 일단 리포좀 크림부터 리뷰를 남겨보려고요.
결론부터 말하면 가격의 급상승이나 단종(및 품절;)만 없으면 계속 사용하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특히나 합리적인 가격대를 생각하면 더더욱이요. 저도 나름 서른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라 보습력이 부족한 제품 사용하면 피부가 건조해!! 하며 괴로워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최근에 사용하던 제품인 키엘의 울트라 페이셜 크림과 잡지부록으로 받은 라프레리 셀룰러 타임 릴리즈 모이스처라이저 등의 제품에 뒤질 게 없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라프레리 제품보다는 보습력이 좀 떨어지는데, 저한테는 이 정도가 딱 맞다 싶은 정도예요. 키엘 제품하고는 비슷하고요.)
반투명한 흰색 젤크림 성상인데 콩알 두 개 정도 크기로 짜서 눈가를 포함한 얼굴 전체에 바릅니다. (제품 설명에도 자극성 있는 성분을 사용하지 않았으니 눈가에 사용하라고 되어 있어요. 별도의 아이크림을 내놓을 계획이 없다는 설명도 덧붙여져 있고요.) 눈에 들어가도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요. 피부를 편안하게 해줍니다. 제가 현재 바르는 썬크림의 경우에는 밀리거나 하는 일도 없고요. 미백 관련해서 기능성 인증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런 건 사실 써봐도 잘 모르잖아요? 단순히 보습제로만 봤을 때는 별 네 개 반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