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KATE 제품이 국내에 상륙하자 마자 화장품 가게로 달려갔죠.. 여러가지 흥미로운 제품이 많아 기대에 부풀어 있기 때문이죠.. 특이한 솔의 마스카라..튜브타입의 마스카라 컴팩디스크의 메이크업kit까지..가운데 립밤 하트들어간 립스틱은 또 어떻구요...
화장품만큼 다양한 케이스와 기발한 도구로 바뀌는 것 또한 없을듯..
저 역시 돌래쉬(볼륨) 마스카라와 내츄러쉬 마스카라 사이에서 고민을 했죠.. 사실 튜브 마스카라두 봤지만 허접스런 솔로는 충분히 예쁜 칼라를 내기 어려울 것 같다는 판단에 차라리 기능에 충실한 제품을 고르자 싶었죠.. 두가지 마스카라의 솔 모두 독특한대요..(자세한 그림이나 설명은 소다님의 돌래쉬 마스카라 리뷰 참조하세요~~ ^^) 프라스틱 막대에 빗금으로 된 홈이 파여 있죠.. 전혀 털이 없답니다.. 앙상한 플라스틱 막대만이.. 돌래쉬 마스카라는 반쪽만 내츄러쉬는 원형 모두.. 전 그래서 원형인 내츄러쉬 마스카라를 선택했답니다.. 반쪽만 있어서 꼭 그쪽으로 발라야한다는 불편함이 싫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솔을 꺼낼 때에도 입구가 좁아 아주 적당량이 묻어납니다.. 많은 양이 묻어나서 도로 넣었다 뺐다 하는 불편함이 없지요.. 깔끔하게 잘 발리구요.. 한두번 바르면 코팅되듯 깔끔하게..여러번 바르면 뭉치는 효과와 함께 볼륨 효과도 있지요..약간 발랄해보이는..귀여운 눈매가 연출됩니다. 단지 바르고 약간 속눈썹 깜박임을 참아야 합니다..마르는데 약간 더딘 감이 있거든요..여기서 감점..속눈썹을 금방 깜박거려 눈밑에 찍혀 침으로 지워야 하기도..-_- 컬링 역시 잘 되서 따로 뷰러를 사용하지 않고도 잘 자연스레 올라감이 연출되는 편입니다. 속눈썹을 길어지는 부분은 그다지 기대하기 어렵군요..약간 정도.. 너구리 되는 현상이 전혀 없어서 좋답니다. 가루가 떨어지는 것두 없구요.. 그 점에서 필름형인 폴리머 타입이라 맘에 드네요..
제일 큰 단점 역시 폴리머 타입이라 지울때 어렵다는 점.. 오일프리 리무버도 오일이 들어간 랑콤의 비파씰로도 바로바로 지우기 어렵습니다. 클렌징에 기다림이라는 인내를 요하더군요.. 인내하지 않으면 자기 속눈썹을 뜯는 일이 생깁니다..-_- 제가 여러가지 시도해본 바로는 얼굴을 클렌징한후 (그러니까 물이 묻어 충분히~ 마스카라가 불은후..) 그 다음 리무버로 부비부비 지우면 한올 한올 파리 다리마냥 폴리머가 징그럽게 떨어져 나옵니다.. 하지만 제대로 안 지워지거나 눈 안으로 들어가 그 다음날 검정 눈꼽(너무 리얼한가요? ^^) 을 보는 일은 없어 좋네요..
마르는 속도가 느려 -0.5 , 지울때 인내심때문에 -0.5 입니다. 이런 단점도 있지만 마스카라의 기능을 충분히 하고 있어 맘에 드는 마스카라입니다.
매우 선명하고 시원한 파~란색 마스카라 입니다. 하지만 검은 속눈썹에는 좀 더 어둡게 표현이 되서 여름 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사용가능한 색인것 같습니다.
제품이름 답게 뷰러를 하고 난 뒤, 연출된 속눈썹의 모습 그대로 발려집니다. 길어지는 것도, 볼륨이 되는 것도 아니지만, 또렷한 눈매가 만들어지네요. 제가 사용한 색이 파랑이라 좀 더 강하게 표현하고 싶어서 많이 많이 덧 발랐더니 뭉쳐있는 속눈썹들이 조금은 통통해 보입니다.
깔끔하게 발려지는 것 외에 막강한 기능이 한 가지 더 있는데, 그것은 컬링입니다. 아침에 뷰러로 올린 속눈썹이 저녁이 되어도 그 상태 그대로 있습니다. 놀라울 뿐이죠. 이렇게 막강한 컬링 능력을 가진 제품은 처음입니다.
너구리 현상은 케이트 제품답게 당연히 없고, 지울 때는 한올 한올 떼어내야 합니다. 제가 갖고 있는 검은 색 마스카라들이 다 떨이지면 내츄러쉬 검은색을 구입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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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쓰다보니 정말 단점 큰게 있습니다.
바로 가루떨어짐. 쓰면 쓸수록 가루가 너무 많이 떨어져서 수시로 거울을 봐줘야만 합니다. 이 제품뿐만 아니라 케이트 마스카라가 다그런것 같네요. 메모리컬마스카라도 그러거든요. 우... 다신 쓰지 않으리..마음 먹었습니다.
너무 깔끔한게 흠
guest(popojjoc) (2003-10-24 14:51:34)
케이트의 사용후기 중에 특히나 돌러쉬 보다 내추러쉬가 더 깔끔하고 예쁘다는 말에 "로레알 인텐시피크 워터프루프마스카라"(길군요^^;) 살까하다가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는데요..
음..결론부터 말하자면 저같이 속눈섭 숱없는 사람한테는 너무나 나라한 가슴아프게 만드는 마스카라였습니다 ㅜ.ㅜ 볼륨감 전혀 없구.. 링 전혀.. 바르면 축~ 쳐집니다 마르기는 어찌그리 늦게 마르는지..
장점은 깔끔해요 정말루..솔직한 화장(??)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강추고요. 러나 저처럼 약간의 볼륨감을 원하시는 분들은 정말 아무런 볼륨감이 없기땜시 끔 당황스럴수도 있겠어요. 그래서 오늘 부랴부랴 에뛰드 마스카라 베이스를 사서 그거 바르고 그리고 그위에 케이트 발랐습니다. 그러니까 좀 나은거 같아요.
제가 원하는데로 약간의 볼륨감과 깔끔함이 되서요. 쨋든 제품의 특징을 살린 면에서는 별넷반정도 이지만 입장에서는 세개반할랍니다^^;; 엔 꼬옥 "로레알 인텐시피크 워터프루프마스카라" 요거 사봐야 겠어요^^
내가 원하는 자연스러움
guest(쟈스민향이) (2002-12-04 00:00:00)
케이트를 알게된건 후배가 가지고 있는 특이한 제품을 보고서였어요. 정말 특이했죠. 털이 하나도 없고 ...
후배는 돌러쉬를 가지구 있구요.. 전 고민하다 두개를 샀어요.. ^^;
돌러쉬는 검정 내츄러스는 브라운.
가격은 개당 11000원 하네요.
돌러쉬는 볼륨감을 내츄러스는 자연스러움을 위주로 한다 하더군요.
전 볼륨감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내츄러스가 땡기더군요.. ^^
제가 투명화장을 즐기는 터라 눈만 풍성하면 웃기잖아요.. ^^;;
그래도 비슷하게 생겼으니 똑같겠지 싶었죠..
돌러쉬를 바르니 정말 풍성하더군요.
제 타입이 아니었죠...
돌러쉬는 원통의 반만이고 내츄러스는 원통전체라 내츄러스가 더 풍성할거같은 불안감이 들더군요.
돌러쉬는 풍성한걸 느껴봤으니까요..
그 담날 내츄러스를 발랐죠...
오~ 딱이에요...
제가 원하는 자연스러움...
티가 안나진 않구요..얇게 잘 발렸구나 하는걸 느끼죠..
브라운이라 뚜렷이 갈색~ 이라 느껴지진 않지만.. 자연스럽네요.
이쁘게 잘 올라가구요,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느꼈어여..
그래서 다시 자세히 비교를 해보니 돌러쉬 틈이 더 넓드라구요.
그래서 돌러쉬보단 자꾸 내츄러스에 손이 가요..
굳이 2개를 사지 않아도 될거같아요..
제가 가끔 실험정신이 생겨서... ㅎㅎ
풍성함을 원하시면 돌러쉬, 한듯안한듯 함을 원하시면 내츄러쉬 하심 될듯 싶네요.
뭉쳐지지 않아요
guest(kubrick) (2002-09-20 00:00:00)
돌래시 마스카라 후기를 보고 산다는게, 잘못 집어온 제품입니다^^; (정말 비슷하게 생겼어요)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잘 선택했다고 생각했답니다. 저는 눈썹이 숱많아보이는 제품보다는 길어보이는 제품을 더 선호하거든요.
오흐...전 이 제품을 너무나 만족스럽게 써왔는데, 뷰티가이드 리뷰에는 상당한 혹평이 있어서 놀랐답니다. 리뷰 제목만큼 마르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도 아닌 것 같았고, 제가 써본 것 중에서는 제일 뭉치지 않는 마스카라였거든요. 리뷰 쓰신분도 인정하셨듯이, 너구리랑은 거리가 멀구요. (전 하품쟁이라 눈물이 글썽글썽할 때가 많은데도 안 번지더구만요) 정말 깔끔하게 발립니다. clean & curl up이라는 이름은 여기에 붙여야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제가 폴리머 들어간 제품을 몇 개 써봤는데, 제가 원하는 것보다 눈썹이 두꺼워져서 마스카라 바른 티가 나더라구요. 그런데 이 제품은 아닙니다.
돌래시 마스카라의 리뷰와 비교해볼 때, '눈썹이 두꺼워진다' 대목만 빼면 제품의 특성이 똑같은 것 같거든요. 확인은 못했지만, 아마 성분도 똑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다른 것이 있다면 솔의 차이인데요, 돌래시 마스카라의 경우에는 홈이 막대기의 일부에만 파져있고 내츄래시 마스카라의 경우에는 홈이 막대기를 빙 둘러서 파져있답니다. 제 추측으로는, 막대기 일부에 홈이 파져있는 돌래시 마스카라는 홈에 마스카라액이 좀 더 많이 고여서 굵게 발라지는 것 같습니다. 내츄래시의 경우에는, 눈썹에 닿는 순간에 홈에 있는 마스카라액이 눈썹 반대쪽 면으로 밀리기 때문에 얇게 발리는 듯 싶구요.
폴리머 제품을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폴리머 성분 함유 마스카라가 다 그렇듯이 클렌징은 좀 어렵죠. 리무버를 뭍힌 클렌징 솜으로 마스카라를 먼저 녹여야 잘 지워집니다. 마치 눈썹옷 벗겨지듯이 말이죠...
오흐...저라면 별 4개 반은 주겠사와요
눈매가 귀여워보여요
guest(armineju) (2002-09-06 00:00:00)
케이트제품을 구경하다 별 생각없이 사버린 마스카랍니다. 케이트 것 중 볼륨 제품을 달라니까 이걸 주더군요.
후기에 쓰신 것처럼, 플라스틱 봉에 홈을 파 놓은 형태의 솔이구요, 제가 써본 중 가장 늦게 마르는 마스카라 같습니다.
바르고 나면 속눈썹 몇개가 모입니다. 십대들이 흔히 하는 것처럼 뭉친 속눈썹이 연출되지요. 그렇다고 지저분하게 덕지덕지 발라지는 건 아니구요, 발라지는 것 자체는 아주 깔끔합니다. 볼륨감이 있는 놈인가, 아니면 몇가닥이 뭉쳐서 그런가 알아보기 위해 솔을 세워서 속눈썹 하나하나에 발라봤습니다. 내추러시가 제가 가진 것 중 유일한 볼륨(판매원 주장이지 만)제품인데 가장 두껍게 발라지긴 하네요. 환상의 볼륨은 아니었습니다만, 덧발라도 지저분해지지 않아서 만족스러운 볼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전 길이가 길어지는 건 잘 못느꼈습니다.
참, 의외의 컬링 효과가 있네요. 전 속눈썹이 짧아서 지나친 컬링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속눈썹 긴 분들처럼 우아한 곡선을 이루지 못하고 웬지 방정맞아 보여서요. 차라리 앞으로 나란히 형태를 좋아하지요. 그런데 이 제품은 속눈썹이 몇개씩 모이게 만드는 형태라그런지 그 방정맞은 커브와 잘 어울리네요. 눈매가 귀여워 보였어요.
우아한 느낌의 화장보다는 귀여운 느낌의 화장에 더 어울릴듯한 느낌입니다.. 우아한 화장용으로 속눈썹이 짝짓기 안하는 걸 하나 더 찾아보고, 캐쥬얼 차림용으로는 내추러시를 계속쓰게 될 것 같네요.
빨리 마르지 않아요.
guest(withcream) (2002-09-02 00:00:00)
beauty guide에 후기가 올려져있는 돌래쉬 마스카라를 사오려다가 실수로 잘못 집어온 제품입니다^^
돌래쉬 마스카라와의 차이는..돌래쉬가 봉의 한쪽 면만 홈이 파여 있는 반면에 이 제품은 빙 돌려가며 전체에 홈이 파여 있습니다. 이름으로 보기에는... 돌래쉬의 '볼륨&롱'에 비해서 '자연스러운 효과'를 추구하는 것 같고요..
일단, 처음보는 이 얇은 봉 모양이 상당히 바르기 편하더군요. '과연 이런걸로 잘 발라지긴 할까?'싶었는데..얇은 봉이 바르기 편하다는걸 처음 알았어요.
볼륨이 생기지는 않고..아아주 약간 길어지긴 하는데 별로 눈에 뛸 정도는 아니고요 그냥 깔끔하게 발립니다.
그 외로는..제가 예전에 써봤던 폴리머형의 마스카라들과 동일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었어요. 절대 눈밑에 묻어나지 않는다는게 장점.. 밤늦게 들어올 것 같은 날은 이걸 바르고 나갑니다. 단점은.. 저의 기술상의 문제인지도 모르지만..속눈썹이 꼭 두어개씩 자기들끼리 뭉치더군요. 그래서 가뜩이나 숱이 적은데.. 좀 민망해보이기까지.. 클렌징이 쉽지 않은 것도 단점이구요. 아, 또 한가지.. 다른 마스카라들에 비해서 좀 더디게 마릅니다. 언젠가 한 번 이걸 바르고 꽤나 시간이 지난후에 눈을 질끈 감으며 기침을 했는데..눈 밑에 속눈썹 모양이 그대로 찍히더라구요..ㅠㅠ
저렴한 가격에 비해서 만족스러운 품질이라고 생각은 하는데..그래도 별로 다시 구입하게 될 것 같지는 않네요.
아래 속눈썹 바르기 매우 편리!
guest(maro983) (2002-07-24 00:00:00)
우선 정말로 깔끔!!하게 발립니다..^^*
돌래쉬도 테스터가 있어서 발라봤는데 이것보다는 다소 뭉치는거 같더라구요..
매장언냐도 돌래쉬는 볼륨쪽이고 이거는 컬링쪽이라는 소리에..
저는 매일매일 바를 수 있는.. 색조화장이 없는 얼굴에.. 마스카라를 찾고있었으니..ㅎㅎㅎ
봉?도 솔이 아니라 얇은 플라스틱막대에 홈이 파져있는겁니다..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도 편하게 적응할 수 있을꺼 같아요..
약간의 롱래쉬효과도 있고.. 무엇보다 아래속눈썹 바르기도 매우 편리하답뉘다!!ㅎㅎㅎ^^;;
단점이라면.. 오히려 다소 컬링이 떨어지는거 같아요..
흠.. 뷰러로 살짝 집어주고 마스카라액을 한번 묻히고 여러번 쓸어주는데(이래야 더 안뭉치는거 같아서..^^;;) 이과정에서 오히려 컬링이 다소 풀리는거 같아요..
기술 부족인가??ㅡ.ㅡ;; 암튼..
에.. 또 양이 상당히 적은듯.. 하더이다..
제가 근 한달가량 써가는데.. 흠.. 어쩜 담달도 못가서 거의 다 쓸지도 모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