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신상으로 나온 아이 팔레트입니다. 두 개는 크림새도우 하나는 아이라이너예요. 전 크림 새도우 정말 싫어합니다. 쌍커풀에 끼이고 밀리고 피지와 결합 색상 변하고 하여튼 성공해본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 제품 롱웨어 라는 말이 딱 어울립니다. 하루 종일 절대 안 끼이고 안 밀리고 안 지워집니다. 색상도 골드스톤, 미네랄 더스트, 캐비어 잉크 라이너로 스모키에 딱입니다. 골드 스톤은 하나만 펴바르면 눈가가 살짝 밝아지면서 은은한 골드 펄감이 돌구요. 미네랄 더스트는 약간 재색에 펄감이 있어요. 그리고 라이너 그리면 자연스럽고 도회적인 스모키 완성되요.
여담인데 이걸 손등에 테스트하고 돌아서서 옷사러 갔는데 그곳 점원이 이걸 닦아주려고 하다가 손 들더군요. 그래서 바로 바비로 뛰어가서 샀죠. 진짜 안 지워지고 안 밀리는구나!!
양도 적당하고 두껑도 확실하게 닫히기때문에 크림 새도우 뻑뻑해지는 것도 덜 할 것 같네요. 그러나 같이 들어있는 붓으로 그릴려면 인내에 한계에 부딪히기 때문에 새도우는 손가락으로 라이너는 기존 붓으로 그립니다. 가루 날림때문에(눈밑 거뭇거뭇해져서 정말 싫었어요) 스모키 싫어하셨던 분들께 강추입니다.
youngvc님 댓글
저도 이거 샀는데 눈 다치는 바람에 2주째 개시도 못하고 있어요.ㅠ_ㅠ 담주 주말쯤엔 눈화장 할 수 있을런지..ㅎㅎ 암튼, 넘 맘에 드는 구성입니다. 그런데 토탈 1.8g 이라니 좀 안습이죠..;;
정말 깜찍 초미니 사이즈입니다
guest(summermania) (2009-11-25 11:04:50)
워낙에 바비 색조를 좋아하고, 젤라이너의 팬인지라 눈독 들이고 있던 차에 페수에 좋은 후기가 올라와서 구입했습니다.
실물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정말 깜찍 초미니 사이즈입니다. 롱웨어 크림섀도우 2개, 젤아이라이너 1개 그리고 라이너+섀도우 양면 브러쉬가 들어있습니다. 가격은 65000원인가..그랬던것 같은데 좀 비싼편이죠. 섀도우 골드스톤색은 먼지빛 골드색인데, 금은색 중간색쯤 되는데다가 약간 먼지색이 들어가있다고 생각하심 될듯합니다...약간 오래되어서 녹이 슬듯말듯한 열쇠색깔 정도 되요. 바비색조가 늘 그렇듯 확~ 발색되는 타입은 아니라서 은은하게 무난무난 베이스색조로 깔만한 색입니다. 포인트로 사용되는 미네랄 더스트 색은 회색에 가까운 포인트 색상입니다. 바비브라운 치고는 요즘 트렌드에 맞추어 나왔다고나 할까요....무채색 계열의 스모키를 표방하는듯 한데, 그렇다고 강렬한 느낌은 아니고 무난한 스모키 정도 입니다.
케비아 잉크 아이라이너는 검은색에 아주 가까운 고동색입니다. 아주 까맣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브라운이라고 보기엔 까만색입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이렇게 블랙에 가까운 색보다는 펄이 들어간 브론즈색의 아이라이너가 이 구성에는 더 어울릴것 같아요. 블랙 라이너는 뭐랄까 섀도우와 그라데이션 되지 않고 혼자서만 튀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리고 결정적인건 약간 눈밑에 묻어납니다....T.T 만일 브라운이나 브론즈 색이었다면 눈밑에 뭍어나도 그렇게 이상하지는 않았을텐데...(언더로 섀도우 했나보다...느껴지니까요) 검은색이 눈밑에 뭍어나면 상당히 흉합니다.
한가지 더.....이게 마르면 못쓰게 되는 타입이라서 하나하나 2차로 뚜껑이 달려있는데 이 속뚜껑이 상당히 부실합니다. 힌지 부분이 약하게 되어있어서 오래쓰면 부러질것 같은데다가 뚜껑이 잘 닫히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바비브라운에 문의하니 꼭 닫으면 닫힌다고 하는데 사용할때마다 확인해야 하고 두번세번 힘줘도 잘 닫히지 않으니 약간 짜증이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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