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포밍은 거품이 스스로 나오는 간편함이 있지만 엄청나게 헤프게 쓰인다는 치명적 단점또한 가지고 있죠. 그렇기때문에 제가 셀프포밍제품을 사용할때 제일 주요하게 보는 것은 거품이 단단하고 메이크업등에도 지속력이 좋은가 입니다. 이 점에서 비오레의 클렌저는 so-so 정도의 제품입니다. 메이크업을 한 얼굴에 닿았을때 퍽! 하며 금방 리퀴드로 변하진 않지만 30~50% 정도의 거품은 핸들링중에 사라집니다. 그러므로 베이스 메이크업이 두꺼운 상태라면 이중세안용, 아주 sheer 한 케이스라면 한번에 제거가 됩니다.
오일프리라고 표시되어있어서 지성용같은 느낌도 주지만 특별히 더 피지를 깨운하게 제거하지는 않습니다. 성분의 앞부분에 글리세린이 들어있고 사용하는 동안, 헹굼동안에도 매끈매끈한 사용감을 줍니다. 하지만 사용후 보습제를 이내 바르지 않았을때에는 살짝의 조임을 느끼게 해줍니다. 마무리감자체는 크게 촉촉하지 않습니다.
딱 5~10불 사이의 일반적인 드럭스토어 클렌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동안 꽤 기특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비오레 제품을 많이 써온터라 이 브랜드 안에서만 비교를 하자면 조금 기대에는 못미치는 제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