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 갑작스럽게 심하게 올라오는 바디 아크네때문에 이것저것 지른것 중 하나입니다. 결국 그 바디아크네는 위니님께 관리받고 클렌저 바꾸니 가라앉았죠. 잊지 않겠다 존슨즈 클렌저-_-+++ 바디용으로 무조건 양 많고 싸고 좀 강력한 걸로 고르다보니 이게 잡히네요. 118ml에 $20 조금 안됩니다. 개그지같은 환율때문에 비싸게 주고 사자니 눈물이..ㅠㅁㅠ
성분표가 별로 안 기네요. 물 다음에 바로 SD알코올과 글리콜릭산이 옵니다. 살리실산은 2%라는데 AHA는 몇%인지 PHP는 어떻게 되는지 알 길이 없네요. 끝에쯤엔 알로에니 카모마일이니 하는 진정성분과 함께 티트리 오일도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향은 강력한 알콜때문제 전혀 모르겠어요-ㅗ- 눈 주위를 피하라지만 얼굴에는 솔직히 무리입니다. 알콜내음이 꽤 강력해서요. 내용물은 주르륵 흐르는 투명한 노랑색인데 발림성이야 뭐 두말할 것도 없겠죠. 4월초에 사서 7월까지 잘 썼습니다. 118ml가 딱 적당해보여요.
바디아크네에는 아주 강력한 작용은 안하지만 점진적으로 도움을 줍니다. (땅땅하게 부어오른 아크네엔 역시 벤조일 퍼록사이드 만한게 없더군요) 안바르고 있어보면 이게 있고 없고의 차이가 납니다. 당장 근질거리면서 뭔가 솟으려는 느낌이 나요. 4~5월에는 바르고 있으면 금방 마르던데 역시 7월은 습기때문에 한참 선풍기로 말리고나서 옷을 입게 됩니다. 이제 다 썼으니 새로 사야겠네요. 양 많고 적당히 효과도 있고 발림성 좋고. 조금만 더 싸졌으면 좋겠지만... 정권이 바껴야 환율도 내려갈려나요 -┏ 미국가는 사람 있으면 부탁해보려 합니다. DCL제품에 호감이 생겨서 큰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