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1호를 쓰는데요. 색상이 참 이쁩니다. 보기만해도 답답한 느낌이드는 어두운 노란기가 적구요. 연한 노랑 베이지계열의 색이예요. 요즘은 두꺼운 피부화장보다 자연스럽고 윤기있는 피부표현을 많이 선호하잖아요. 그런 화장에 그만인 제품이라고 생각되네요. 프레스드 파우더이기때문에 예상하시겠지만, 커버력은 쉬어-보통 정도라고 할까요. 어느정도의 보정력은 있습니다.
전 루즈파우더를 안써서 잘 모르겠지만, 루즈파우더같은 자연스럽고 촉촉한 느낌이 가능할것 같아요. 매우 부드럽게 발리구요. 뭉치거나 뜨지 않는 점도 아주 맘에 듭니다. 엔프라니 파우더 팩트이던가요. 그거랑 비슷한 느낌이예요. 뭉치지않고 잘 발리는 느낌이요.
지속력은 그렇게 길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프레스드파우더치고는 꽤 괜찮은 편이죠. 시간이 지나도 별로 번들번들하게 기름지지 않네요. 비타민C의 영향력은 글케 못느끼겠구요. 화사하고 향이 좋다는 점 정도라고 할까요. 시간이 지나도 자연스럽고 화사한 느낌이 참 좋더라구요.
안좋은점은 케이스가 너무 크다는점인데요. 크기만한게 아니라 못나기까지 했습니다. 게다가 왜이리 허접스럽게 생겼는지..
저는 토다코사에서 24000원에 구입하였는데요. 구입후에 인터넷 쇼핑몰들에서보니 18000원대 후반에서도 구입을 할 수가 있더군요. 구입하실분들은 인터넷 쇼핑몰 알아보시구 사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가격도 이만하면 맘에 들구요. 표현력이나 느낌도 아주 맘에 드는 제품입니다.
위에는 SPF14라 되있는데 제껀 잡지 부록이어서 그런지 표기가 안되어있어요.
덕분에 요즘같이 자외선이 짱짱한 때는 사용이 꺼려지는군요.
색상은 Light Beige입니다.
케이스가 별로 안 예쁜거야 다른 분들이 다 말씀해주셨고 - 투박하고 길고 - 속뚜껑이
특이하게 위에서 밑으로 열리게 되어있네요.
무척이나 가벼운 느낌이라 바른다는 기분도 안날뿐더러 이상하게 얼굴위에 색도
안나타납니다.
아무리 내 피부와 같은 색이라도 그렇지, 이건 말그대로 완전 투명파우더예요.
발라도 바른 것같지않아 다른 제품보다 더 덧바르게되는데도 맨얼굴 그대로입니다.
물론 퍼프야 색이 묻아나지만 얼굴에 바른건지 안바른건지 구분이 안되거든요.
결점 커버? 물론 전혀 안됩니다 - 그러나 정돈된 얼굴톤이 완성되지요.
맨얼굴이 아니면서 맨얼굴같은 효과가 되는 겁니다.
입자도 곱고 가벼워서 덧발라도 무겁지않구요.
간만에 마음에 드는 녀석을 만났는데 트윈이라기보단 압축파우더에 더 가깝네요.
차단지수가 정확이 있는 건지 없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있다면 물론 좋겠지만 없다면 여름에 사용은 일시 중지하고 겨울에 수정용으로
사용해야겠지요.
잡지부록이로 이렇게 쓸만한 걸 얻다니 감격입니다.
재구입, 당연히 할테지만 작은 제 파우치에 차지하는 면적이 쫌 크네요.
용기만 좀 어떻게 바꾸면 더 정이 갈텐데요.
뭉치거나 얼룩지지 않아요~
guest(ppidae7) (2004-11-09 13:08:49)
이름은 투웨이 파운데이션으로 트윈계열인데
거의 압축 파우더와 비슷합니다.
색상은 약간 노란빛이 도는데 얼굴에서는 거의 표현되지 않습니다.
굉장히 투명하게 커버되요.
자차위에 번들거림을 잡으려 할때 또는,
에스티로더의 스포트라이트 위에 이제품을 사용하면
본래 얼굴색과 혼합이 되어서 매우 자연스럽게 마무리 됩니다.
몇번을 덧발라도 뭉치지않고
땀으로 지워져도 얼룩지거나 하지 않아요.
케이스는 좀 투박하고 긴 은색 사각형이지만,
일단 거울이 커다래서 제 큰 얼굴이 대부분 보이고
파운데이션 위의 플라스틱 커버가 아래쪽으로 열려서
커버가 열려있는지 모르고 뚜껑을 쾅 닫았다가
커버가 깨어질 염려도 적습니다.
(...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위쪽으로 열리는 것도 아니니 거울을 가릴리도 없구요.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의 파우더 파운데이션이예요.
게다가 이 이쁜것이 자외선 차단도 되는군요~
현재 이미 하나를 재구매 해놓은 상태입니다.
별 다섯 갑니다.
Natural
guest(armineju) (2002-10-08 00:00:00)
SPF14라고 차단지수가 표시 돼 있습니다.
색조 화장품 차단지수는 왜 이렇게 어정쩡한걸까요 ?
페수리뷰에 몇 개의 후기가 올라와 있던 제품입니다. 저도 후기 보고 얼마 전 장만했지요.
두 개의 후기에는 '압축 파우더다'라고 돼 있었지만...아무래도 이름이 파운데이션인데 그냥 압축 파우더 보다는 덜 당기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요.
제게 이 제품의 용도는 '자외선 차단제 덧바르기'용입니다. 파운데이션 류를 덧바르기는 아무래도 부담스럽고, 이상하게 자차지수가 표시된 압축 파우더는 너무나 매트해서 괴롭더라구요.
서설이 길었네요.
원래 쓰려고 했던 용도로는 대만족입니다.
아주 얇게 발라지고, 점심식사 후와 저녁 식사 전, 얼굴 전체에 발라 주었는데 얼룩지지 않고 잘 먹더군요.
커버력은....거의 없는듯 합니다. 원래 커버력 좋은 제품을 별로 안 좋아해서 이것 역시 문제되지 않습니다.
에어컨이 본격 가동된 이후에야 정확히 알겠습니다만, 아직은 당기지도 않아요.
지속력, 압축파우더치곤 꽤 괜찮습니다. 전 맨 얼굴에 이 제품만 발랐는데, 볼에는 자외선 차단 때문만 아니면 덧바를 필요가 없을 듯 했지요. 하지만 제 코끝이 금방 번들대는 걸로 보아선 지성피부에 그다지 권할만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향기는, 비타민에서 나는 오렌지 냄새가 납니다. 화장품에서 무슨 냄새건 나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다른 분에겐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을 듯.
케이스.
흠...황당합니다. 무슨 조잡한 소꿉놀이 세트 같아요. 은색 플라스틱의 아주 커다란 놈이지요. 손 작으신 분은 한손으로 잡기가 불편하실 지도...
그래도 내용물은 제가 찾던 것이니 참고 쓸만합니다.
퍼프는 허리띠 두른 퍼프인데 웬만하구요.
그러나...
색상 선택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제 건 두번째의 '내츄럴'인데 제 피부색과 어울리지 않네요. 제겐 전혀 내츄럴하지 않아요.
저는 희고 노란, 겨울엔 아이보리 베이지, 여름엔 붉은기 없는 베이지를 오가는 피부색 ( 색깔만으로 보자면 라네즈에서 리뉴얼 돼 나온 색상군들이 제일 잘 맞죠)인데, 이 제품은 핑크도 아닌 오렌지 빛을 띠고 있습니다. 심한 건 아니지만 붉은기가 '전혀'없는 제 얼굴 위에 발라주면 목과 묘하게 달라보여요.
구입 하실 생각이시라면 최초 구매는 오프 라인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자외선 차단제 덧바르기용으로 압축 파우더를 사고 싶은데 비오템은 너무 당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께 추천입니다.
용량은 12그램, 정가는 이만사천원인데 어디서건 할인 해 줍니다.
natural
guest(카틀레야) (2002-10-08 00:00:00)
은색의 싸구려틱한 케이스입니다. 저야 머 케이스가 이쁘면 좋지만 구려도 별 생각이 없어서 괜찮아요. 게다가 공짜로 얻은 것이니 불만은 없습니다만 기스가 많이 나지요.
길쭉한 직사각형인 것은 맘에 듭니다. 전 트윈케익의 거울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동그랗거나 정사각형인 트윈케익을 싫어하거든요. (이유: 얼굴이 다 안보임 ㅡ.ㅡ)
색상은 NATURAL 이라고 되어있네요. 호수가 안써있는데 증정품이라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이거..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주 물건입니다. 맘에 들어요.
가네보 에센스 인 팩트와 함께 저의 베스트가 될듯..
바르는 느낌은 압축파우더와 트윈케익의 중간쯤인데 압축파우더에 더 가깝죠. 아주 얇고 부드럽게 발라지고 바르고 난 후에 얼굴에 뭐가 얹힌 느낌 전혀 없이 가볍네요.
커버력은 아주 약해서 잡티를 가리고자 하시는 분이라면 실망하실지도. 그러나 전 왕주근깨가 있어도 주근깨를 가리기 보단 바탕을 예쁘게 표현해서 주근깨가 안흉해 보이는데 목적이 있어서 커버력에 사실 별 신경을 안씁니다. 프레스트파우더 보다 약간 커버력이 있는 정도예요.
그런데 이 제품의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자연스럽다는 점과 커버력이 없는데도 바르고 나면 얼굴이 환해보인다는 (하얘진다는 것이 아님) 것입니다.위에 말한 저의 목적과 딱 부합되지 않습니까?
주근깨는 전부 다 비쳐보이지만 피부톤이 깔끔하게 정리되서 지저분해보이지 않아요.
그리고 강조할점..맨얼굴처럼 보인다는 것이죠. *^^*
게다가 건조하지 않다는 점..이거 진짜 절위한 제품이 아닐까요..겨울에는 물론 초강력 건조피부기 때문에 이제품은 부족하겠지만 그땐 가네보의 에센스 인 팩트를 쓰고, 그냥 건성피부인 요즘에 정말 저의 취향에 딱~ 맞는 훌륭한 제품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