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블럭을 한달에 한개씩 해치우는지라 저렴하면서도 사용감 괜찮은 선블럭이라면 대 환영하는 사람입니다. 회사가 망한건지 아니면 원래 저렴한건지....저는 50ml 짜리 제품을 1900원에 샀는데요...지금 인터넷을 찾아보니 얼추 1800-1900원 사이에 살 수 있는것 같네요... 제조원은 유니코스이고...성분표는 자세히 안나와 있네요....PA 지수가 높은걸로 보아 무기자차 함량이 높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자차는 헤라 선메이트이구요...선메이트랑 조금 비교해볼께요.
1. 백탁 아모레 계열처럼 백탁이 없는 타입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어린이용 자차처럼 허옇게 되는 타입까지는 아니구요....선메이트랑 ddf 오가닉 중간정도 되는것 같아요..듬뿍 짜서 얼굴에 바르면 처음엔 허옇게 들뜨지요....시간이 지나면 가라앉으면서 봐줄만 해지구요.. 일명 메이크업 베이스 효과도 노릴만합니다. 회됫박 뒤집어쓴듯한 백탁은 아니면서 약간 피부톤을 보정해주거든요...참...전 조금 하얀편이라 백탁에 민감한편이 아닙니다. 까무잡잡하신분들은 백탁이 꽤 있다고 느끼실 수도 있을듯.
2. 촉촉함. 무기자차에서 흔히 느낄수 있는 얼굴조임 현상은 별로 없구요...유분기가 약간 있어요. 전 약간 유분기 있는게 화장 잘받게 해줘서 좋은것 같아요. 베이스로 기초화장은 젤크림 타입으로 가볍게 해주고, 요거 바르면 딱 적당하네요. 지금이 여름이라는걸 감안하면 겨울엔 더 쓸만할것 같네요. 전체적인 총평은 가격에 비해 꽤나 쓸만한 자차라는 느낌입니다. 백탁도 심한편은 아니고...촉촉한 편이고...피부 트러블도 안생기구요. 가격 싸니까 한번쯤 써볼만은 한것 같아요....얼굴에 안맞으면 핸드크림 대용으로라도 쓸 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