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데코르데에서 최근에 나온 라인이 "퓨쳐 사이언스 화이트" 라인입니다. 이 라인이 최근 블로그마케팅을 열심히 한 덕분에 여기 저기 화장품 관련블로그나 까페에서 좋은 평들이 많아서 5월달에 화장품의 전 라인을 코스메데코르떼로 바꾸었습니다. 클렌징크림과 마찬가지로 화이트클레이가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해 주고 각질제거 기능까지 있다고 되어 있는데, 각질 제거 기능은 사실 잘 모르겠네요. 이 제품을 쓰고 나서 각질이 눈에 보이거나 하진 않지만, 각질이 제거된다는 느낌도 잘 못느껴서 일 주일에 1-2번 효소세안제를 쓰고 있어요.
이 제품의 제일 좋은 점은 적은 양으로 아주 리치한 거품이 만들어진다는 것예요. 마치 아주 진한 생크림같은 느낌의 거품이 만들어져서 세안시 피부에 자극이 거의 없어서 좋아요. 팥알만한 양으로 거품이 만들어져서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예전에는 뮤라드라인이나 더말로지카의 지성라인을 썼더니 각질 제거 기능은 좀 있는 것 같긴 하나, 피부가 너무 당겨져서 피부가 안 좋아보이는 것 같았는데, 이 제품으로 세안 후에는 피부가 미끄덩거리지도 당기지도 않는 편한 상태로 만들어줘서 좋아요. 지성 피부라면 각질 제거와 피지 제거를 위한 다른 제품을 병행해야 겠지만 당분간 이 제품을 계속 쓸 것 같네요.
두 번째 리뷰
최근 춥고 건조한 날씨때문에 피부가 건조해 지기 시작하면서 여름에 쓰던 퓨쳐사이언스화이트 라인의 폼클렌징은 좀 건조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수분에 집중하였다고 하는 퓨쳐사이언스 워싱크림을 사용 중입니다.
이름은 워싱크림이지만 폼클렌징 제품입니다. 향은 연한 장미향 같은 게 나지만 그렇게 심하지 않아서 사용할 때 살짝 기분 좋은 정도입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거품입니다. 제품 설명서에 생크림같은 거품이 난다고 되어 있는데, 진주알보다 적은 양으로도 정말 생크림같은 거품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얼굴에 닿았을 때 거의 피부에 자극이 안 느껴질 정도로 부드럽게 사용됩니다. 이 제품과 비슷한 느낌의 제품이 지금은 단종 된 디올의 "분홍폼클"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제품도 적은 양에 엄청 거품이 잘 생겼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 제품은 정말 촘촘한 생크림 같은 거품이 생깁니다.
단점은 메이크업 제품의 클렌징 능력이 퓨쳐사이언스화이트 라인보다 약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아침에 주로 사용을 하고 있는데, 아침에 사용하면 촉촉한 마무리감으로 별 무리가 없습니다. 저녁에 사용해 보니, 포인트 메이크업을 미리 지우지 않으면 마스카라나 펄이 들어간 아이샤도우 등이 깨끗하게 지워지지 않아서, 단점이 있습니다.
가격은 전 면세점에서 2만원대에 샀고, 워낙 적은 양으로도 거품이 나서 아마 한개 가지고 6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괜찮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