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도 뿌리고 몸에도 뿌리고 머리에도 뿌리는 반짝이는 파우더 펄입니다. 2008년 크리스마스 한정판이고 작년에도 제품이 나온것 같은데 실용성이 있나 망설이다가 놓쳐버린 제품이라서 올해는 보이자마자 비싼가격에도 스스로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인것 처럼 (많이도 주지만;;) 샀습니다.
우선 용기는 평범한 다른 애들과 같이 두기 민망할 만큼 이쁜자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금색 파우더 같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홀리그램처럼 여러색의 펄이 조합되어 있는데 한번만 뿌려도 펄이 많은데 고정해서 뿌리기 보다는 움직여서 한번 분사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그래야 골고루 퍼지는 것 같고 몸에도 얼굴에도 뿌리지만 과한 세팅머리 말고 약간의 세팅머리에 뿌려주니 정말 이쁘더랍니다. 저는 그냥 업스타일머리에 뿌렸고 친구는 세팅머리에 뿌리니 정말 햇빛에 반짝이는 머리가 참 이뻤어요.
평소에 얼굴에 뿌리기에는 좀 과한 펄감이 있긴하지만 결혼식이라던가 저녁 모임에 살짝 뿌리기에는 이쁠것 같습니다. 펄을 좋아하는 편이라 맘에 들고 용기는 신경안쓰는데 용기마저 이쁘고 누르는 방식도 편합니다.
익숙해지지 않으면 약간 뭉치는데 그것만 조심해서 뿌리면 쇄골이라든지 다리라든지 노출의상에는 참 이쁠것 같구요. 좀 날리는 감도 있고 지속력도 오래가는 편이 아니고 문지르면 없어지고 하긴 하지만 분위기 내기에는 참 좋은것 같습니다. 작년에 못산 한이 있어서 그런지 전 혼자 만족합니다. 물론 친구들 뿌려줬더니 너도나도 이쁘다고 뿌려달라했다는 :)
가격이 비싸다는것 빼고 정말 이 후기는 지극히 펄을 좋아하고 많이 기다렸다는 것을 감안해 두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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