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깍이 구슬이 들어있긴 하지만 리퀴드라기보다는 로션타입에 좀 더 가깝습니다 실리콘-물-자외선 차단성분-실리콘 순으로 이루어져 매끄러운 발림성을 줍니다.
바르면 일시적으로 백탁이 강하긴 하지만 이내 자연스러운 피부색으로 바뀌고 아주 약한 뽀얀 반투명의 베일을 쓴듯한 한 백탁정도가 남습니다.
그런데 이 "메베효과" 가 꽤 예쁩니다. 지속적으로 피지를 흡착하기때문에 뽀얗고 보송보송한 느낌을 하루종일 유지시켜줍니다. 맨 피부로 다닐때 좋습니다.
매트하긴 하지만 피부가 조이고 찢어지는듯한 매트함까지는 아닙니다. 각질도 오히려 가벼운 각질은 로션의 질감으로 눌러줍니다. 더 심하게 두드러지지 않구요. 히아루론산이나 콜라겐을 배합하여 보습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심한 건성피부가 아니라면 크림등으로 적당히 베이스를 해주시면 한겨울이라도 크게 부담스러운 느낌이 없습니다.
보송한 매트함이 피부결을 보카시해주는 효과가 있어 피부의 콸러티(!)가 좋아보입니다. 모공에 고이긴 커녕 모공을 아주 절묘하게 스무스하게 해줍니다.
워터프루프라고 표시되어있지만 저녁때는 포밍클렌저 하나로 뻑뻑한 느낌없이 잘 제거해됩니다. (프루프라기보다는 레지스턴트에 가까울듯)
레져용으로 나온 제품이지만 1년 어느계절에 사용하여도 부담없는 제품 마음에 드는 수정액 자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