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필오프 팩이 사고 싶어서 급하게 산 제품입니다. 의외로 사려고 맘 먹으니 필오프 타입은 선택지가 좁더라구요. 가격은 6천 얼마 주고 샀던가 가격대비 저렴한 편이고 다 좋은데 제형상 넘 되직해서 짜내기가 불편합니다. 입구가 조금 넓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바람.
녹즙 향이 나는 되직한 풀색 제형으로 짜내기 좀 힘든편이고 바를때도 잘 펴발라야 고르게 발립니다. 두껍게 바름 떼어낼때 애로사항이 꽃핌; 20여분 기다리면 꾸득하게 마르는데 떼어낼때는 아주 잘 떼어내집니다. 바르는 양을 잘 조절하니 잔여물도 거의 남지 않을 정도로 깔끔해서 좋았어요.
사용감은 필오프 팩 평균을 조금 상회하는 만족스러운 느낌입니다. 질제거도 잘 되고 얼굴이 보들보들해져요~ 저같은 경우엔 필오프팩은 떼어내는 재미때문에 하는데 제거시 안 끊어지고 쭉쭉 잘 떼어져서 좋아요^^ 하지만 솜털이 뜯어져나갈 정도의 초강력 제거력이라기 보다는 말그대로 무난히 자주 할 수 있는 정도의 효과입니다. 피부에 자극갈 정도가 아니라 저는 이 편이 더 좋다고 생각해요. 이런 타잎 팩은 의외로 잘 없는데 싸게 사서 심심할때 하기 딱 좋은것 같습니다. 물론 두껍고 묶은 각질 제거에도 효과적이라 담날 화장도 잘 받습니다. 워시오프고 시트고 다 귀찮고 할때 한 번씩 하기 좋은 듯 싶습니다.
피부도 뭔가 정리되어있는 느낌을 줘요
guest(옥봉이) (2008-12-09 15:43:27)
밀린 후기 쓰다보니 미샤특집같네요ㅋㅋㅋ 용량은 120ml 가격은 5천원대 였던가??? 가물가물해요 ^^;;
필오프팩이에요. 미샤의 유일한 필오프팩!!! 야채추출물 15%가 들어있다고 적혀있구요 용량에비해 튜브는 꽤 큽니다. 뚜껑도 매우 커요, 그/러/나 나오는 구멍이 심하게 작다는거! 버럭버럭 -"- 많이 끈적여서 가뜩이나 잘 안나오는데 구멍마져 작아서(거기다가 튜브는 커서 손아귀에 쏙 들어오지도 않고) 한손으로 튜브를 눌러짜기가 내용물을 어느정도 쓴 지금은 아주 불가능해져버렸습니다. 두손으로 눌러짜야하는데... 그럼 어디다가?? 간장종지에다가라도 짜놓고 써볼까.. 했는데 귀찮아서 바지를 올려서 허벅지에 짜놓고 얼굴에 바르는 꼬라지를 ㅠㅠㅠ
내용물 색은 맑은 녹색이구요 향도 야채즙 비슷한 그런 향이에요. 전 향에 거북함은 모르고 썼어요. 제가 필오프팩을 좋아라하는지라 두껍게 펴바르는데요 뜯어낼 때 살짝 자극이 있어요. 그래도 네슈라의 숯팩에 비하면 새발의 피!! ㅋ 잔털이 뽑히거나 그런거 없어요~각질이 심하면 각질은 딸려나오기도 하는데 촤아악~ 뜯으면서 시원함을 느낄만큼 강력한 아이는 아니에요. 그래도 필오프팩을 힘겨워하시는 분들이 쓰시면 아플수도 있겠어요. 그떼어낸 후엔 모공도 조여져있구요 피부도 뭔가 정리되어있는 느낌을 줘요. 이건 뭐.. 일반적인 필오프팩 특징이네요 ^^
사실 구멍이 특출나게 작은거 그거만 빼면 중간이상의 제품이에요. 가격저렴하구 균일하게 잘 마르고 떼어낼 때 싹~ 뜯어지구요. 그래서 별 4개 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