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케이도 미국 메이크업브랜드들의 다수의 트렌드에 힘입어 (한국이 BB 크림이라면 미국은 미네랄파우더죠) 미네랄 메이크업을 내놓았습니다. 한국에 출시된 컬러는 아이보리 1과 2. (미국은 아이보리 1,2, 베이지 1,2, 브론즈1,2 총 6색) 두가지 색상이 있다면 언제나 어두운 톤을 사용하는 저지만 아이보리 1이 아주 밝은 포셀린계열이 아니라 살짝 밝은빛의 베이지색이라 1호를 선택했습니다. 여름철 약간 태닝이 된 피부임에도 동동 뜨는 느낌없이 약간의 화사함정도를 주는 정도로 잘 맞습니다.
커버력
BB 크림이 에스테틱에서 시작한것처럼 미네랄 파우더역시 주사피부, 정맥 혈관을 커버하는데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따라서 붉은기/푸른빛을 커버하는 효과가 높았죠. 하지만 점차적으로 일반브랜드로 넘어가며 피부에 부담이 적은 웰빙 메이크업(?) 의 컨셉으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미네랄 파우더 역시 컵력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BB 크림이 황토색에서 점차 베이지컬러로 바뀐것처럼)
물론 커버력이 줄어들었다는 의미는 큰 피부흠이 없는 일반여성들이 에브리데이 메이크업으로 사용하기 좋을 정도라는 의미입니다.
심한 잡티가 아니라면 컨실러는 필요없으나 예전 제인아이어데일을 눈밑 다크써클 커버로 요긴하게 잘 썼던걸 비교하자면 커버력은 현저히 낮습니다.
피부사용감/표현력
공기와 같은 가벼움이라고 말하기까지는 힘들지만 루즈파우더타입으로 파운데이션의 미디움 커버리지정도를 내는 걸 감안할때 사용감은 트윈케익류와 비교하자면 훨씬 가벼운 편입니다.
주장하는 자연스러운 발광효과는 기대하기나름인데..대부분의 미네랄 파우더는 mica 등의 성분으로 미세한 빛 반사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파우더를 피부에 바르고나서의 푸석함을 줄여주죠. 물론 리퀴드타입의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으나 약간의 윤기효과는 기대할 수 있습니다.
피부보호효과
기존의 미네랄 파운데이션류가 SPF 15~20 정도의 자외선 차단효과를 가진 애들이 많은반면 이 제품은 별다른 SPF 표시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필수이구요. 비타민 A,C.E 의 항산화성분을 첨가하여 유해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은 추가되어있습니다.
지속력
피지를 강하게 흡착하지 않습니다. 하루종일 뽀송뽀송..은 아닙니다.
하지만 더운여름철 쉽게 녹아내리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피부가 편안함을 주는 정도에서 적당한 지속력은 가지고 있습니다. 오후가 되서 화장이 다 지워진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부분적 들뜸이나 무너짐현상이 없고 원래 자연스러운 피부표현이므로 그 상태가 잘 유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