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식 앰플타입 제품입니다. 로션과 같은 질감의 에센스이구요. 비타민 C 와 아데노신을 메인으로 그 외 각종 berry 류의 컬러풀 푸드에 해당하는 과실들이 항산화 기능을 합니다.
펌프를 보면 옆기둥부분에 1일분이 눈금으로 그려져있습니다. 이것을 아침 저녁으로 나눠서 사용하면 되는데, 저는 그냥 1일분을 한번에 사용했습니다. 그러면 약 4펌프정도 됩니다. 넉넉하게 펌프를 하여 마사지하듯 핸들링하면서 흡수를 시키고 그 외에는 일절 다른 제품은 사용하지 않은채 바로 잠자리에 들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식으로 했습니다. 일주일에 2~3회 정도는 각질관리관련 제품을 바르는 식(AHA 크림, 홈필링 패드 등등) 으로 한번씩 사용을 건너뛰었구요
즉 꾸준~~히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각질관리제품으로 흡수효과를 늘려주고 한번 사용하는 양은 2배로 하는 식으로 집중관리를 했습니다. 그렇게 2주정도 사용을 하니 제일 먼저 느낀 부분은 잡티의 완화입니다. 제가 광대뼈를 중심으로 다소 진한 기미가 몇개 있고 그 주변에는 자잘한 얼룩이 덜룩이 들이 (melanin dust) 희미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약 2주후의 피부를 보니 이 얼룩덜룩한 부분들이 상당히 많이 가셔져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이 부분에는 각질제품들의 사용이 큰 작용을 보였겠지만 각질제겆품을 사용하더라도 지속적으로 흐릿한 색소침착이 계속 생성되는 부분도 간과할 수 없는데 이 부분을 잘 컨트롤 해 준 듯 합니다.
물론 진한 기미자국은 오히려 주변의 깨끗해진 피부로 인해 좀 더 두드러지는 현상도 보이긴 했지만요 하하 ^^;; 하지만 오히려 깨끗한 피부에 점점이 있는 것이 흐릿하게 얼룩덜룩한 피부와 더불어 있는 것보다는 훨씬 깔끔해보이긴 하네요. 1달의 사용으로 콜라겐합성을 논하기엔 짧은 시간이라 이 부분은 패스. 하지만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미백효과로 피부톤이 정리된 것은 꽤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