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럭에서 주문하면서 이 오일 후기가 너무 좋아서, 마사지 하기에도 오일이 편하고, 향이 소프트 베이비라고 해서 호기심에 한 번 사 봤어요.
근데 결정적으로 이거 오일이 아니라구요!!! 묽은 로션입니다ㅠㅠ 상태는 로션인데 바르고 나면 오일처럼 되는 거 아니냐구요? 아니효!그것도 아닙니다.
아비노도 크리미오일인가? 오일이라고 써져 있는데 질감은 그냥 완전 바디로션인 게 있던데.. 미국은 왜 이런 오해의 소지가 있는 작명을 하는 걸까요;?
흠흠..암튼 제품자체는 (바디로션이라면) 만족합니다. 부드럽게 잘 발리구요 (무겁게 촉촉이 아니라 가볍게)촉촉하고 "오일"이라 해놓고 참 흡수력도 빨라효~ 마사지는 불가능하죠.
그리고 소프트 베이비 센트라고 해 놓고는 전혀 아기향이 아니에요. 그냥 그렇고 그런 바디로션의 향이 납니다요.(향 자체는 딴지 걸만 한 게 아닌데 베이비 센트라고 낚시질을 해서)
이 제품은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어요. 오일이라고 해 놓고 개봉해 보니 묽은 로션이어서 오일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 보게도 하고, "베이비 센트" 라고(것도 소프트ㅠㅠ)해 놓고는 생각했던 그 향이 아니어서 외국은 이런 향도 애기향이라고 하는 건가? 고민도 하게 하고..흥~
참고로 저 별은 베이비 향이 아닌 그냥 그런 향을 가진, 오일이 아닌 바디로션으로서의 별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