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니크에서 다른 제품을 사고 받은 샘플로 사용했습니다. 제품명인 '트리플 액션'은 수분공급, 자외선, 피부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네요. 피부면역력이 뭔지 잘 이해는 안 가지만요.
세안하고 토너를 바르지 않은채로 (저는 잘 스킵합니다.)
바로 발라줬더니 좀 화한 느낌이 드네요. 예전에 크리니크의 다른 제품(컨티뉴어스 레스큐)을 썼을때도 느낀 점이예요. 피부에 이런 느낌을 갖게 하는 성분이 크리니크 제품에만 들어있는 걸까요? 아무튼 유쾌한 느낌은 아닙니다. 마치 상처부분에 연고를 바르는 것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질감도 이상합니다. 자외선 차단제와 흡사한 질감이예요. 그렇다고 피부에 잘 흡수가 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피부에 쏙 스며드는 느낌의 다른 모이스처라이저들이 그립네요.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고 모이스처라이저의 기능은 충실히 합니다. 하지만 유쾌하지 않은 감촉과 질감 때문에 높은 점수를 줄래야 줄 수가 없네요.
PS. 홈페이지에 찾아보니 이 제품에 SPF 25의 자외선 차단지수가 붙어있는데, 샘플 통에는 쓰여 있지 않더군요. 샘플 받을 때 같이 딸려왔던 박스는 버려버려서 박스에 SPF가 표기되어 있었는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부주의하게 박스를 버려버리는 고객도 꽤 있을텐데 왜 SPF지수를 용기에 표기하지 않은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