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 티탄 8% 에 산화아연이 11% 들어간 논케미컬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논케미컬 자외선 차단성분이 거의 20% 가까이 들어있기때문에 어느정도 백탁을 예상할 수는 있으나 실제로 예상외로 꽤 커버력이 높습니다.
약간 살색 베이스가 들어가있어 허옇게 되지는 않지만요.
유분감도 꽤 있는 편이라 정량을 바르면 꽤 찐득한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단점만 늘어놓으면 또 결코 살만한 제품은 아니지만 장점역시 많은 제품입니다.
아주 정성스럽게 잘 펴바르면 꽤 피부가 반질반질 광택이 나면서 피부가 좋아보입니다. 일종의 윤기 메이크업효과가 나구요.
피부의 붉은기도 적당히 커버해주는 (비비크림효과? -_-) 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장점은 피부에 순하다는 것입니다.
페수살롱에는 자외선 차단제에 극도로 예민하신 분이 2분이 계신데 언제나 새로운 자외선 차단제가 살롱에 입고되면 테스트를 하라고 샘플을 드려야할정도로 대부분의 자외선 차단제에 트러블이 나십니다.
대부분의 에스테틱 브랜드의 자외선 차단제가 논케미컬 함량이 높으면서 피부에 극히 순하게 만든것이 대부분임에도 대부분의 제품에 트러블을 느끼실정도면 이해가 되시겠지요. 하지만 그 분들이 유일하게 트러블을 안일으키면서 잘 쓰시는 제품이 이 제품입니다.
그러므로 왠만한 제품에 크게 트러블을 못느끼면서 자외선 차단선택의 조건이 산뜻함이나 피부투명감등에 있다면 이 제품은 고려대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유독 자외선 차단제에 트러블을 많이 일으키면서 순하디 순한 제품을 찾으신다면 아마 이 제품은 시도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일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