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대 이후의 노화피부를 겨냥한 탄력크림입니다. (제가 사용한 제품은 spf 지수가 없는데 -_-a;; 국내 판매제품은 나이트용 외에는 spf 가 나와있으므로 일단 이 제품아래에 후기를 씁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것에는 SPF 지수가 있는것과 없는것..두종류가 나옵니다)
모포리프트는..북미쪽에서는 마이크로리프트 라는 이름으로 판매됩니다. 이게 더 이해는 쉽지요 ^^ 이 이름이 나온 이유는 랑콤측에 의하면 40~55 세 여성의 얼굴피부엔 25000 개의 마이크로 포인트가 있는데 이 포인트부분을 중심으로 강화, 리프팅을 시켜 피부를 젋게 가꾼다는 (리포지셔닝) 컨셉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올리고 펩타이드를 주 성분으로 콜라겐 재합성을 촉진시킵니다. 랑콤에서는 매우 막연하게 올리고(few 라는 의미이죠) 펩타이드라고 명시를 했는데 이 이름은 두가지 의미를 가집니다. 두가지 펩타이드를 이용했다는 의미와 Palmitoyl Oligopeptides 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펩타이드는 아미노산의 결합에 따라 매우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합된 숫자에 따라 다이-(di-), 트라이(tri-)-, 테트라-(tetra-), 펜타-(penta-), 헥사-(hexa-) 등이 붙으며 각각의 펩타이드는 자신의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 콜라겐 합성에 관여를 많이 하는 것은 테트라에 해당하는 팔미토일 올리고펩타이드 (랑콤은 이것을 의미하는듯?) 인데 헥사펩타이드가 아지렐린으로 알려져있듯 팔미토일은 매트릭실이란 트레이드 네임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피부에 주입되었을때 피부가 손상되었다고 살짝 착각을 일으키게 하여 콜라겐 재합성을 촉진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40대 이후용 크림이라고 하지만 심하게 리치하지는 않습니다. 번들거림이 적으면서 피부에서 버터가 서서히 녹아들어가듯 피부에 잘 흡수됩니다. 보습력도 우수하구요.
랑콤의 특징은 보습목적이건 안티링클의 크림이건 대부분이 "글리세린" 으로 시작을 하더군요 -_- 그리고 실리콘이 뒤를 잇습니다. 그러므로 랑콤 크림의 성분리스트에 초반부 뭔가 거창한 성분이 들어있을거라고 기대하면 대부분 실망을 하실것입니다.
정말 랑콤의 주장대로 25000 개의 마이크로 리프터들이 피부를 즉각적으로 팽팽하게 해주는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사용하는 동안의 피부의 느낌은 꽤 팽팽하고 탄력감있게 느껴집니다. (물론 이것은 즉각적인 효과인만큼 근본적인 콜라겐재생에 의한것은 아니죠) 메이크업도 잘 받구요.
꼭 40대가 아니라 할지라도 갑자기 피부에 힘이 없어지는듯하면서 바람빠진 풍선같이 느껴질때 사용하기 좋을 제품입니다.
노파심에..-_-;..국내 판매제품군에는 에멀전이 나옵니다. 혹시나 에멀전-크림 순으로 사용하라는 판매원의 권유는 가볍게 무시하십시오... 이 제품은 당연히 로션이랑 크림을 같이 써야한다고 머리속에 완전 각인을 새긴 아주머니들을 위해 만든 제품입니다. (굳이 사겠다는데 랑콤측에서 쓸 필요없다고 말릴 이유가 없지않겠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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