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계속 100번대의 제품들을 색상을 사용하고 있는데, 사실 색상바다 별로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01번, 103번등을 사용해 봤는데, 별 차이를 못 느끼겠더라구요.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피부를 편하게 해 준다는 겁니다. 별로 파운데이션을 발랐다는 느낌이 없게 해 줍니다. 그냥 모이스춰 하나 바르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합니다. 에센스 파운데이션이라고 광고를 하던데, 정말 에센스가 들어갔는지는 몰라도 파운데이션을 발랐다는 답답함 등은 전혀 느낄 수 없어서 편하게 사용한 제품입니다. 특히 가을, 겨울 등 건조한 시기에 사용하면 좋은데, 대신 잘 지워지는 편입니다. 그래서 지금같이 더워지시 시작하는 시기의 저 같은 중복합성이나 지성 피부에는 별로인 제품입니다. 그러나 지워져도 흉하게 지워지지 않아서 좋습니다. 자연스럽게 지워지고 수정 화장도 편한 제품입니다.
단점은 커버력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비비크림보다도 커버력은 없는 것 같아요. 대신 그냥 자연스런 느낌이고 피부가 편해서 몇 통을 사용하게 되네요.
이 제품 중간에 끌레드뽀도 써 보고 코스메데 AQ 라인의 제품으로 잠시 외유를 했는데... 다시 면세점 가서 고른 건 이 제품이네요. 케이스를 사 놓고 나면 리필만 구입하면 되고, 리필 구입할 때마다 스펀지가 들어가 있어서 리필 사용의 부담이 없어요.
잘 지워지고, 리필의 가격도 싸지 않고 생각보다 빨리 사용하게 되서 별 한개 감점입니다.
'미워도 늘 다시 한 번'의 제품
guest(lychee) (2009-02-04 13:45:24)
외국에서 공수받은 거라서 구입하는 사람에게 내 피부색 알지? 매장 직원에게 물어보고 적당한걸로 보내줘~라는 매우 불성실한 자세로 손에 넣은 제품입니다. 색상 번호는 320. 어느 분 후기처럼 핑크기가 도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발라보면 화사해지는 맛이 있어요. 이 제품으로 리뉴얼 되기 전에 사용하던 제품(제 기억엔 싸인즈 트리트먼트 에센스 파운데이션이었어요. 지금은 품절)도 오클계던 옐로우계던 제 피부 위에서 표현되는 색상은 아주 큰 차이가 없다 싶어 되는대로 리필을 구입했었거든요. 이것만 바르는게 아니라 블러쉬나 아이새도우등으로 느낌이 또 바뀌니까요. 그리고 얼굴에 여드름자국들이 붉게 남아있어서 목은 상대적으로 노랗게 보이고 얼굴은 상대적으로 허옇고 부분적으로 좀 붉게 보여서 맨 얼굴이어도 목과 얼굴이 차이나는 바... 일부러 같은 색으로 동일하게 만드는것도 좀 인위적이야~하는...(이건... 체념이야?) 여튼 색상은 그렇구요. -물론 사람따라 다른게 화장품이고 또 색상이니까 저처럼 되는대로 구입하시면 절대 안되는거 아시죠?^^
용기는 리필이 아닌 케이스 기준으로 예전 제품이 좌우 정렬(?)이라면 얘는 상하정렬이라서 부피가 좀 줄었달까... 음,, 그리고 중간에 예전에 없던 희뿌연 뚜껑이 더 달려 있어서 제품이 좀 더 천천히 마른다는 느낌이 들어요. 이 제품은 마르면 쓸모가 없는데 빈센트 롱고 제품을 써본 분들은 다들 이 집 예전 제품 포장이 엉성하다는 생각은 하셨을테니까요. 지금쓰는건 구입한지 일년되가는데 아직 쓸만하네요.
적당히 촉촉하지만 탈수피부에선 결국 바닥을 드러낸달까 결국 바른지 몇시간만에 제 피부의 물부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특성을 가졌구요 시댁에서 몇달째 지내느라 "각질관리? 어머나 누구세요?"하며 화장기가 뭔지도 잊고 세월을 보내다가 간만에 이걸 바르니 신랑이 제 얼굴을 보고 "얼굴이 엉망이야... 내 피부가 낫겠다" 라고 비수를 꽂아주었다는... 그만큼 각질을 잘 보여주더라는 얘기. 참고로 저는 지루성 각질을 가졌습니다.ㅠㅜ 어쩌면 몇시간 버티는 것만으로도 매우 장하다 칭찬받아야할지도...
이 제품의 미덕이라면 예쁜 색상과 중간중간 정성스런 수정을 요하지만 몇시간은 버텨주는 촉촉함이랄까요? 그리고 파운데이션과 파우더를 즐겨주시기에는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딸리는 요즘 간단한 사용으로 비슷한-물론 결코 동일하지는 못하지만- 효과를 내준다는 것. 개인적으로는 빈센트 롱고의 워터캔버스를 더 선호하지만 구입하기는 이 집 제품이 더 만만하다는 이유로 손에서 떼어낼 수 없는 물건 되겠습니다.
재구입의사 당연 있구요 가격도 좀 미우니 별이나 더 깎아볼까 싶으네요. 별 셋반.
피부좋으신 20대-30대 분들에게 괜찮은 제품
guest(djajskj) (2009-01-30 13:57:28)
광고에 현혹되지 않으려했는데 아무래도 30대가 되니 급한 맘에 광고에 마구 현혹되어 산 제품입니다. 용량에 비해서 비싼 편이고 전 케이스가 필요없어서 리필로 사고 전용 스펀지라고 있다고 해서 같이 구입했습니다. 광고의 효과인지 품절된곳이 많았는데 2007년도 가을제품을 그냥 사버렸다는 ㅠㅠ 가을까지 부지런히 써야겠다고 다짐을하면서요.
원래 좀 흰편인데 대충 테스트하고 (직원분이 좀 불친절하셔서) 105번 샀는데 첨에 발라보고는 가부끼 화장이 되어서 비싼걸 잘못샀나 싶어서 슬퍼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알맞게 되더라구요. 색상 선택도 우선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우선 원래 자기 피부표현이 될만큼 커버력은 없지만 피부좋으신 20대-30대 분들에게 괜찮은 제품인것 같습니다. 무엇보다고 수정화장할때 밀리지 않아서 좋고 건조해지지 않아서 겨울철에 쓰기에 딱 좋은것 같습니다. 파우더파운데이션을 쓰다가 쓰니 더 좋은것 같고 위에 파우더나 다른것 안발라도 저에겐 유분기가 많거나 뜨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비싼가격과 꼭 컨실러가 필요하고 바르는데 따라다르지만 제 피부상태에는 딱 맞는 제품은 아닌것 같습니다. 정말 피부좋은 20-30대 분들에게는 이거 하나만 바르고 다니고 수정하기에는 아주 좋은것 같습니다.
편리함을 주로 하신다면 추천..
guest(seria21) (2007-10-25 14:03:58)
sk-2 이번에 나온 신상이래요..바비랑 같이 나오는 바람에 갈등때리다가 자차도 20이나 된다고 하고 어떤 후기에서 끈적이지 않고 피부표현이 이쁘게 된다고 해서 테스트를 받고 샀어요.
바비 컴팩 파데도 테스트 받아봤는데 색은 잘맞고 촉촉한데 그 위에 파우더를 눌러줘야할 듯한 느낌이 있어요. 그건 개인취향이지만요. 먼지있는 데 가면 좀 붙을 것 같은 느낌.
21호 정도 쓰는 노란 기 도는 피부고요..차분한 화장 좋아합니다. 바비 2호 샌드 색상이 잘맞았어요. 스틱파데랑 이븐피니쉬는 2호가 잘맞았는데 이번 컴팩파데는 약간 어두운 듯 하더군요. 앞으로 겨울인 걸 생각하면 그 위의 색상을 써도 좋을 듯 했어요.
SK-2는 420을 샀는데 잘맞더라구요. 붉은 기 없는 베이지입니다. 색은 노랗다보니 혈색은 없어보여요. 320도 색은 이뻤는데 살짝 핑크끼가 돌아요. 그리고 목보다 좀 밝더군요.(톤이 살짝 달라 그랬을 수도..) 바비보다 더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이예요. 파우더 필요없을 정도. 더 밀착되고 매끈해보여요. 바비는 매끈해보인다기보다 촉촉해보이는 느낌이거든요.
가격이 8만5천원이라서 그냥 바비(5만8천원)를 살까 했는데 행사한다고 리필만 사면 케이스를 그냥 준다고 하길래 6만5천원에 샀어요.
차단지수와 두껍지 않게 매끈한 것도 맘에 듭니다. 그런데 잡티는 그다지 커버못해요. 각질 많으신 분들은 오히려 두드러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단점(잡티나 각질)을 잘 커버해주는 파데가 아닌 듯 하여 저처럼 편의성을 위주로 하시는 분들이 잘쓰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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