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색 · 투명한 액상으로 주된 기능은 보습/진정입니다. 2-3방울이면 충분한데 이걸 감안해 가격을 그렇게 책정한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어쨌든 바르면 약간 미끄덩거리는 듯 하다가 곧 스며듭니다. 마무리감은 쫀쫀하고 보송하고요. 시간이 지나도 번들거림이나 당김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보송한 겉표면으로 인한 허전함은 있었지만요. 피부 내 수분을 유지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고, 히아루론산이 들어가 주변의 수분을 피부 속으로 끌어들입니다. 자기 전에 바르고 아침에 일어나면 피부 속이 촉촉하죠. 그치만 표면이 촉촉한(아니면 번들대거나)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악건성에서 건성이신 분은 만족도가 떨어질 듯 합니다. 세안 후 아무 것도 안 바르면 볼이 건조해지면서 당기는데 이걸 쓰면서부터는 당김이 나타날 때까지의 시간이 길어지더군요.@_@ 제 경우에 특히 화학적 필링 후, 이게 빛을 발하네요. 붉게 된 피부에 자극 없이 사사삭 스며듭니다. 하지만 Cellex-C 하이드라5B도 56달러밖에 안 하는데 저 가격이 웬말입니까. 순진하게 “국산이니까 별 더 줍니다∼^o^∼” 라고는 도저히 적을 수 없는 가격이군요.
자극 받은 피부의 진정/수분 세럼 or 유분은 부족하지 않되, 수분은 부족한 피부에 좋겠습니다. 가격 때문에 별 하나 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