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라인의 샴푸를 쓰면서 크게 부스스함을 느끼지도 못했지만, 그저 붕뜨게는 하지 않군 정도로만 느꼈습니다.
저는 헤어팩이나 린스류는 거의 사용을 안해서 (생머리가 아니다 보니 오히려 차분하면 파마한 머리가 안예뻐보이기도 하구요.) 다른것들과 비교하기가 조금 곤란하지만..
이 제품을 쓰고나서 머리 윗부분에서 중간길이까지 이어지는 곱실한 파마기운이 없는 부분이 무척 부드럽고 매끄럽게 만들어져 있어서 흡족했습니다.
샴푸 하나로는 크게 부드럽고 차분한 머리결에대해 느끼기 힘들다면 이 린스는 그에 합당한 작용을 합니다. 2번을 머리 감는게 귀찮지만 않다면 매번 사용해도 괜찮을 듯.
헹굴때도 빠르게 헹궈져서 좋네요. 하지만 용기는 너무 불편해요. 샴푸보다 점성이 강해서 짜낼때 힘을 퍽퍽줘야하는 애로사항이...
필수품은 아니에요
guest(lychee) (2006-10-01 22:00:07)
기름지다는 느낌이 없이 머릿결을 차분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주네요. 이걸 더 사용했다고 해서 샴푸만 썼을 때에 비해 머리가 더 빨리 더러워진다거나 무겁다거나 하지도 않아요. 유분보다는 수분을 머라카락에 발라준다는 느낌이 들어요. 샴푸보다는 제형이 조금 더 된 편이라서 통보다는 튜브에 들었으면 더 좋았을걸 싶기는 하네요. 향도 가볍고 부드러워서 맘에 들구요. 유기농인 점도 좋구요. 그런데 효과를 비교해보려고 두번 샴푸할 때마다 한 번씩 사용해봤는데 제 경우 샴푸만 사용해도 머릿결에 충분히 부드러워져서 필수품은 아니다 싶어요. 별은 셋.
부드러운 마무리
guest(볼빨간) (2006-10-01 03:14:10)
샴푸로 머리를 감고 수건으로 물기를 쭉 짜낸 다음 머리 밑부분에 바르고 삔을 찔러 고정을 시킨 뒤 샤워를 하고 한 10분쯤 뒤에 헹궈냅니다.
향은 샴푸와 동일한 향이 나구요. 제형은 일반 컨디셔너와 비슷합니다. 그래서 나중엔 쭉 짜지지가 않아서 사용 전 통을 거꾸로 들고 탁탁 휘두른 다음 써야 했어요. 용기는 귀엽지만 제형과 맞지 않아 불편해요.
용기의 불편함을 감수하고라도 쓰고 싶은 게 좋은 마무리감 때문입니다. 전에 쓰던 헹궈는 계속 헹궈내도 그 미끄덩함이 남아있어 찝찝했는데 이 제품은 샴푸와 마찬가지로 잘 헹궈지고 부드럽게 마무리되어 좋았거든요. 머릿속 뾰루지도 유발하지 않고 적은 양으로도 사용할수 있고, 쉽게 헹궈지고 마무리감도 좋고..애매한 향만 빼면 전체적으로 만족할만한 제품입니다. 남은 것도 열심히 사용해야 겠어요^^
지극히 평범한 컨디셔너
guest(rayoflight) (2006-09-28 00:38:59)
저는 컨디셔너가 필요할 정도로 긴 머리결이 아니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컨디셔너를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어쩌다 생각날 떄 한번 사용할 정도라는 점을 먼저 밝힙니다.
그러나 이 제품을 사용하는 2주 동안은 샴푸 후 꼭 컨디셔너를 사용했습니다.
향은 샴푸보다 조금 강하더군요. 샴푸와 컨디셔너를 같이 사용하면 꽤 오랫동안 향이 지속되서 기분까지 좋게 하는 점은 칭찬할 만 합니다.
샴푸후 뻣뻣해진 머릿결을 부드럽게 진정시켜주지만 이런 점은 저가의 컨디셔너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효과죠.
샴푸만 사용하면 머릿결이 정말 많이 뻣뻣해져서 어쩔 수 없이 컨디셔너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이 컨디셔너만이 같은 특이점이나 장점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향이 좋다는 점, 컨디셔너 사용 후 머릿결이 많이 부드러워 진다는 점에서 별 한개씩 별 두개입니다.
개인적으로 샴푸와 컨디셔너를 세트로 판매하면서 두가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는 식으로 판매하는 제품을 아주 싫어하는 지라(왠지 상술같아서요...) 재구매는 없을 거 같습니다.
퐁퐁향
guest(hja4470) (2006-09-25 23:42:31)
사용감은 샴프와 같이 오일감이 느껴지나 샴프보다 덜 합니다.
세트로 사용했더니 아주 기름 덩어리더군요.
일반 중건성용 샴프나 지성용 샴프와 사용하니 적당히 촉촉한 마무리가 됩니다.
하지만 역시나 주방 세정제인 퐁퐁향은 여전했고(저는 향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타 컨디셔너와 비교해서 특이한 사용감이라고 할 수 없었고 가격까지 너무 비싸군요.
사용하나 안하나 별차이가 없어요
guest(ppidae7) (2006-09-24 23:03:01)
건성모발에 건성두피, 그리고 반곱슬에 숱많은 머리라서 머리결을 부드럽게 하는 것보다는 머리결을 차분하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컨디셔너나 트리트먼트 제품을 고릅니다.
그런 점에서 처음에 이 제품은 별 하나를 줄 예정이었어요.
세트인 샴푸와 같이 사용하였는데 사용을 하나 안하나 별 차이가 없었거든요. 머리끝을 조금더 부드럽게 해주긴 하지만 제 머리결이 손상된 타입도 아니고, 머리결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전혀 나타내주질 못했어요.
집에서 굴러다니는 할인마트표 컨디셔너보다 좋은 점이 없었습니다. 허브향도, 샴푸와 마찬가지로 머리를 감다보면 제 코에선 빨래비누향으로 바뀌어 버리니 향을 즐긴다는 측면도 없었구요.
그래서 mop샴푸외에 다른 조금 뻑뻑한 느낌을 주는 샴푸로 머리를 감은후 이 컨디셔너를 사용해보았는데, 다행히도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는 있는 것으로 밝혀졌지요. 그때문에 별 하나를 더 줘서 별 둘을 매깁니다.
저에겐 미장센 펄 샤이닝 트리트먼트 제품처럼 영양 과다 제품들이 더 잘 맞는것 같네요. 머리결이 손상되어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 주 목적이신 분들이시라면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샴푸를 사면서 컨디셔너를 세트로 구매할 것같진 않아요.
모발에 수분을 공급해요
guest(진로소주) (2006-09-24 22:57:25)
전 건성두피+악(악악악악)건성모발이고, 처음 사용할때에는 매직생머리였지만 테스트 1주차가 되었을때 디지털펌을 하여 머리가 더욱건조해진 상태입니다. 게다가 머리숱은 징하게 많습니다.
무향에 가까운 은은한 향입니다. 가슴까지 내려오는 세미롱헤어에 머리숱이 징하게도 많은머리인데 적은양으로도 머리곳곳에 컨디셔너를 바를수 있었습니다. 모발에 바를때 모발에서 흘러내린다는 느낌이 아니라, 컨디셔너가 바로 모발에 착- 흡수된다는 느낌입니다. 2주일간 5분의 2정도 쓴것 같군요.
전형적으로 수분이 없고 일주일을 안감아도 머리에 기름하나 안끼는 건조모발인지라, 머리를 감은후 세럼같은것을 발라주지 않으면 사자갈귀마냥 붕붕뜨는 제 머리인데. 컨디셔너 사용후 모발에 유분이 아닌 수분을 공급해서 머리를 단정하게 해주었습니다.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라 옆에서 지켜보던 가족들도 유난히 머리가 차분해보여서 좋다고 하더군요. 평소에 절대 볼수 없었던 "윤"도 나고.
용기면에서 보면, 샴푸의 경우 질퍽한 제형이 아니기에 용기에서 짜내는게 그리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컨디셔너의 경우 샴푸에 비해 질퍽한 제형이다 보니, 양이 꽉 차있을때는 상관이 없었지만, 어느정도 양이 줄고 난 후부터는 탁탁 털어도 용기 입구쪽으로 잘 떨어지지도 않고, 용기가 딱딱한 재질이다 보니 손으로 꽉 눌러 쓰기도 불편하더군요.
17000원. 마트용 헤어제품에 비하면 확실히 비싼가격이지만, 사용느낌이나 효과는 확실히 좋았습니다. 사실, 영국에 있을때 사볼까 말까 고민한적도 있는데, 영국현지가격과 비교했을때 한국런칭가격이 그리 배 아프지는 않군요.(오히려 더 저렴하게 나와서 놀랬습니다;;)
재구매의사 있습니다.
크게 달라지는게 없어요
guest(witch33) (2006-09-24 22:54:23)
원래 두피가 안좋아서 컨디셔너는 잘 안쓰는데 이번에는 꼬박꼬박 샴푸할 때마다 빼놓지 않고 사용했어요. 문제성 두피라 되도록 두피에는 닿지 않게 모발 끝부분에 중점적으로 사용했구요.
샴푸에 비해서 질감이 된지라 용기에서 짜내기가 좀 힘이 들더군요. 향도 샴푸와 비슷하고요.
컨디셔너를 사용했다고 해서 샴푸만 사용했을 때보다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었어요. 샴푸만 했을 때보다 아~주 약간 모발이 부드러워진다는 정도? 제 머리가 잘 엉키는 편인데 그렇다고 엉킴을 잘 풀어주는 것 같지도 않고요. 별다른 감흥이 없었습니다.
샴푸는 구매의사가 있다해도 컨디셔너는 따로 구매할 것 같지 않습니다.
담백하게 머리카락이 차분해져요
guest(im2cool) (2006-09-22 23:20:04)
향은 mop 정상모발용 샴푸의 향과 같습니다.
여러가지 과일이 믹스된 듯한 향이예요.
샴푸만 사용시 모발이 뻣뻣해진 느낌인데 컨디셔너랑 같이 사용하면 차분한 느낌으로 돌아옵니다.
샴푸는 필히 컨디셔너를 써줘야 할 정도예요.
컨디셔너 잘못 사용하면 가끔 두피가 가렵거나 너무 기름진 느낌인데 그런 느낌 없이 담백하게 머리카락이 차분해져서 마음에 듭니다.
양은 500원 동전 정도 약간 적게 사용했는데 충분했어요.
하지만 샴푸와 마찬가지로 큰 특징이나 별다른 장점은 없기 때문에 구매의사는 없습니다.
슈퍼에서 찾을 수 있는 제품
guest(pinkstar83) (2006-09-22 22:56:25)
좀 더 탁한 색의 컨디셔너입니다. 왜 전 이 둘이 자꾸 헷갈리는지 매번 다른거 골라집어서 맞나 확인하려 보면 제품명은 또 왜 그렇게 조그맣게 써있는지..
역시 별 다른 향은 없습니다. 전 어설픈 향보다 무향을 선호해서 이게 나았어요.
컨디셔너는 팬틴만큼은 아니지만 꽤 부들부들하게 작용합니다. 하지만 정작 말리고보면 머릿결에 별 도움은 안된것 같아요. 그냥 딱 보통 컨디셔너인것 같습니다. 이정도는 슈퍼에서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을것 같은데 비싼 가격이 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