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eye)류에는 일본 화장품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런 편이구요.
깜찍하고 다양한 컬러의 아이섀도우와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비교적 쉽게 그릴 수 있는 붓펜형 아이라이너 등. 특히 후후(ff)와 캔메이크, 케이트에는 중저가이면서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 많죠.
그런데 제 경험으로는, 마스카라에서는 그리 큰 점수를 못 주겠습니다. 이 마스카라 또한 약간의 기대를 걸었던 제게 실망을 안겨줬는데요. 분명히 '맥시멈 볼륨'이라 해 놓고, 되는 건 파리다리이니 어찌된 일인지?나선형 플라스틱 솔이지만, 볼륨보다는 간혹 보기싫게 몇 가닥 꼬인 속눈썹을 결과합니다. 컬이 잘 되는 것도 아니고, 볼륨이 사는 것도 아니고..그야말로 바른 둥 마는 둥입니다.
속눈썹이 너무 숱이 많고 짙어 눈화장하면 사납게 보인다고 일부러 안하고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한 번 발라보더니 티 안나고 자연스러워; 맘에 든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