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광블러셔로 굉장히 유명한 제품입니다. 3-4개씩 쟁여놓고 쓴다..비싼 하일라이터 다 제쳐두고 이것만 쓰게 된다는 등등의 환상적인 후기에 혹해서 구입했어요. 단종이라고 하는데 아직도 많은 오프라인매장과 지마켓페이스샵 매장등등에서 팔리고 있어요.
아주 연한 브라운빛이 도는 피부톤이랄까요..
제 짧은 말재주로는 설명이 어렵네요.
양조절을 잘 해야지 조금만 많이 바르면 사이버인간 내지는 나 하일라이터 했소~ 라고 써있는 걸어다니는 광고판이 되어버립니다.
제게는 물광 느낌보다는 번들번들 땀흘리는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약간 회색빛으로 얼굴이 칙칙해보이기도 하구요. 양조절 잘 해서 바르면 피붓결이 좋아보이기는 합니다. 입자도 보브것보다는 고운 것 같아요. 모공에 끼는 느낌은 없이 곱게 발라집니다.
이거 하나만은 좀 피부톤이 칙칙해지는 것 같아서 핑크톤의 블러셔랑 섞어 바르면 피붓결도 곱고 화사해보이지만...좀 두꺼워 보이기도 하네요.
하일라이터는 뭐든 양조절이 관건인 것 같습니다.
적정량을 최대한 곱게 펴발라주면 피붓결도 좋아보이고 어색하지도 않습니다. 거기서 조금만 지나치면 번들대는 느낌이 나구요. 제게는 명성만큼의 만족은 주지 못하네요.
OR201
guest(luvenel) (2007-02-21 16:20:02)
제가 사용한 색상은 OR201, 살구색에 가까운 오렌지색이고 골드펄이 간간이 섞여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발색사진을 보고 혹해서 구매했는데, 한두번 발라서는 발색이 잘 안되더군요. 특히나 통통 브러쉬로 쓸어주면 거의 안보입니다-_=; 그래서 퍼프로 스윽 문대서 톡톡 발랐더니 발색 자알 됩니다~! 진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발색이 되요.
하지만 지속력이 약한 편이에요. 원래 볼터치 종류는 그런가요?;; 예전에 아주 예전에 홈쇼핑에서 거의 한개당 천원꼴로 판 도도제품도 그럭저럭 튼튼하게 잘 붙어있던데, 그것에 비하면 요건 잘 날아가는 편인듯.
그래도 이만한 가격에 참 맘에 드는 색상을 만날 수 있어서 기분좋아요. 다른 저가샵도 둘러봤지만 촌스러운 색들에 가격도 훨 비싸더라구요. 나중에 심심하면 다른 색들도 한번 사볼까 해요.
일단은 요 새콤달콤 오렌지맛 색-_-;;?을 즐겨 쓸겁니다 ㅎㅎ
PK102(shine)
guest(arijuhee) (2007-01-30 00:04:35)
제가 구입한 색상은 PK102(shine)으로 딸기우유색에 금펄이 자글자글한 제품입니다.
색상군이 참 다양하더라구요.
투명하고 깔끔한 네모난 케이스인데 딱히 불편한 점도 없고, 괜찮아 보입니다.
브러시로 쓸어보니 가루날림이 좀 있습니다.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 블러셔가 마죠리카마죠루카 제품인데 그 제품에서는 이런 현상이 없던터라 좀 비교가 되네요.
발색은 여러번 훑어줘야 좀 색이 살아나는데 좀 탁하게 표현되는 터라 썩 마음에 드는 편은 아닙니다.
지속력은 그럭저럭 저녁에 집에 들어와서도 남아있는 것 같아요.
저렴한 가격, 다양한 색상군은 마음에 드는데 발색되는 건 마음에 좀 안드는 터라 별3개 주고 싶습니다.
BR801(샤인)
guest(DryYourEyes) (2006-06-28 01:05:10)
원래 쿠션터치 블러셔를 사러갔다가 테스트 후 반해서 이걸로 샀어요^^ 쿠션터치는 색상이 세가지였고 크기가 생각보다 너무 작던데요.(맥만 써봐서 그런지...) 참, 결정적으로 컬러 투 치크 가격이 4900원으로 더 쌌구요;;
네모난 투명 케이스고, 색상이 참 다양해요. 세어보진 않았는데, 한 열가지 정도는 될듯. 펄감 있는것과 없는것, 핑크계열과 오렌지계열, 제가 산 브라운계열까지... 저는 BR801(샤인) 색상을 샀는데요,
손등에 발라보니 펄감이 좌르륵 흐르는게 너무 이뻤어요. 제가 요즘 하이라이트 제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다 테스트한 손등이 물로만 닦았을 때 그대로 있던 지속력에도 감탄했고요. 브라운 색감이 나타난다기 보단 펄위주예요. 왕펄이 아니라 윤기+작은 펄이라 좋아요. 대신 조금 과하게 바르면 생선비늘or싸이버 인간됩니다-- 살짝만 쓸어줘도 충분해요. 심심한 블러셔 위에 쓸어주면 색다르면서 이쁘고, 요기조기 하이라이터로 써도 이쁘고요. 저는 모공도 있고 지성피부라 광대뼈쪽에만 살짝 쓸어줘요.
쉬머브릭 베이지가 참 갖고 싶었는데, 우선 이걸로 때우고 있을래요. 이 가격에 이런 품질이라면 언제나 환영이예요. 나머지 색상들도 구입하고 싶어요. 블러셔는 2만원 넘어가면 구입하지 말자는 제 방침이 -만원 이하만 구입하자-로 바뀌게 됐답니다.
제품이 아주 고운 윤기는 아니라 모공이 드러나보인다는 점+더 좋은 블러셔가 어딘가 있을거란 기대감에 별 한개 깍지만, 정말 가격대비 감동인 제품입니다.
( 8 vot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