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잡지부록으로 돌렸던 잇글로스입니다. 책값이 육천원이었나 그랬어요.
저는 이걸 사고나서 잡지부록 간간이 사던걸 완전 접었어요. 이 글로스가 별로여서 그런건 아닙니다^^; 단지 역시 부록은 활용이 잘 안된다는 걸 깨닫게 되었죠.
색상은 07호 amazing입니다.
겉보기에는 갈색이지만, 입술에 바르면 누드톤이됩니다.
제가 이거 바르고 나가니까 누드톤립글을 좋아하는 친구가 뭐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살짝 바르면, 여름에 해변에서 바르기 좋은 누드톤 립글로스이고, 두껍게 바르면, 입술이 황금색처럼 보입니다. 조심해야되요.
립글의 질감은 쫀득하니 입술에 착착붙고 답답하거나 하지는 않아요. 지속도 꽤 되는편입니다.
펄감도 꽤 강해서 거울을 보면 황금색펄이 쫘악~깔려있는게 보여요.
저는 누드톤 립글이 잘 안어울려서 그냥 가지고만 있다가, 요즈음 오렌지색 틴트랑 같이 쓰고있는데, 틴트바르고 그 위에 바르면 오렌지톤을 약간 죽여주고 펄감을 살짝 얹어줍니다.
향은 초코향이 아주 진~하게 납니다.
브러쉬도 탱탱해서 입술에 바를때 탄력이 좋아요.
용량은 5ml 용기가 심플해서 같은 용량의 겔랑립글보다 훨씬 작습니다. 겉에 글씨 써 있는건 아주 예전에 사라졌어요. 케이스는 사용 초기에만 예뻐요.
양이 적어서 금방 쓸 수 있다는 점이 제일 맘에들고, 질도 좋은편입니다. 입술이 까지거나 하는 점도 없고요.
잡지부록으로가 아니더라도, 다른 예쁜색으로 한번정도는 살 수 있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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