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느낀 바로는 바른 곧바로는 상큼하긴 한데 금방 향이 너무 달달해지는 느낌이 있어요. "탑노트:싱그러운 딸기 - 미들/베이스노트:달달한 딸기" 인 것 같습니다.
매장에서 이 로션을 한쪽 팔에 바르고 다른데 돌아다니다가 20분 정도 후에 사무실에 들어가니까 곧바로 그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돌아보며 "옷 이 달달한 딸기향은 뭐야?" 하더군요..흐;; 좋아하는 사람은 참 좋아하는데, 달달한 걸 싫어하는 저는 머리가 띵띵하더랍니다..;
(미와코한테서 딱 이 향이 났을 것 같죠)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향
guest(진로소주) (2006-03-14 22:07:35)
딸기향 샤워젤과 맞추어서 산 제품인데, 마음에 드는군요.
와플먹을때 와플사이에 발라주는 딸기맛 생크림 같은 향입니다.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향이에요. 중성피부용 로션이라는데,
건성피부인 제가 써도 건조함이 느껴지지 않고, 로션도 두터운 점도에 유분이 많아서 오랜시간 피부위에서 남네요.
마르고나면 부드러워지긴 합니다. 아, 그리고 생각보다 향이 오래 지속됩니다. 아침에 샤워하고 저녁 무렵 몸냄새(;)를 맡아보면 그때까지도 향이 (많이 약해지긴 했지만) 나거든요.
처음 발랐을때는 향이 조금 강하다 싶은 느낌이고, 시간이 흐른뒤에 은은히 풍기는 딸기향이 더 좋네요.
왠일로 요즘엔 바디샵로션에 펌프가 달려있는지라, 사용할때 퍽퍽 눌러 쓰니 편하네요. 예전엔 탁탁 털어써야했는데...
저는 향이 좋다고 느꼈는데, 향이 너무 인공적이라는 의견도 간간히 보이기도 하더군요. 뭐, 저역시 지금이 겨울이기에 향 좋다고 쓰지만 여름되면 분명 안쓸것 같네요.
여름에 몸에서 달달한 향이 나는건 저는 조금 싫더라구요.
좀 무겁고 더운 느낌이 드는지라.
다음 겨울까지도 단종되지 않고 살아있다면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