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빙제품을 찾기 힘들어서 산 제품입니다. 거대한 크기에 용량도 꽤 있는듯해요. 물론 바디워시나 비누보다는 제모시 편합니다만 작은 싸이즈를 좋아하는 저로썬 휴대하기가 어렵고 사용감도 평범한 듯합니다.
그리고 처음에 누를때 너무 힘이 들어가서 보니 입구쪽 플라스틱을 칼로 제거해야한다는 불편함이 있더군요. 앞에 후기에 봐도 그런점이 적혀있군요 ㅠㅠ 구매하기 쉽고 무난하니까 그냥 쓸만한 정도라는 생각이 드네요.
깔끔하고 부드럽게
guest(mintgirl) (2005-08-04 01:48:55)
올어바웃 이브 쉐이빙 무스라고 되어 있습니다.신상품일 거에요.바디용 쉐이빙 무스로 나왔는데 미샤랑은 왠지 조금 틀린 분위기네요.헤어 무스 케이스랑 비슷합니다.평범한 흰색 케이스에요.
일반적인 무스 제품처럼 물로 샤워하고 난 후에 팔 다리, 겨드랑이에 무스를 바르고 쉐이빙을 하면 그냥 비누나 바디젤 류를 바르고 했을 때보다 확실히 깔끔하고 부드럽게 잘 됩니다.만져보면 매우 매끈~한 느낌이 나면서 모근쪽에 남아있을 것 같은 털이 손에 만져지지도 않구요 ^^; 가끔 제대로 쉐이빙 안한 날은 하고나서 살짝 살짝 쉐이빙한 느낌이 까끌하게 남아있거든요.위치하젤이 들어있다고 하는데, 그것 때문인지 아니면 단순히 무스가 쿠션 역할이라도 한 건지 자극은 줄어든 느낌이구요.
냄새는 그냥 별 특징 없습니다.살짝 화~하게 멘톨류가 들어갔구요.케이스를 처음 열어서 쓸 때는 손으로 누르는 펌프 부분을 힘있게 눌러주면 seal이 따진다..는 식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전 조금 전 이걸 다시 한번 확인하기 전까지 아주 불편했어요-_- 아무리 힘있게 눌러도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무슨 똑~소리가 나는 것도 아니고, 눌렀더니 나오길래 옹~되네 싶었는데 이게 왠만해서는 잘 안나오는 거에요.삐질삐질~~나오기도 하고.알고봤더니 케이스가 그때까지도 제대로 따지질 않은 것이었네요 -_- 손으로 누르는 부분을 보면 케이스 안쪽으로 눌려들어가야 하니까 빈공간이 가장자리에 남게 마련이잖아요.버튼처럼요.그래서 그 가장자리 한 곳에 아주 쪼꼬만 삼각형 모양으로 누름 부분과 가장자리가 붙어서 seal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이걸 힘있게 눌러서 떼어내줘야 쓸 수 있다는 거였네요.근데 이거 아무리 손으로 눌러도 안되서 결국은 도루코 칼로 잘라줬습니다.-_- 그러고나니까 쉽게 풍성한 거품이 슥~나오는 군요.이제껏 힘들 게 무스 눌러왔던 것 생각하면 아주 황당스럽고도 한심-_-;
5500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깔끔하고 부드럽게 쉐이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훌륭하지만 이제껏 케이스가 속썩였던 것 때문에 감점해서 별세개반 주겠습니다.제품의 질 자체도 중요하지만 사용의 편리성도 저한테는 무시못하거든요 ^^ (케이스 때문에 별 깎인제품이 여럿 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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