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성비듬모발인 위니는 이 샴푸를 사용하기전까지는 대게 비듬용 샴푸를 사용하였구요. 일반용 샴푸 (게다가 건조모발이라 일반적으론 중건성용 샴푸를 사용하게 되죠) 를 사용하게 되면 그때부터 건조한 두피각질이 우두두...그렇다고 중지성용을 사용하게 되면 머리카락이 개털같은 느낌이...
이 제품은 수분팩이라는 이름이 말하듯 가벼운 듯한 느낌이 들면서 매일매일 샴푸를 해도 (네, 저는 보통 하루걸러 한번씩하는 편입니다) 모발이 건조해지거나 뻣뻣해지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건조한 염색모발임에도 린스를 건너뛰어도 샤워로 씻어내느 느낌이 부드럽고 손가락도 모발사이로 걸림없이 스무스하게 지나갑니다..
게다가 세정력도 깔끔하여 두피의 건조각질이 쌓이는 것나 가려움등도 줄어 깔끔한 두피로 유지할 수 있구요.
한동안 이 제품을 사용하다가 타 샴푸로 바꾸니 바로 비듬과 가려움이 심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극도로 손상된 모발이 아니라면 데일리 샴푸로 가장 무난한 제품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어느정도의 건강한 모발은 린스도 필요없으니 더욱 간편!
두피가 민감해서 샴푸를 여러 개 바꿨습니다. 몇 년 전부터 계속해서 비듬으로 고생하고, 저녁만 되면 머리가 떡이 지더라고요.. 헤드앤숄더같은 제품으로 린스도 없이 샴푸로만 2번씩 감아야할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하고도 저녁되면 간지럽고 아프고요. 러쉬 샴푸바로 간신히 두피 마사지 하고 살았어요. (러쉬 샴푸바가 모발이 엄청 뻣뻣해지고 감기 어렵고 불편한데 그나마 두피가 시원해서..)
근데 요 제품은!! 두피가 하나도, 하나도 안 아파요. 정말 정상적인 샴푸잉이 어떤 건지 다시 되찾게 해준 제품입니다.
세정력도 나무랄데 없고요. 얼마 전에 병원 다녀서 4일 정도 머리를 못 감았는데 원래 그 정도 못 감다 감으면 2-3번은 샴푸잉을 해야 겨우 때가 벗겨지는 느낌이거든요. 근데 이 제품은 샴푸 한 방에 끝... 향도 좋아서, 무슨 샴푸 쓰냐는 질문도 몇 번 받았어요. 샴푸만 써도 그리 뻣뻣해지지 않는 점도 장점이에요. 머리 감을 때 뻑뻑해서 힘든 샴푸들보다 훨씬 편하고요. 컨디셔너와 함께 쓰고는 있지만 사실 안 써도 될듯. (아, 저녁에 살짝 기름지는 느낌이 있긴 해요. 그래도 두피 안 아픈게 어디냐!)
볼륨감은 별로 안 좋고, 모이스춰라이징 샴푸 답게 착 가라앉는 느낌이니 참고하세요~
옥션에서 주문해서 샀는데 (이게 수입이 중단되었는지 옥션이나 지마켓같은데서만 살 수 있는듯해요) 가격은 500밀리 한 통에 만오천원대였던 것 같네요.
샴푸패키징이 참 이쁘죠? 정말 물기를 머금은 듯한 파아~란 색상의 통입니다. 수분을 공급해준다는 수분 헤어팩 컨셉이 맘에 들어 린스와 함께 패키지로 구입을 했어요.
우선 향이 너무 은은하고 좋더라구요. 그리고 샴푸가 꽤 묽습니다. 줄줄줄줄~~ 다른 샴푸보다 좀 더 사용량을 많이 했는데요. 그렇게해서 젖은 머리에 비벼주면, 거품이 숑숑~ 나면서 기분좋은 향이 납니다. 거품이 아주 풍부하고 크진 않지만, 꽤 만족스럽네요.
머리를 감을때부터 딱 느껴지는것은, 부드러움입니다. 정말 수분을 머금은듯 머리가 부들부들해지죠. 그리고 저자극성인듯해요. 그다지 맵거나 그런 자극이 없더라구요. 순하고 머리가 부들부들해지는 느낌이 정말 딱입니다!
그러나 너무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그런지 감고난 후에 머리가 마르면 힘이 없이 스르륵 머리가 내려앉네요. 혹자는 비듬이 많이 생기더라고 합니다. 전 비듬은 없는데, 너무 부들거려서 머리가 흐느적 거리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스타일링 하기가 좀 어려워요.
부드럽게 찰랑이는 머리를 원하시고, 수분이 많이 부족하신분이 사용하시기에 좋은듯해요. 순해서 매일 사용해도 부담없을거 같네요!
샴프만해도 뻣뻣하지 않아요
guest(whitebear) (2005-05-09 05:00:41)
비달사순을 좋아하지만... 요즘은 이것저것 사용해 봅니다..
팬틴도 별로였고 엘라스틴은 보통이였죠..
일제가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묽은편이고 거품이 잘나죠~
그래서 헹구기가 쉽습니다.
여름이나 운동후 매일 감는경우 적당한것 같습니다..
샴푸만 해도 뻣뻣해지지 않는것도 맘에 듭니다.
파란용기도 맘에 듭니다... ^^
별 탈 없이 무난하게 쓸 수 있는 샴푸
guest(피비) (2004-12-26 18:09:31)
패키지의 색상이 너무 예쁜데다가, 지금은 나오지 않지만 예전에 머리에 수분을 끌고 다니는 CM이 인상적이여서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200ml/500ml 이렇게 제품이 있던데 200ml는 갖고 다니기도 좋아 운동다닐 때는 항상 이 아쿠에어를 들고 다녔습니다. 작은 패키지가 있으니 사용이 편리하더군요.
상쾌한 향입니다. 크리스탈 부케향이라고 하던데, 그런 건 잘 모르겠고 그냥 은은하면서도 상쾌한 향기가 납니다. 이 향은 머리를 감고나서도 계속 은은하게 나는데 그닥 강하지도 않은 게 꽤 오랫동안 향이 지속되어 좋았습니다. 담배냄새같은 것이 머리에 배는 걸 막아준다고 하던데 그건 좀 오바같고, 담배연기가 많은 장소에 있다가 오면 여전히 머리에서 담배냄새는 납니다. 뭐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겠으나 체감할 정도의 차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수분팩이라고 해서 머리가 찰랑찰랑해지길 내심 기대했으나 기대에는 못미치는 듯 합니다. 그냥 별 탈 없이 무난하게 쓸 수 있는 샴푸의 느낌입니다. 팬틴을 쓰고서 머리카락 왕창 빠져서(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년을 팬틴 썼습니다ㅠ. ㅠ) 엄청난 탈모의 위협을 받고 있었는데, 이 샴푸는 그렇게까지 무섭게 머리카락을 빠지게 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영 안빠질 수야 없는 거겠죠.
작년, 재작년보다 지금 제 모발상태가 더 건조한 편인데, 그래서인지 이젠 이 샴푸가 약간 모자르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샴푸만으로 머리를 감고 이삼일에 한번 트리트먼트를 해줬는데, 이젠 샴푸만으론 왠지 모발의 윤기나 찰랑거림이 생기질 않습니다. 물론 귀찮으면 걍 샴푸만으로 끝내고 나오지만요.
건강한 모발이라면 괜찮겠지만, 건조한 머리결에는 이 샴푸가 말처럼 수분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샴푸에 큰 기대를 하는 건 아니지만요. 작년같으면 별 4개 주지만 지금 제게는 좀 기대에 못미치는 부분이 있어 별 반개 깎습니다. 그래도 작은 패키지는 역시나 좋아서 운동 다닐 때는 항상 챙깁니다. 대신 좀 리치한 트리트먼트 역시 챙겨야 하구요.
두피에 트러블이...
guest(rilke95) (2003-08-04 00:00:00)
전 원래 삼푸는 아무거나 쓰거든요.
근데 인터넷후기를 보고 넘 써보고 싶어서 첨으로 온라인구매로 사서 써보게 됐습니다.
말그대로 부들부들 삼푸후의 촉감이 무척 좋았습니다.
근데 일주일이 넘어가자 두피가 막 가렵고 생전나지도 않았던 두피여드름같은게 생기더군요. 너무 가려워서 이 삼푸의 사용을 중단하고 다시 가족용삼푸를 쓰니깐 다시 원상태로 돌아왔습니다.
사용감은 참 좋았는데 다시 손이 가긴 힘들것같네요-_-;;
참고로 제 두피와 머리카락은 중지성정도입니다. 꽤 두꺼운모발이구요..
린스나 트리트먼트제 없이도 부드러워요
guest(moi310) (2003-08-04 00:00:00)
여태까지 사용해 본 샴푸 중 가장 마음에 든 제품입니다.
두피자극이 적었고 매일매일 샴푸해도 건조해지거나 뻣뻣해지지 않습니다.
샴푸 후 린스나 트리트먼트제를 따로 사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고 촉촉합니다.
때문에 마른 뒤에도 차분히 정리가 되는데, 제가 스타일링을 별로 하지 않는 긴 생머리라 더 마음에 듭니다.
세정력도 좋은 편이고 무엇보다 두피자극이 적은 샴푸 만나기가 힘들다는 점에서 마음에 듭니다만 가격이 조금 걸리네요.